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68g \| 14821020mm
ISBN13	9788940291788
ISBN10	894029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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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해 봐야 이기는 법도 안다! 수많은 패배를 통해 일명 ‘ID 야구(데이터 야구)’를 완성시키고 이류를 일류선수로 만든 야구 명장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힘. 
일본 야구의 전설적인 감독 노무라 카츠야가 전하는 《채근담》을 통한 인생 내공 훈련법 108강 
 
★별책부록/[손으로 쓰는 채근담, 마음으로 새기는 인생 교훈] 증정 
 
처세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젊은 직장인에게 전하는 야구 명장의 인생 기본기 
 
★ 왜 채근담인가? 
동양 최고의 지혜서라 일컬어지는 일종의 처세서. 중국 명나라 말기의 인물 홍자성이 지은 책으로, 성인, 청소년, 어린이용으로 다양하게 번역되어 있으며 완역서부터 국내 저자가 채근담의 구절을 빌어 편집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격으로 소개되어 있다. 원저는 전집, 후집 350여 개의 짧은 격언으로 이루어져 있다. 
 
400여 년간 사랑받은 처세의 교과서 《채근담》을 일본의 전설적인 야구감독 노무라 카츠야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실제 야구 사례에 채근담의 구절을 접목하여 쉽고 간결하게 인간관계의 지혜를 알려주고 있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고졸 출신의 야구선수가 일본 야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 될 수 있었던 이유와, ‘노무라 재활센터’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프로야구의 이군선수들을 일군으로 만드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포수 출신 감독, 해설가로 활동하며 자신이 몸소 겪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108개의 항목으로 간결하게 구성했다. 
 
