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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1년 09월 3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400쪽 | 575g | 153*224*30mm |
| ISBN13 | 9788973431335 |
| ISBN10 | 8973431331 |
의사 병원 치료법
: 내 몸, 내 가족에 맞는 ( SBS 이찬휘 기자의 건강 리포트)
이찬휘 엮음
|
평단문화사
|
2001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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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 : 이찬휘
1955년 생
연세대 천문기상학 졸업
KBS 과학부 기자
SBS 과학정보부 기자
SBS 기상정보 진행
과학기술부, 환경부, 기상청, 정보통신부, 건강의료 관련기관 등을 출입하며 취재
연세대 천문기상학 졸업
KBS 과학부 기자
SBS 과학정보부 기자
SBS 기상정보 진행
과학기술부, 환경부, 기상청, 정보통신부, 건강의료 관련기관 등을 출입하며 취재
글정리 : 이경선
SBS 구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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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잘 생기는 어린이 질병의 예방과 치료
(성애병원 소아과 김은령 부원장)
똑똑한 부모 밑에 튼튼한 아이들이 자란다는 말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면역성이 약한 아이들에게 있어, 각종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은, 벌레 물림이나 물놀이 등으로 인한 질병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큰 계절이다. 따라서 어린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여름철에 잘 생기는 어린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반드시 한 두 가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
땀띠
아이들은 체열의 발산을 주로 땀을 흘려 조절하므로 여름철 무덥고 습기 찬 환경 하에서는 땀의 분비가 많아진다. 이 때에 땀샘이 기계적으로 차단되게 되면 일시적으로 염증이 생겨서 연약한 피부가 짓무르게 되는 땀띠가 생기게 되는데, 여기에 베이비 파우더를 뿌린다고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땀을 흘린 뒤 목욕을 자주 시키고, 옷을 두껍게 입히거나 벗겨놓지 말고 통풍성이 좋은 옷으로 자주 갈아 입혀주는 것이 좋다. 또한 땀띠가 심해지거나 가려워 긁으면 감염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일단 땀띠가 생기면 시원하게 해주고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연고제를 바르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벌레 물림
모기나 진드기, 독나방 등과 같은 벌레에 물리게 되면 손이 깨끗하든, 더럽든 가릴 것 없이 일단 가려워 긁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차적으로 더러운 균이 들어가 상처가 곪기 쉽다. 벌레에 물리면 손을 먼저 대지 말고 일단 항히스타민 연고를 발라 주고 냉습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모기향 또는 모기장을 쳐 벌레로부터 미리 보호하고, 야영을 할 경우에는 피부에 곤충이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는 용액을 노출 부위에 바르는 것이 좋다.
※ 벌레에 물릴 때마다 부종, 물집, 발적 등이 심하게 발생되는 체질은 곤충알레르기가 의심되므로 알레르기를 전공하는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사병에 걸렸을 때
어른이든 아이든 간에 뜨거운 햇빛 아래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에 걸리기가 쉽다. 일사병은 더운 날씨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몸의 수분과 염분이 모자라게 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밥맛을 잃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슥거려 토하기도 하며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노는 사이사이에 그늘에서 쉬도록 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고, 열이 동반될 경우에는 우선 환아를 시원한 곳에 옮긴 후 얼음찜질 등으로 체온을 떨어뜨린 뒤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찰과상에 대한 처치
개구쟁이 아이를 둔 부모님의 경우라면 사계절 어느 때고 찰과상에 대한 응급처치에 대해 누구보다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치료하는 경우보다는 대충 약국에서 파는 약을 사다 상처가 난 부위에 쓱, 바르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좀더 체계적인 응급처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우선 치료하는 사람은 비누로 양손을 잘 씻은 후 상처를 깨끗한 물로 잘 씻은 다음
