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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운

국운

: 한반도 전쟁 무서워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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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558쪽 | 150*220*35mm
ISBN13 9788996928010
ISBN10 899692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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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진호
대구상고, 육군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영어학부를 졸업(영어학사)했다.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제관계, 안보전공(국제학석사)이다. 베트남전 맹호 기갑연대 전투소대장, 보병 제12사단 중대장, 대대장, 1군사령부, 육군본부, 합참 군사정책담당, 육군 중령 예편, 육군본부 군사전략 전문위원, 한국전략문제연구소 기획실장, 現 안보정책연구원장(私設)이다.

저서로 『수필집,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국립현충원 관련),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논문으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유보』,『한국전쟁의 작전술적 분석』,『한국전쟁의 기동전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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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랗게 젊은 나이에 하나에 직업으로 군문(軍門)에 들어서서 청춘을 불사르다가 어느 날 문득 뒤돌아보면 저 만큼 외딴 길에서 이방인 마냥 서러운 여정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 땐 이미 모든 기회를 상실해버려 세월의 흐름에 무게를 싣고 그냥 흘러간다. 돈벌이 기술도, 모아 놓은 돈도, 집도 절도 없는 유랑인이 되어 있다. 각박하게 책정되어 있는 정년(停年)에 내동댕이치듯 삭막한 세파에 내몰려 새로운 인생을 개척해야 한다. 내가 결심한 길이기에 그 누구에게도 원망 하지 않는다. 밑바닥부터 해쳐나가면서 겨우 보통의 삶을 유지 해 보려는데 왜 그리 덫이 많은지 선배들의 한탄을 들어보면 군 생활 할 맛이 나지 않는다. 미국은 직업군인으로 있다 나오면 70% 이상 대부분 제2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이 되어있고 사병으로 복무해도 재취업에 인센티브가 잘 보장 되도록 하는 국민적 합의가 되어 있어서 물 흐르듯 시스템이 작동된다는데... 아마 그래서 세계 최강의 군대가 되어 있고, 국민들도 군대를 믿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면서 세계 1등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나보다. 전쟁은, 전쟁을 업(業)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제 몫을 다하면 싸우면 이길 수 있고,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데 절대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엄청난 그 무엇을 바라지 않는다. 뒤 늦게 사회로 방출되었을 때, 조그마한 사회보장제도라도 마련되어 있으면 현역에 있는 동안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자세가 되어있다. 이같이 아주 간단한 방비책이 우리 주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꾸만 먼 길을 걸어가려 하고 색다른 비책 마련에만 노력을 소진하고 있다. 역대 국군통수권자(대통령), 국방 수뇌부 이들은 그간 무슨 꿈을 꾸고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p.14