이 책은 “나가시마는 해바라기꽃, 난 달맞이꽃” 같은 일본인에게 유명한 ‘노무라 어록’을 남기며 일본인에게 사랑받는 명장이 된 노무라 카츠야 감독이 자신의 인생 내공을 쌓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주었던 《채근담》을 인생 후배들에게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일종의 ‘인생 자세’ 특훈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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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채근담으로 배우는 인생 기본기 1장 인생 습관을 만드는 데도 전략이 필요하다 001 올바른 삶을 살고 있으면, 누군가는 반드시 보고 있다 002 마지막에 이기는 이는 서투른 사람이다 003 사람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004 선한 이에게는 너그럽게, 악한 이에게는 엄격하게 005 성공의 절정에는 실패의 씨앗이 숨어 있다 006 자신을 갈고닦아 얻은 행복은 오래도록 자신의 것이 된다 007 욕심이 지나치면 승리가 멀어진다 008 과거의 실패를 후회하기보다 미래의 실패에 대비해야 한다 009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다 해도 자신의 길을 관철하라 010 욕심으로 시작하지만, 그 욕심에서 벗어나라 011 인생 후반부를 미리 준비하라 012 완벽한 사람은 자연 그대로 살아간다 013 재능이 넘쳐도 인덕이 갖춰지지 않으면 소용없다 014 사람은 죽어도 그 정신은 후세에 계승된다 015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일에서부터 덕을 쌓으면 언젠가 더 큰 이익이 되어 돌아온다 016 인내의 힘을 믿어라 017 실패의 근거, 질책의 근거를 확인하라 018 훌륭한 상사에게는 혼나는 편이 낫다 019 성공하려면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020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021 경험을 쌓아 풍부해지는 것이야말로 프로의 조건이다 022 짧은 인생에서 싸워 이겨야 할 대상은 타인이 아니라 자신이다 023 권력에 아첨하는 사람은 타인의 성쇠에 인생이 좌우된다 024 겁쟁이는 겁을 내는 탓에 자신의 속셈을 간파 당한다 025 얽매임에서 벗어나면 생각이 자유로워진다 026 목표가 수단을 낳는다 027 행복과 불행, 삶과 죽음은 이어져 있다 028 끈기 있게 노력해 기회가 무르익기를 기다려라 노무라의 생각 1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슬럼프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2장 하루하루의 연습이 큰 차이를 만든다 029 정靜과 동動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030 후회할지 후회하지 않을지, 행동하기 전에 미리 생각하라 031 성공을 상상하라 032 도리에 맞는 일은 조금도 타협해서는 안 된다 033 돈이나 지위에 흔들리는 사람은 결코 일류가 될 수 없다 034 성공하고 싶다면 남들보다 조금 더 높은 목표를 가져라 035 본질로 회귀하라 036 침묵을 지키고 자신의 재주를 내세우지 않아야 실수가 적은 법이다 037 한가로운 시간에 노력을 거듭하면 나중에 그 덕을 본다 038 조금이라도 정의에 반하는 행동을 하면 그 부끄러움이 후세까지 이어진다 039 설령 타인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라 040 사소한 일도 소홀히 하지 마라 041 마음이 담긴 말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조직의 기초가 된다 042 선행의 이득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 성과는 착실히 쌓인다 043 이해득실에 얽매이지 않고 맡겨진 일에 힘써야 한다 044 급하게 이룬 수양은 깊이가 없다 045 한 가지를 완수하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게 많다 046 치고, 달리고, 지키고 047 오래 움츠린 새가 더 높이 난다 048 하루하루의 연습이 큰 차이를 만든다 049 마지못해 어울리는 헛된 수고는 그만둬라 050 취미를 즐기기만 하지 말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느껴라 노무라의 생각 2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 재능도 잘 발휘한다 3장 올바른 노력은 반드시 보상 받는다 051 약자의 전술은 이렇게 탄생했다 052 실패가 있기에 성공도 있는 것이다 053 평정심을 유지하라 054 모든 사람이 4번 타자가 될 수는 없다 055 독선과 아는 체는 발전에 방해가 된다 056 작심삼일도 시작이 있어야 가능하다 057 지나치게 섬세해도 안 되고, 지나치게 대범해도 안 된다 058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부와 명예가 아니라 마음이다 059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 060 장점을 살리려면 단점을 더 단련해야 한다 061 근거 없는 희망은 욕심과 다를 게 없다 062 사념을 없애면 진정한 내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063 분노와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면 상대에게 이용당한다 064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은 모든 것을 인생의 좋은 약으로 삼을 수 있다 065 근면과 검소는 윗사람이 지녀야 할 덕목이다 066 충동적으로 일을 벌이는 사람은 오래 지속하지 못해 성취하는 게 없다 067 잡는 사람, 돕는 사람 068 타인의 아첨과 아부를 조심해야 한다 069 재능이나 부를 부여 받은 사람은 세상을 이롭게 할 사명이 있다 070 입은 마음의 문이니 단단히 지켜야 한다 071 바쁠수록 냉정함을, 한가할수록 열정을 잊지 말아야 한다 노무라의 생각 3 오랜 시간 노력을 거듭하여 진짜 실력을 쌓아라 4장 야구로 배우는 처세는 승률이 높다?! 072 좁은 길을 지날 때는 한 걸음 물러서서 다른 사람에게 길을 양보하라 073 벗을 사귈 때에는 3할 정도의 의리와 인정을 지녀야 한다 074 타인을 위해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은 자신을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것과 같다 075 명예는 혼자 차지해선 안 되며, 오명은 다른 사람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 076 꾸짖거나 가르칠 때 상대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077 시시한 사람일지언정 미워하지 말고, 훌륭한 사람에게는 예를 다하라 078 봄바람에 얼음이 녹듯, 자연스럽게 잘못을 깨닫게 해야 한다 079 신념을 굽혀서는 안 되지만 지나치게 드러내도 안 된다 080 새로운 친구를 찾기보다 오랜 친구를 소중히 하라 081 동료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마땅히 충고를 해주어야 한다 082 자신의 공적을 내세우면 내세울수록 꼬투리 잡히기 쉽다 083 호불호의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면 부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 084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사람을 구할 수도 있다 085 사람을 부릴 때는 느긋하게 상대가 변화하기를 기다려라 086 리더가 명심해야 할 네 가지 덕목 087 세속에 영합해선 안 되지만 무조건 벽을 쌓아서도 안 된다 노무라의 생각 4 리더는 부하가 쉽게 포기하게 해서는 안 된다 5장 신의 한 수란 없다?! 088 소질은 평범해도 비범한 노력으로 길을 터득할 수 있다 089 한 가지 견해만 고집하는 사람은 다양한 견해를 깨닫지 못한다 090 새로운 사람과의 교제는 신중해야 한다 091 선행이 남에게 알려지기를 바라면 안 된다 092 지나치게 깨끗한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 093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사람은 평생토록 발전하지 않는다 094 승리의 방정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095 한순간의 격정에 휩싸이면 그릇된 줄 알면서도 과오를 범한다 096 작은 이득에 사로잡혀 전체의 이익을 해쳐선 안 된다 097 사람은 돈이 있으면 다가오고 돈이 없으면 떠나간다 098 연승 기록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099 사소한 일에만 집착하는 경박함을 경계하라 100 어중간한 재능을 지닌 사람과는 일을 함께하기가 어렵다 101 예의란 마땅히 지켜야 할 자세이자 도리다 102 본질을 이해하려면 생각하는 습관 훈련이 필요하다 103 상대의 시각에서 자신의 약점을 보면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떠오른다 104 10여 초 짧은 순간에도 홈런 기록은 새롭게 바뀔 수 있다 105 ‘생각하는 야구’를 해야 하는 이유 106 결점도 다른 시각에서 보면 장점이 될 수 있다 107 취할 것과 버릴 것을 구태여 구별하지 마라 108 상식 수준에 머물면 절대 새로운 발상을 할 수 없다 노무라의 생각 5 항상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 마치는 글 무한한 가능성을 이끌어 내는 평범함의 힘,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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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노무라 카츠야