소독약으로 소독을 하고 청결한 거즈를 대고 붕대를 감는다. 찰과상의 하부조직이 많이 부어서 통증이 심하고 타박, 출혈, 골절 등의 합병증이 의심스러울 때나 길에서 특히 논밭 같은 곳에서 흙투성이가 되어서 상처를 입었을 때(파상풍 감염 방지), 길거리에서 얼굴 등에 상처를 입었을 때는 응급처치 후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그 외에도 상한 음식물로 인한 감염,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냉방기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질환 등, 여름철이면 빠지지 않고 소아들을 위협하는 질병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들이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자녀들이 보다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기를 바란다면 한두 가지의 예방책 정도는 꼭!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성애병원 소아과 김은령 부원장)
똑똑한 부모 밑에 튼튼한 아이들이 자란다는 말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면역성이 약한 아이들에게 있어, 각종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은, 벌레 물림이나 물놀이 등으로 인한 질병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큰 계절이다. 따라서 어린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여름철에 잘 생기는 어린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반드시 한 두 가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
땀띠
아이들은 체열의 발산을 주로 땀을 흘려 조절하므로 여름철 무덥고 습기 찬 환경 하에서는 땀의 분비가 많아진다. 이 때에 땀샘이 기계적으로 차단되게 되면 일시적으로 염증이 생겨서 연약한 피부가 짓무르게 되는 땀띠가 생기게 되는데, 여기에 베이비 파우더를 뿌린다고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땀을 흘린 뒤 목욕을 자주 시키고, 옷을 두껍게 입히거나 벗겨놓지 말고 통풍성이 좋은 옷으로 자주 갈아 입혀주는 것이 좋다. 또한 땀띠가 심해지거나 가려워 긁으면 감염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일단 땀띠가 생기면 시원하게 해주고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연고제를 바르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벌레 물림
모기나 진드기, 독나방 등과 같은 벌레에 물리게 되면 손이 깨끗하든, 더럽든 가릴 것 없이 일단 가려워 긁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차적으로 더러운 균이 들어가 상처가 곪기 쉽다. 벌레에 물리면 손을 먼저 대지 말고 일단 항히스타민 연고를 발라 주고 냉습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모기향 또는 모기장을 쳐 벌레로부터 미리 보호하고, 야영을 할 경우에는 피부에 곤충이 접촉하는 것을 방지하는 용액을 노출 부위에 바르는 것이 좋다.
※ 벌레에 물릴 때마다 부종, 물집, 발적 등이 심하게 발생되는 체질은 곤충알레르기가 의심되므로 알레르기를 전공하는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사병에 걸렸을 때
어른이든 아이든 간에 뜨거운 햇빛 아래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에 걸리기가 쉽다. 일사병은 더운 날씨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몸의 수분과 염분이 모자라게 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밥맛을 잃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슥거려 토하기도 하며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노는 사이사이에 그늘에서 쉬도록 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고, 열이 동반될 경우에는 우선 환아를 시원한 곳에 옮긴 후 얼음찜질 등으로 체온을 떨어뜨린 뒤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찰과상에 대한 처치
개구쟁이 아이를 둔 부모님의 경우라면 사계절 어느 때고 찰과상에 대한 응급처치에 대해 누구보다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치료하는 경우보다는 대충 약국에서 파는 약을 사다 상처가 난 부위에 쓱, 바르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좀더 체계적인 응급처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우선 치료하는 사람은 비누로 양손을 잘 씻은 후 상처를 깨끗한 물로 잘 씻은 다음
소독약으로 소독을 하고 청결한 거즈를 대고 붕대를 감는다. 찰과상의 하부조직이 많이 부어서 통증이 심하고 타박, 출혈, 골절 등의 합병증이 의심스러울 때나 길에서 특히 논밭 같은 곳에서 흙투성이가 되어서 상처를 입었을 때(파상풍 감염 방지), 길거리에서 얼굴 등에 상처를 입었을 때는 응급처치 후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그 외에도 상한 음식물로 인한 감염,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냉방기의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질환 등, 여름철이면 빠지지 않고 소아들을 위협하는 질병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들이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자녀들이 보다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기를 바란다면 한두 가지의 예방책 정도는 꼭! 알아두는 것이 좋다.
--- pp.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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