지금 한반도상황이 과거와 달라진 점이 전혀 없다. 만약 한국국민이나 정치지도자가 주한미군이 필요 없다고 하면, 미국 입장에서 굳이 한반도에 목을 달 이유가 없다. 일본 ~ 대만 ~ 필리핀 ~ 호주를 연하는 선으로 전략적 방어라인을 설정해도 미국은 자국의 이익에 큰 부담이 없다. 하지만 필자가 바라보는 미국은, 겉으로 표현하기 힘든 말 못하는 그들만의 애틋한 사연이 있다. ① 한반도에 깊은 애증이 서려있고(한국전쟁에서 산화한 37,000여 영령들의 애절하고 처절한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을 쥐어짜는 절통함이 있으련만 그 고귀한 넋을 가슴 깊이 저려 여미면서 한 차원 높은 숭고한 국민정서로 승화시킨 절대 존엄의 경지에 다다른 미국 국민의 엄숙한 성(聖)자적 지존과, 최근 영화(screen), ‘국제시장’에 반영된바 있는 흥남철수작전에서 보여준 상상을 초월하는 ‘대국(大國)의 절묘한 카리스마’ 등), ② 대륙과 연결되는 교두보에 자유진영의 전초기지가 있다는 것은 천혜의 전략요충지가 아닐 수 없고 그냥 내버려두기에는 아쉬움이 있어서 기왕이면 차지하여 갈 때 까지 가보자는 식으로 가벼운 마음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서로 윈윈 하면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고, 앞서 역사적 관계에서 많은 사례를 열거 했듯이 국제관계는 생물과 같이 늘 살아 움직이는 것이라서 잠시라도 방관하고 소홀하면, 그리고 물과 공기와 같이 너무 쉽게 가까이할 수 있으니 데면데면하면서 소중함을 잃고 쉽게 대하다보면 어느 날 황혼 이혼을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되어 있다. 우리 사회에서 미국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관점을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면 그냥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친미냐, 반미냐, 용미(用美)냐 하는 문제이다. 예상외로 용미를(이용할 수 있는데 까지 최대한 활용을 한다는 의미) 하는 부류가 많다는 점이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이 80여 만이나 된다 하고 미국에 유학이나 각종 목적으로 장기체류하고 있는 사람도 20여 만이나 된다고 한다. 그 외에 잠시 다녀오거나 유학을 계획하고 있고 한번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있는 사람도 다수가 있다. 그런데 참 묘한 것은 우리사회에서 제법 엘리트라고 칭하는 부류에서 반미 성향을 띄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좌파 학자,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문화 예술인, 기업인, 각 분야 논객 등, 이들 중에 다수는 미국에서 학위 받고, 자녀 유학 보내고, 중, 단기 근무나 연수 등 스펙을 쌓아 한국에서 얼굴을 내밀고 남다른 수입과 부(富), 명예를 창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여론 주도층으로써, 성장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현상을 왜곡되게 하고 투명한 어린 영혼을 흐리게 해 미국은 나쁜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 미국이 다 옳다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를 에워 싼 현 안보환경 아래에서 국제사회 어느 나라와 견주어 보아도 이만 한 나라를 찾아보기에 힘들다는 의미이다. --- p.113