1935년 교토에서 태어났다. 포수 출신으로 한신 타이거스, 야쿠르트 스왈로스 감독, 야구해설가로 활동했으며, 스포츠 신문에 ‘노무라 어록’이라는 코너가 만들어질 정도로 특이한 언행으로 일본인에게 사랑받는 명장이다. 또한 ‘노무라 재활센터’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프로야구의 이군선수들을 일군으로 만드는 리더십을 발휘해, 일본 야구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감독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난카이 호크스(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 3년 차 시즌에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차고 그 다음해 홈런왕 타이틀을 따냈으며, 1965년에는 타격 3관왕에 올랐고, 이후 MVP 5회, 타율왕 1회, 홈런왕 9회, 타점왕 7회, 베스트 나인 19회, 골든글러브 1회 등 다수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1970년에는 선수 겸 감독직을 행하며 ‘평생 포수’를 선언, 1978~1980년 롯데 오리온스, 세이부 라이온스를 거치며 현역 생활을 계속해 1980년 45세의 나이로 은퇴할 때까지 수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다. 1989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1990년 야쿠르트 스왈로스 감독에 취임한 후, 9년 동안 리그 우승 4회, 일본 정상 3회를 차지했다. 1999년 한신 타이거스, 2002년 사회인 야구팀 시닥스, 2006년 토호쿠 라쿠텐 골든 이글스 감독으로 프로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고, 2010년 해설가로 복귀했다.
저서로 《노무라 노트》, 《노무라 재활센터-훈육하는 방법, 칭찬하는 방법, 가르치는 방법》, 《이상적인 야구》, 《내가 야구에서 배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101가지》 등이 있다.

역자 : 장민규

중·고등학교 일본어 교과서 및 다수의 일본어 교재 편집에 참여했다. 이외에 《이동근의 일본어 클리닉》, 《한국인의 잘못된 일본어 공식 99》, 《일본어 번역 실무연습》, 《일본어 논술문 작성법》 등의 편집 작업을 했다.

역자 : 조은형

일본 IT업체에서 비즈니스 통역·번역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재는 출판사에서 일본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실패 없는 아침주스 다이어트》, 《뿔나지 않고 일하기》, 《자연도감》, 《피치와 귀여운 드레스》, 《몸이 따뜻해지는 생강 레시피 1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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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요미우리를 9년 연속 우승팀으로 이끈 카와카미 테츠하루 감독도 《채근담》을 즐겨 읽었다고 한다. 이 책은 감독뿐 아니라 선수에게도 도움이 되는 격언이 많다. 같은 격언이라도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참으로 묘한 힘을 가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채근담》의 수많은 격언에 나의 인생관과 야구관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보았다.
---「시작하는 글」중에서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일은 일체 생각하지 않을 것. 생각한들 어찌 할 도리가 없는 일이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 처한 환경과 해야 할 일, 상황 등은 내 힘만으로는 바꾸기 쉽지 않다. 하지만 단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내 자신의 능력을 믿고, 맡겨진 역할을 확실히 해내는 것. 그리고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우선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p.33

