1990년대에 스트레스 제거 요법으로 개발한 EFT는 이후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고, 현재 수백만 명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내용은 EFT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며, EFT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테크닉을 더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정 문제에 대해 생각을 집중한 후, 주요 경락점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EFT를 ‘태핑 기법’이라고도 부른다. 바늘 대신 손가락으로 하는 침술, 활용 범위가 훨씬 더 넓은 침술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간단하고 손쉬운 태핑만으로 부정적 감정이 사라지고, 더 나은 방향으로 생각이 변화하고, 효율적인 행동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정말 놀랄 만한 뉴스이다. 또 태핑은 신체적 고통이나 불편함을 단 몇 분 만에 완화하기도 한다. EFT의 놀라운 장점은 약물과 도구 없이 거의 모든 개인 문제에 적용이 가능한 다목적 치유법이라는 사실이다.
--- 『제1장 태핑이란』중에서
확언은 문제와 그에 대한 긍정적 진술을 포함하므로 문제를 중심으로 만들면 된다. “나는 나에게 맞는 직업을 못 찾을까 봐 불안하지만, 이런 나를 받아들인다(또는 나는 이런 나를 받아들이고 싶다.”) 확언을 세 번 소리 내어 말하면서 동시에 한 손의 손가락을 모아 그 끝으로 다른 손의 손날을 계속 태핑한다. 손날은 태권도에서 벽돌 격파를 할 때 내려치는 손의 부위를 말한다. 이 부위가 바로 주요 경락점 중 첫 번째이다.
--- 『제2장 EFT를 소개하다』중에서
손가락 타점: EFT에 숙련된 많은 사람은 머리부터 시작해 몸의 타점을 태핑한 후, 아래 손가락에 표시한 타점을 모두 태핑하면서 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높다고 말한다. 한 손의 검지손가락 끝으로 다른 손의 타점들을 태핑한다.
--- 『제2장 EFT를 소개하다』중에서
2010년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그리피스 의과대학Griffith University MedicalSchool의 페타 스테이플턴Peta Stapleton 박사는 EFT 기법을 가르치는 여덟 시간짜리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그리고 6개월과 12개월 뒤 두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의 경과를 지켜보았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음식에 대한 갈망, 음식과 마음의 연관성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었다. 경과를 지켜본 결과, 음식 갈망과 몸무게에서 모두 의미 있는 감소 추세가 나타났다. 또 참여자들이 프로그램 이후에도 필요할 때마다 EFT를 적용하자 그 효과가 1년이 지나도록 지속되었다
--- 『제5장 중독에서 벗어나다』중에서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많은 태핑을 해도 좋다. 많은 EFT 애호가들은 긍정적 확언을 하며 태핑하는 행동은 자신의 의도를 마음 깊이 심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당신의 의도와 모순되는, 무의식에 박힌 부정적 생각을 제거한 후에만 가능하다. 《The Biology of Belief믿음의 생태학》의 저자 브루스 립턴 박사는 무의식은 의식보다 100만 배 더 강력하다고 했다.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진행하는 동안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 목표에 대한 열정과 몰입이 잠복해 있는 ‘그래, 하지만……’을 밝혀낼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이제 충분히 알고 있다. 각각의 이유에 대해 1 단계로 돌아가서 대처하면 다시는 방해받지 않을 것이다. 축하한다! 이제 당신은 뚜렷한 목표가 생겼고, 삶을 더 훌륭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태도는 당신에게는 큰 힘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은 격려가 된다.
--- 『제11장 태핑으로 목표를 이루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