중국과 북한은 이미 ‘중?조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1961년 7월 11일 조인, 9월 10일 발효)’이라는 혈맹관계 협정이 체결되어 있고, 중국은 평소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무상 대북지원(유류, 식량, 생필품의 70% 이상)을 함으로써 북한의 생명줄을 거머쥐고 있으며, 국제관계에서는 북한의 사기와 의지를 고양시켜주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두고 한, 미, 일 3국은 심기가 불편하지만 이것이 국제관계에서 일상적으로 전개되는 현실론이라고 본다면, 슬기롭게 받아드리면서 상호 협력적 동반발전을 꾀하는 고도의 외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당장 중국과 북한과의 관계만 떼어서 조금 더 깊게 생각을 해 보면, 북한에 대한 무상원조의 대가로 북한지역을 자유 민주진영과의 사이에 하나의 ‘완충지대(Buffer Zone)’로 여기고 북한으로 하여금 남과 북 사이에 155마일 (248km)전선을 지키게 만든 대신 중국은 압록강과 두만강 사이 1,300km에 이르는 전선을 느슨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무상원조 이상의 가치가 있고 게다가 북한 지역에 매장되어 있는 양질에 지하자원을 고정적으로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는 것은 부가적 혜택이며, 나진, 선봉지역을 장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태평양으로의 진출 및 필요시 군사목적 항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엄청난 혜택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반도에 대해서는 늘 양자 간에 ‘자주적 평화통일을 지지한다.’는 원론적인 입장 표명으로 입막음 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근래 움직임과(한국과는 5차례 정상회담을 하는데 북한과는 하지 않는다. 김정은의 중국 방문을 원하고 있지 않다. 등)일부 무상원조 제한 조치(수출대금 정산) 등을 두고 이제 북한을 보통국가로써 대우를 하지 않느냐 일정 거리를 두면서 북한의 급변사태에 따른 예상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지 않느냐는 등 중국과 북한 간에 소원함을 강조하고 있지만, 필자가 바라보는 중국은, 결단코 북한에서 손을 뗄 수 없다는 묵시적인 느낌이 곳곳에 함축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 p.168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그리고 뼈 속 깊은 곳까지 극우(極右)의 정체성으로 세포가 형성되어 있다. 그의 고조부 오오시마 요시마사(大島義昌)는 일본 공사 출신으로 1894년 7월 군사 800여 명을 지휘하여 조선을 침입, 고종이 기거하고 있는 경복궁을 점령하였고, 조선내각을 강제로 친일내각으로 바꾸었으며 청일전쟁을 유발시킨 핵심 인물이다. 정한론(征韓論:일본이 한국을 정복해야 한다는 주장)을 실천한 요시다 쇼인(吉田松蔭)의 제자 이기도하다.
외증조부 사토에이사쿠(伊藤榮作)는 제61, 62, 63대 총리를 지냈다.
조부 아베 간(安倍寬)은 중의원 의원을 지냈다.
외조부 기스노부스케(岸信介)는 제56, 57대 총리를 지냈다.
부친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郞)는 외무대신을 지냈다.
남동생 기시 노부오(岸信天)는 현재 참의원 의원을 하고 있다.
이렇듯 아베는, 평소 ‘정한론 실천자인 요시다 쇼인‘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추앙해 왔듯이 지금 아베의 ’극우 정체성‘은 그의 삶에서 역사이고, 뿌리이며, 생명줄이나 다름없어 그 한계를 도저히 뛰어 넘을 수 없게 금 정체성이 굳어져있다. 따라서 그가 집권을 하고 있는 동안 ’역사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아무리 외쳐도 ’소귀에 경 읽기‘ 가 될 수밖에 없다.
괜스레 불필요한 분쟁거리를 만들어 그의 입지를 살려 줄 필요도 없고, 에너지만 낭비하는 말장난은 더 이상 할 가치가 없다. 일반적인 외교적 수사로만 가름하고 그냥 내버려 둬버리면 제 풀에 주저앉게 되어있다. 대신 국내 학교 교육에서만은 보다 깊이 있게 다루었으면 한다. 그리고 양국 간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분야가 있다면 그 곳에만 열중하면 된다. 이제 몇 년이 지나게 되면 다 떠나시게 될 ‘대(大) 한국의 어여쁜 봉선화’들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을 어리석게 놓치려 하는 똑똑한 듯 바보인 일본인들, 어리석은 듯 천재인 독일인들을 흘깃이라도 바라봄직 하건만 깜깜하다. 훗날 선조들의 무책임함으로 인해 빚어진 업보(業報)를 고스란히 그들 후손들이 겪어야만 하는 통한의 절규를 국제사회는 어쩔 수 없이 지켜보게 될 것이다. --- p.175


지금 한국은 힘이 약해서 감히 입에 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
양국(한, 러)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이 되면, 상호 체면 손상이 되지 않는 선에서 꼭 집고 넘어가야만 할 몇 가지가 있다.

① 북풍한설 찬바람이 몰아치는 어느 겨울날 밤, 아무 영문도 모른 체 어렵게 마련해 둔 따뜻한 보금자리를 두고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 허허벌판으로 내 동댕이치듯 갖다버려진 우리 동포들, 살아 남기위해 우리끼리 몸을 비벼 되며 의지하면서 살을 에는 시베리아 동장군을 막아내어 겨우겨우 목숨을 부지한 처참했던 그 시절 얘기를 가감 없이 고백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그래서 동포 선조들의 한(恨)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는 게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의 본분이 아니겠나 싶어서 이다.