“당신 강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원하는 게 뭘까요? 바로 당신의 야구 경험담이에요. 그걸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 되는 거예요. 애써 무리할 필요는 없어요. 청중들은 당신의 경험을 자신의 인생에 비추어 참고로 삼을 테니까요.”
이 말을 듣고 나니 어깨의 짐도 조금 덜어진 기분이 들었고, 차차 제대로 된 강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완벽한 문장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넘치거나 모자람 없이 전달할 뿐이고, 완벽한 사람은 자연 그대로 살아갈 뿐이다.--- p.40

내 경험을 빌려 말하자면, 아첨해 오는 부하한테는 장래성이 보이지 않는다.
감독인 나를 싫어하는 건 아무래도 좋지만, 그래도 비뚤어지지 않고 ‘어떻게든 감독님이 날 다시 보게 만들겠어!’라며 분발하는 선수 쪽이 훨씬 장래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엄하게 대했던 선수 역시 그런 부류의 선수였다. 라쿠텐에서 지도했던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도 그 중 한 명인데, “어깨가 약하니 자꾸 마운드에서 내려가겠다는 말만 한다”고 공식 석상에서 일부러 언급했다. 이 말에 자극을 받아 그는 이후 더 분발했다.--- p.53

나날이 세상이 편리해지고, 수완과 요령 좋은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노력보다는 얄팍한 잔재주로 큰돈을 손에 넣으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다 보니 착실히 올바른 노력을 쌓으려는 사람이 손해를 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런 시대이기에 《채근담》의 소박하고 순수한 격언 하나하나가 더욱 마음에 깊이 스며든다. ‘졸拙’이라는 글자 하나에 무한한 뜻과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 있는 것처럼, 《채근담》의 한 단어 한 구절에는 우리 내면에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는 글」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사 삼진아웃을 당하는 순간, 홈런을 치는 순간에도 인생은 흘러간다 근 25년간 프로야구 현장에서 사관의 입장으로 야구를 봐왔지만 내용이 일치하는 경기는 단 한 경기도 없었다. ID 야구의 창시자 노무라 카츠야 감독은 직접 경험한 수많은 경기를 무의미하게 흘리지 않고 실패를 통해 발전의 계기로 삼았다. 흔히들 야구를 인생의 축소판이라 한다. 인생의 희로애락이 야구의 과정과 같아서일 것이다. 야구는 삶의 지혜를 전한다. 이 책은 야구 경기 하나하나에 채근담의 지혜가 결합되어 인생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김제원(KBO 기록위원장)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인간관계법, 이제 야구와 채근담으로 익히자 야구 명장들은 어떻게 인생 내공을 쌓았을까? 간혹 궁금해질 때가 있다. 이 책은 일본 야구의 전설, 노무라 카츠야 감독이 동양 최고의 지혜서인 《채근담》의 구절 중 쉽게 와 닿는 108가지의 금언을 야구에 접목시켜 서술한 책이다. 오랜 선수와 감독 시절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끄집어내 채근담의 구절에 맞게 해석하고 분석함으로써 현실감과 생동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즉, 아무리 야구 명장이라도 태어날 때부터 명장은 아니라는 것, 인생 내공은 부지런히 갈고닦아야 한다는 진리를 일깨워준다. 인생의 처세훈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서화동(한국경제신문 문화스포츠 부장) 운동이든 인생이든 기본기가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 노무라 카츠야는 교토를 대표하는 야신(野神)이다. 하지만 그의 야구는 철저히 무명에서 시작했다. 무명 출신이 프로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간절한 노력의 결실이 바로 훗날 그가 감독으로서 펼쳐 보인 ID(Important Data) 야구다. 포수로서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성적(홈런 2위, 타점 2위, 최다안타 2위)을 갖고 있는 노무라 카츠야지만 센트럴리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 없던 퍼시픽리그 소속이다 보니 동년배인 나가시마 시게오나 오 사다하루에 비해 항상 뒷전이었다. 이런 배경은 노무라 카츠야가 자신만의 야구철학을 확립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그는 2001년 일본 베이스볼매거진이 선정한 포지션별 20세기 최고의 선수에 후루타 아츠야에 이어 포수 부문 2위에 올랐다. 청출어람이라 했던가. 노무라 카츠야는 야쿠르트 감독 시절 처음엔 달가워하지 않던 안경 쓴 포수 후루타 아츠야를 정성을 다해 조련해 최고의 포수로 만들어냈고, 모두 4차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일본 야구의 전설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다니, 정말 반가운 일이다. -박성호(일본 야구 마니아?베이스볼3.0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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