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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미술의 숨결

남도 미술의 숨결

조인호 | 다지리 | 2001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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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153*224*30mm
ISBN13 9788988812136
ISBN10 898881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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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인호
1957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였다. 1988년부터 10여 년간 호남대, 전북대, 조선대 등에 출강하면서 진솔한 토박이 삶을 바탕으로 시대변화 속에 유형화되어 나타나는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는 데 관심을 기울여왔고 <1950년대 한국서양화>, <1950년대 한국미술평단>, <광주전남미술문화사 대맥>, <호남남화의 맥>, <광주전남조각50년사> 등 주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과도기 상황과 민족문화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 미술사와 관련한 글쓰기에 힘써왔다. 그리고 이러한 뜻을 함께 나누기 위해 1994년부터 현재까지 문화답사모임 '한뫼들'을 이끌고 있고, 1995년부터 2년 동안 매주 '수요미술강좌'를 진행한 바 있으며, 1996년부터는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팀장을 거쳐 현재 기획홍보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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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그림을 잘 그리는 자라 할지라도 난 그림을 반드시 잘 그릴 수는 없는 일이다. 난을 그리는 화도는 따로 일격을 갖추어야 하느니 가슴 속에 서권기(書卷氣)를 갖지 못하면 결국 붓을 댈 수 없을 것이다.
--- p.88
법식을 떠나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법식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용필함에 있어 간단의 정결에 이르자면 용필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필로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고 필은 묵을 행하기 위하여 운필하는 것이다. 필묵은 이체동심하는 것이다. 동양화는 수묵의 예술이다. 또한 선의 예술이다. 수묵과 선을 떠나서는 동양화의 근저가 궤멸할 것이다. 수묵은 색의 극치인 동시에 복잡한 내용인 것이며 신비인 것이다.
--- p.97
무릇 그림이란 반드시 천지의 조화를 다하고 음양의 운행을 탐구하여 만물의 성정과 사리의 변화가 가슴 속에 가득한 뒤에 붓을 들어 화폭에 임하면서 정신을 모을 때…… 가상을 빌려 진상을 얻어내는 것이니 이것이 화가의 법이다.
--- p.76
개인의 특출한 창의성을 중심에 두는 인위적 활동으로써 서구의 예술개념보다는 자연 본성과 함께 하고자 하는 정신적 유희로써 관조와 교감은 깊이 새겨봐야 할 문제이다. 사실 남화에서 산수초목의 형세나 필묵의 운용은 단지 방편일 뿐이다. 남화의 중심은 자연과 얼마만큼 물아교융의 교감을 나누고 그 진상(眞相)을 시정 어린 화폭으로 펼쳐낼 수 있는가에 있다. 일종의 마음닦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분명 남화는 형식보다는 감성과 정신의 문제이다. 전통산수, 사군자, 십군자 같은 정형화된 소재와 화면 구성에 고착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본디 자연이라는 것은 산수초목 같은 물리적 실체나 외화된 현상만은 아니지 않는가. 인간 본연의 마음이나 그 감성적 바탕이 바로 자연이 아니던가.
비록 남화가 격조 높은 문화적 멋으로 흥성하던 때와는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졌지만, 생활 속에서 체득해 가는 자연 철리와 넉넉한 감성으로 현대사회에 촉촉한 시정과 삶의 윤기를 더하면서 남화의 여유로운 멋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자연 소재의 겉모습만을 오색과 필묵으로 옮겨내며 감각적 자족에 젖어 있거나, 예술을 빙자하여 생업의 방편으로 남발하고 기묘한 겉바름으로 개성을 가장하기보다는 본래의 문화적 생기와 향취를 지닌 한국예술의 고전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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