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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 보급판, 양장 ] 학고재 클래식 시리즈-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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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의 도판은 흑백입니다. 컬러 도판은 2008년 출간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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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도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최순우 저 학고재
10% 25,200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590g | 128*188*25mm
ISBN13 9788956252964
ISBN10 8956252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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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빛으로 빚어진 어수룩하게 둥근 뭇 항아리의 군상들, 그리고 선의와 치기가 깃들인 지지리 못생겨 이지러진 그릇들, 때때로 목화송이 같이 따스하고 때로는 백옥같이 갓맑은 살결의 감촉.
--- p.71「살결의 감촉, 도자기」중에서

한국은 미국이 아니며 또 일본도 아닌 것이다. 장미는 영국에서 피어야 곱고 국화는 한국에서 피어야 제격이듯이 장미꽃으로 세계를 뒤덮을 수 없고 국화꽃으로 세계를 뒤덮을 수도 없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 p.80「연경당에서」중에서

소백산 기슭 부석사의 한낮, 스님도 마을 사람도 인기척이 끊어진 마당에는 오색 낙엽이 그림처럼 깔려 초겨울 안개비에 촉촉이 젖고 있다. 무량수전, 안양문, 조사당, 응향각 들이 마치 그리움에 지친 듯 해쓱한 얼굴로 나를 반기고, 호젓하고도 스산스러운 희한한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나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사무치는 고마움으로 이 아름다움의 뜻을 몇 번이고 자문자답했다.
--- p.261「부석사 무량수전」중에서

단순화된 삼산보관 양식과 너그러운 이맛전, 그리고 크지도 작지도 않은 조촐한 입매에서 풍기는 담담한 미소를 보고 있으면 어질고 너그러운 한국인의 핏줄을 느끼는 듯싶은 것은 결코 나 혼자만의 환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이것을 같이 본 서양 학자들도 첫마디에 동감해줄 만큼 우리들에겐 낯익은 인상인 것이다.
--- p.342「목조미륵보살반가상」중에서

어쨌든 나는 지금 샛별처럼 조촐하고 맑은 풍류를 담뿍 머금은 분원 갑번 백자 베갯모에서 풍겨오는 무슨 소리를 분명히 듣고 있는 것만 같다. 그리고 이것이 과연 어느 왕공자의 조촐한 숨소리이건 지체 있는 어느 선비의 잠 못 이루는 사색의 소리이건 여전히 흥겨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p.493「백자 구름학무늬 베갯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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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 선생은 형언하기 어려운 우리의 아름다움을 글로 나타내신 분이다. 누구나 선생의 글을 읽으면 그분의 글을 통해서 아름다움을 보는 듯하고 그 속에 함축된 의미와 본질까지를 깨우쳐서 무릎을 탁! 치고 ‘바로 이것이었구나’ 하기도 하고 마음이 흔연하고 기쁨이 충만하기도 하고 때론 감동하고 숙연하고 설레기도 한다.
-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평소에 누군가로부터 어떻게 하면 우리 미술과 문화재에 눈을 뜰 수 있냐는 질문을 받을 때면 나는 지체 없이 “좋은 미술품을 좋은 선생과 함께 감상하며 그 선생의 눈을 빌려 내 눈을 여는 길”이라고 대답하곤 한다. 그때의 선생은 사람일 수도 있지만 책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좋은 선생, 좋은 책으로는 최순우 선생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이상이 없다는 대답까지 해오고 있다.
- 유홍준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혜곡 선생님은 한국미의 본바닥에 흐르는 선과 색과 음률의 흥겨움, 그리고 해학과 익살을 샅샅이 읽어 우리 것의 건강하고 정직한 아름다움을 펼쳐내었다. 석굴암 본존의 장대하고 존엄한 원만미를 거쳐 풀꽃과 같은 우리 자연의 청순미에 이르기까지, 옛 선비의 담담한 품위와 세련미를 비롯해 장터 촌부의 소탈미까지, 아울러 공예문화와 건축문화에 담긴 생활미까지, 그분의 눈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이태호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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