②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을 일으킨 주역 스탈린과 조역 모택동, 행동대장 김일성의 행적에 대한 숨은 얘기를 솔직하게 듣고 싶다. 현재까지 나름대로 공개된 자료에 의해 대부분 밝혀졌지만, 직접 관련된 당사자들의 구술 증언을 들어서 이들의 정치적 야욕에 휘말려 애먼 목숨을 잃은 수많은 인명들의 원혼을 달래주는 것 또한 매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③ 1983년 9월 1일 새벽 3시 26분, 사할린 근처 해역에서 소련 전투기의 공대공(空對空) 미사일 발사로 대한항공 KAL 007 점보 여객기가 추락되어 승객 269명 모두 사망했다. 1992년 11월 18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블랙박스를 전달 받았지만 비행기록 장치 테이프가 빠지고, 조종실 음성기록 테이프도 원본이 아닌 복사본으로서 소위 껍데기에 지나지 않았다.
아무리 자국 영공을 침범했더라도 민간 항공기에 대해서는 격추를 시키지 않는 국제관례를 무시한 무지막지한 힘의 논리에 의해 국제질서를 농단한 대표적인 사례로서 좋은 시절이 오면, 왜 그렇게 했는지 진솔한 얘기를 들어서 졸지에 목숨을 잃은 원혼과 그 유족들에게 통한의 흔적을 지워드릴 필요가 있다. --- p.310


‘국민 공감의식 선언’을 위한 몇 가지 가치를 제시 해 본다.

① 국가이익이 걸린 일에는 모두 동참하자. 네 국민 내국민, 가진 자 들 가진 자, 네 언론 내 언론 편 가르지 말고.
② 정당한 경쟁에서 패했으면 깨끗하게 승복하자.
③ 네 탓, 남 탓, 나라 탓과 같이 책임을 타에 돌리지 말자.
④ 일이 벌어지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천천히 다잡아야지, 울고불고 매달리지 말자.
⑤ 일단 탄생한 정부(대통령 : 진보든, 보수든), 일 할 수 있도록 믿고, 함께 가자.
⑥ 국가안보에는 여와야, 진보와 보수, 좌파, 우파, 중도니 구분하지 말고 함께 힘을 모으자.

- 국가안보 정론(正論) 생산지는 오직 ‘국방부’이다. - --- p.322

남조선 혁명전쟁의 이유’는 이렇다.
? 남조선 당국이나 인민들은, 풋내기 후계자가 무얼 알기나 할 것이며 본인의 정치적 입지나 체제를 구축 하는데도 최소한 5년 이상 소요 되거나 그 이전에 정권이 무너질 수도 있다며 하찮게 바라보고, 당장 심각한 경제상황으로 보아 전면적 군사행동은 꿈도 꿀 수 없다며 상당한 자만에 빠져 있다는 정보 입수와, 그동안 선친이 심혈을 기우려온 남조선 내 혁명동지와 우호진영이 서서히 정계와 언론계에 다수 포진되고, 주요 요직에 골고루 분포되어 남조선 사회 분위기를
다잡아 가고 있다는 희망적인 보고가 매우 고무적이었으며
? 이와 맛 물려, 집권 초기에 인간적으로 애잔함이 성숙되기 전에 군부의 강경 입장을 신뢰하고 그들의 호전 의지를 조기에 받아들여 중대 결심을 함으로서, 전쟁 결과를 논해야만 할 때에 공은 본인에게 과는 유연하게 여러 곳으로 돌릴 수 있다는 시기적인 절묘함과
? 무엇보다 가슴 아프게 한 것은, 현재의 경제 사정이 어떠한 방도(개방, 인민경제시스템개혁)를 채택하더라도 계속 중국에 종속 될 뿐, 회생의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는 경제 전문가들의 회한이 담긴 진심어린 보고와
? 특히 군부 실세 집단에서, 북조선 국내의 혁신적인 정치적 변혁을 통한 체제유지와 경제 재건을 작동시키려 들지 않고, 남조선을 기습공격 흡수해서 우리에 우호적인 위성정부 형 ‘남조선혁명정권’을 수립 하는 것이 북조선 회생에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고
?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는 국경 인접 국가에서의 전쟁을 용인 하지 않겠지만 막상 전쟁이 일어나면 분명히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는 황병서의 평소 지론과 양국 군부의 핫라인 정보가 있었으며
? 특별히 방점(傍點)을 둔 것은 최소 전쟁경비로서 최대 전쟁결과를 획득할 수 있다는 확고한 전승(戰勝) 의지가 결심을 하는데 크게 작용 했다. --- p.355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수도, ‘대구경북’의 특징은 국운을 융성하게하고, 국운이 흔들리지 않게 지탱해 주며, 대(大)국운과 함께 온 국민의 운명을 대길(大吉)하게 할 길운이 감도는 명소이다.
신라 천년의 역사가 고증하고, 한국전쟁 당시 국가운명이 누란의 위기에 닥쳤을 때 마지막 보루로서 그 본분을 다 한 것을 근대사가 증명하고, 대한민국 대통령 다섯 분을 배출하고, 대한민국 최대 기업 삼성을 탄생시킨 상징적인 터전임을 현대사가 증명하고 있다. 한반도 지리학적 형세로 보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어진다. → 시베리아, 연해주, 몽골, 간도의 기운을 품은 백두산 정기가 쭉 남으로 남으로 뻗다가 태백산, 소백산에 이르러 한줄기는 낙동정맥이라는 이름으로 보현산, 팔공산, 가지산을 거쳐 부산 금정산으로, 또 한줄기는 백두대간이라는 이름으로 속리산, 덕유산 경유 지리산으로 이르게 되는 한 중앙에 ‘대구경북’이 위치하고 있다. 마치 공룡이 알을 품고 있는(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 낳듯) 그 보금자리에 포근하게 자리 잡아 우주를 향해 용틀임 하는 형상이다. 게다가 태백산을 발원으로 하는 낙동강 700리가 또 그 한 가운데를 유유히 흐르면서 음과 양의 조화를 절묘하게 아우르며 큰 바다에 이르러, 오대양을 넉넉하게 품고도 남을만한 왕가슴을 지니고 있다. →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국운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 p.485

