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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잃고 싶지 않소

희망을 잃고 싶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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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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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78g | 148*210*20mm
ISBN13 9788992272599
ISBN10 89922725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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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네마트 켈림베토프
카프카 상, 쿨테긴 상 등 다수의 문학상과 카자흐스탄 공훈 훈장을 수상한 작가이자 역사학자, 교수로 아르메니아, 우끄라이나, 우즈베끼스딴의 소설 등을 카자흐어로 번역한 번역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평생에 걸쳐 고대 카자흐 문학을 연구하여 『카자흐 문학에 나타난 고대 투르크 시문학과 전통』, 『카자흐 문학의 기원』, 『고대 카자흐 문학』 등의 저서를 남겼다. 소설 『희망을 잃고 싶지 않소』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1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작가는 이 소설로 프란츠 카프카 상을 수상했다.
역자 : 강덕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러시아 북동 연방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러시아어사』, 『러시아어 문장의 이해』, 『야쿠트어』, 『야쿠티야: 맘모스와 다이아몬드와 착한 사람들의 나라』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전기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와 카자흐스탄의 건국』, 사하 민족 영
웅서사시(올롱호) 『엘레스 보오투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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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하르! 당신은 사과나무도 사람처럼 마음이 아플 수 있다고 믿소? 사과나무들은 겨울에 잠을 자오. 그러나 봄이 오고 소나기와 천둥이 치면 하룻밤 새에 나무들에서 꽃이 피어날 거요. 이건 진리요! --- p.28

오늘은 모든 게 특별하게 보이오. 아직 피지 않은 봉오리 하나하나, 작은 등불 하나하나 나에게는 무한히 귀중하오. --- p.30

가우하르! 아침이 오고 해가 뜨면 우리는 즐거워하오? 즐겁지 않다면, 그건 우리가 경이로운 순간을 스스로 잃어버렸기 때문일 거요. 하늘에 금빛 노을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있을까? 그날 밤 처음 그것을 알았소. 일상적인 일들에 몰두하다 우린 크고 놀라운 것들을 지나쳐 왔소.
모든 사람이 다 일출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것에 감사하는 건 아니오. 모든 사람에게 이런 가치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오. 이런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죽음에 직면한 사람뿐이라오. 그 사람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깜깜한 밤에도 전율을 느끼며 자기 생애 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침을 기다리는 거요. --- p.35

우리 집은 나지막한 집이었소. 지붕은 평평했소. 여름이면 이 지붕 위에서 내려오지 않곤 했소. 저녁 무렵 식사를 마치면 이부자리를 들고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곤 했소. 똑바로 누워 별빛이 가득한 초원의 밤하늘을 바라보았소. 처음엔 알고 있는 별들을 세기 시작했소. 별들이 모두 자기 자리에 있다는 걸 확인하고선 다른 것들도 세었소.
천상의 세계는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교과서처럼 보였소. 이 책을 읽으며 꿈의 세계에 빠졌소. 난 먼 별들을 방문하기도 하고 달나라로 날아가는 우주선의 선장이 되기도 하고, 알려지지 않은 행성들을 발견하고 이름을 지어 주었소...
“꿈이 없는 사람은 숲이 없는 지구와 같다.”라는 말이 있소. 꿈꾸기를 잊어버린 사람들은 인생에서 많은 것을 잃어버린 거요. --- p.37

과연 꿈이 없이 살 수 있을까? 사실 꿈이 있어 우린 앞으로 나아 가는 것이고, 큰일을 하고자 하는 뜻을 갖게 되는 것이오. 그 옛날 인간이 별에 대한 호기심을 갖지 않았더라면, 먼 행성에 가 보는 꿈을 꾸지 않았더라면, 이런 여행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쓰지 않았더라면, 과연 로켓이 날고 우주선이 날았을까? 우주로의 비행은 바로 이런 이야기들로부터 시작되었소. 아니오, 꿈꾸는 것은 무익한 일이 아니오!
꿈은 인간의 날개요. 그러나 어른이 되면 우리는 왜 더 이상 환상에 빠지는 걸 원하지 않지? 반대로 우린 환상에 빠질 줄 아는 사람들을 비웃으며, 어리석고 무익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곤 하오. p--- p.37~38

“오, 아니다. 예르쟌. 기억해 두거라. 네 여자에게는 네 손으로 딴 꽃을 선물해야 한다. 그래야만 꽃에서 사랑의 향내가 나는 법이거든. 한 방울이라도 땀을 흘린 게 아니라면 무슨 소용이 있겠니? 그런 건 서푼 어치 밖에 안돼.” --- p.59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난 내가 살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으리다.
희망을 갖고 믿고 싶소.
교수를 믿고, 그녀의 엽렵한 손을 믿고, 예전처럼 강하고 건강하게 될 것을 믿으리다.
내 머리 위에 어떠한 먹구름이 몰려온다 해도 당신은 항상 내 곁에 있으리라는 걸 믿으리다. 가우하르!
의사들이 왔소. 날 수술실로 데려갈 거요. 당신의 자태가 밤하늘의 가장 선명한 별처럼 내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소. --- p.66

가우하르! 언제나 내 눈의 빛이 되어 주오. 내 지혜의 살아 있는 샘이 되어 주오.
이것은 내가 겪은 아픔에 관한 책도, 고통과 눈물에 관한 책도 아니오. 이것은 무력함과 고통을 이겨낸 승리에 관한 책이 될 것이오. 이것은 불굴의 인간 정신을 찬미하는 책이 될 것이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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