다음과 같은 더 센 조치만이 ‘김 씨 왕국’을 조기에 종식 시키고 북한 동포를 해방시킬 수 있다.

① 한미연합훈련을 좀 더 다양하게, 길게, 횟수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 북한 군비가 거덜 나게 할 수 있다.
② 북한을 향한 민간 차원의 ‘비라 살포’는 부정기적 수시로
단행할 필요가 있다. →‘북한 노동당 집권세력’의 실체를 알려야만 북한 동포들의 삶에 질이 향상 될 수 있다.
③ 미, 중 협력 강화로 이어진 북한의 모험주의 차단이 효력을 볼 수 있다. →6자회담은 이제 그 수명이 다 되었다. 그리고 더 다양한 경제제재 조치를 해야 한다.
④ 한, 러 협력 강화를 통해 북한을 대화의 길로 유인할 필요가 있다. →지금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널뛰기를 하고 있다.
⑤ 북한 인권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고,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것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 북한의 국제역량을 위축시켜 불법 외화벌이 수단을 차단해야 한다.
⑥ 박근혜 정부의 원칙에 의한 대북 접근은 바람직하며, 이명박 정부에서 이어 왔듯이 다음 정부에서 한 번만 더 같은 기조를 계승하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다.
→ 조바심과 일부여론( 이제 풀어주자, 대북 불통이다.)과의 싸움만 남아 있다.
→ 강원도 고성의 간성, 거진, 대진 주민의 ‘금강산 관광 통제’로 인한 피해는 정부 차원에서 주민 손에 잡히는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⑦ DMZ ‘목함지뢰’ 폭발과 관련하여 국방부가 행하고 있는 혹독한 대응 조치는 지속적으로 더 강하게 해야 한다. 대북 방송 확장, 군에 의한 대북 비라 살포, 대형 전광판 설치 등
→ 절대 먼저 시인 하지 않고, 고개 숙이지 않는 해묵은 자존심을 꺾을 때 까지 꾸준히 해야 하고, 만약 보복 사격을 한다면, 그땐 원점타격을 무차별적으로 해야 한다.
→ 이를 대비한 무기가 장착된 공군 전투기의 초계비행과 해군 함정의 즉각 대응 포격도 항시 대비해야 한다.
⑧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 한다면, 협상 제안을 무시하고 UN 제재를 계속 가볍게 본다면, → 일단 최후통첩으로 경고하고 →그래도 변화를 거부한다면 →
중국과 긴밀한 협조 하에 한국에 전술 핵 재배치와 영변, 동창리, 무수단리를 초토화 시켜야 한다. --- p.492


-→ 여기에서, 북한군이 왜 그 들의 경제 수준을 뛰어 넘는 120만 명의 병력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가? 를 알아야 한다. 재래식 작전과 한국형 지형에 부합되는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 인가? 남한의 병력 숫자 보다 절대 우위를 지녀야만 공세적으로 작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인가?
절대 아니다. 그들은 지금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어서 남한의 군축협상에도 묵묵부답이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다.
병력을 줄여도 그들을 어디 다른 곳으로 수용할 곳이 없다. 그대로 사회로 진출시켰다가는 가장 최적의 피 끓는 청춘들이 모두 체제 반동세력으로 돌변해서 어디에서 무슨 짓을 할지 알 수가 없고 통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10~14년 병영 속에 묶어두고 겨우 살아갈 정도로
대우하면서 동물원 짐승 사육하듯 ‘김 씨 일가 유일사상’만 주입하는 사상적 무장만 강요하고 있다. → 이런 곳에 단방 약으로의 극약 처방이 바로 ‘심리전 작전’이다.
북한이 우리의 확성기 방송을 무서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p.516


당나라 시인 조송(曺松 : 830~미상)의 칠언절구(七言絶句) 기해세(己亥歲)의 마지막에 ‘일장공성 만골고(一將功成 萬骨枯)’란 글귀가 있다.
“한 장수의 공명은 수많은 장병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성공에 대한 자만을 스스로 경계하고, 현재의 자신을 지탱해준 많은 사람들의 도움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하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타인에 대한 배려를 중시해야 한다.”
이는 비단 ‘국방 수뇌부’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준장-중장에 이르는 장성들도 똑 같이 해당되는 얘기이다.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이 자리, 그 전에 경험했던 그 자리가
절대자의 자리가 아닌, 두려움과 책임감으로 범벅이 된
‘군대의 머슴,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발버둥 치는 후배들을 위한 salesman'의 자리로구나 라고 인식해야만 한다.
일반사회 타 직종에 비해 특별히 배려 받은 것도 없는데 이제 와서 왜 우리만 가지고 그래!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창군 70년이 되었는데도 아직 ‘존경하는 군인’ 한사람도 나타나지 못한 것은 개탄할 일이고 군인들 스스로 ‘최대과업’이라는 생각에서 이 화두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무거운 짐을 어깨에 걸머지도록 하게 하려고 한다.

첫째, ‘국방 수뇌부’는 salesman이 되자.
둘째, 국방부 내 가칭 ‘제대군인사업관리국’을 신설하자
셋째, 정치권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넷째, 진두지휘, 백의종군의 고품격 멀티플레이어가 되자.
다섯째, 각종 선출직에는 아예 나서지 말아야 한다.
여섯째, 안보전략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자.
일곱째, 원수(元帥) 직을 제정하여, 예비역 ‘국방수뇌부’ 중에서 국민적 존경을 받는 분에게 수여하자. --- p.519


우리는 주변 4각(角)들에 비해 보잘것없는 경제력과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에 당당하게 얼굴을 내밀고 다니는 것은 심상찮게 조성되어 있는 우리의 국 격 때문이다. 어떤 국 격이 계기가 된 것인가. 곰곰이 생각해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기껏해야 K-POP 정도 떠오르고, 삼성의 휴대폰 인가? 현대의 자동차인가?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인가? 여자 프로골퍼들의 대활약인가? 명쾌한 것이 없다. 왜냐하면 이는 그 분야에서 한국민족의 탁월함을 표출했을 뿐이고 새로운 강자가 나타나면 곧 수그러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 스스로 선택을 했고, 탄생을 시켰으면서도 전혀 인식을 못하고 있는 ‘여성 대통령의 탄생’ 그 자체가 국제사회에서 도드라지는 대한민국의 국 격이다.
이것은 국제사회 일각에서 하나의 큰 사건이었고, 경탄을 금치 못했던 역사적 진실이었다. 지구상 유일하게 냉전이 지속되고 있는 나라, 지금도 정전(停戰)상태로서 준전시 상태인 나라, 앞으로도 세계 제 1, 2차 세계대전과 같이 메이저급 전쟁이 발생할 개연성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국제 안보전략 전문가들이 심각하게 진단하고 있는 나라에서 ‘여성 지도자’를 탄생 시킨 것은 도대체 어디에서 무얼 믿고 그런 자신감이 생겼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국제적 위상과 국 격이 오만할 정도로 당당하게 하늘에 닿을 만큼 높아지게 된 것이다.
이걸 남들은 다 알고 있는데 진즉 당사자인 우리가 스스로 해 놓고도 까맣게 모르고 있다.
아니! 겸손하게, 일부러 모른 체 하고 있다는 것이 더 옳을 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위상에 걸맞게 지도자 박근혜 대통령의 잠재된 외교력은 중국의 ‘항일 전승 70주년 열병행사’에서 단연 돋보였다. 우중충하고 딱딱한 성루(城樓)를 일시에 밝고 환하게 함으로써 이를 바라보는 세계 도처 시청자와 13억 중국민은 깊은 감화를 받았을 것이고, 중국이 국제사회의 시대사조 흐름에 함께 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는데 기여한 그 위상은 가히 ‘노벨 평화상 감이었다. 평소 국가 간 외교술이 탁월하고 출중함은 이미 정평이 나 있고,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행보의 우아함은 타에 추종을 불허 한다. 우리 국민은 이를 잘 활용하고 뒷받침을 해야만 한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지구상의 최고 기술이 정치 지도자의 외교술이기 때문이다. 정치 지도자의 야욕 때문에 전쟁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렇듯 정치 지도자의 성공한 외교술이 전쟁을 막고, 상대방 정치 지도자를 그냥 주저앉게도 할 수 있다. 우리 지도자가 맘 놓고 동, 서양을 넘나들면서 대한민국의 국 격을 높여 부전승(不戰勝) 하는데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호응해야만 한다. 좀 듣기에는 거북하겠지만, 박 대통령의 자태 그 자체가 고도로 과학화, 정밀화 된 최신무기 수준이다. 이는 최고의 과학 천재들 수 십 명이 모여 수 십 년 간 연구해도 개발될 수 있을 지 의문이고, 향후 우리 역사 100년에 또 나올 수 있을까 말까 하는 천기(天氣)의 비밀병기 수준이다. 더욱 다행스럽고 자랑스러운 것은 이러한 무기(여성 지도자)를 미국도, 일본도, 사회주의 국가 인, 중국, 러시아, 북한도 가져보질 못하고 오직 대한민국만이 지금 당장 손에 쥐고 있으니 더 늦고 후회하기 전에 우리는 잘 써먹어야 한다.
또한 혹자들은 박 대통령의 이번 열병행사에 참석이 미국과 미국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였고 한미동맹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생뚱맞은 상상력이고 미국을 너무 모르고 있으며, 한미동맹의 진수를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미국이 중국과의 대화에서 미쳐 놓칠 수 있는 깊은 대화를 박 대통령은 할 수 있고, 북한에 전달하고 싶은 속내를 대신해 줄 수 있으며 미국이 바라고 있는 일본과의 대화 통로를 뚫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역할을 해 냄으로써 미 국무장관이 열 번 가는 것 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는 절호에 기회의 장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미국은 박대통령의 평소 소신인 신뢰, 의리, 인연, 원칙을 중시하는 참정치인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미동맹이나 미국과의 관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 p.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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