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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지나간 자리

바람이 지나간 자리

: 바람의 기억 속으로 내가 지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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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45*210*30mm
ISBN13 9791195185559
ISBN10 11951855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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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홍성표
저자는 1940년 부산에서 태어나 평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해방 후 귀향해 부산에서 학창시절(부산중·고2)을 보냈다. 성균관대불문학과에 입학하고 직장생활과 평화봉사단 활동을 하다가 도미했다. 미국 시카고에 정착해서 수출입 제조 사업을 경영하였으며,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준 공로로 상공부 장관상(동탑)을 받기도 했다, 2012년 은퇴하여 글쓰기 통해 자신의 감회를 새롭게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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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내 삶의 여정을 오롯이 담다
길 위를 여행할 때에는 앞만 보고 걷지 않는다.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살피며 낯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예기치 않은 소나기를 만나 흠뻑 젖기도 하며 때로는 잘못 든 길에서 생각지도 못한 절경을 마주하게 되기도 한다.
그것이 여행의 재미라면 길 위의 삶, 길과 같은 삶의 재미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빗나감과 절망 가운데 들쑥날쑥 찾아드는 무아지경의 기쁨으로 살아가는 순수한 도취의 삶. 굽은 대로, 곧은 대로, 먼저 앞으로 나아가다 상실과 절망과 빗나감의 여정이 되기도 한다.
내가 선택한 그 길에 내 삶의 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곳, 바람이 멈추고 그리움이 번지다
지독하게 떠나고 싶어질 때는 언제나 더 이상 내가 나를 낮추고 있지 않을 때였고, 스스로 그 직립이 피로할 때였고, 피로함으로 인해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나의 엉켜진 삶 위로 바람이 불다가 다시 바람이 지나간 자리 위에 그리움이 번지고 그만큼의 사랑이 쌓였다.
아직 갈 길은 멀고, 도착한 곳이 평안한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 되지 않았다. 내가 도착한 곳은 여전히 내 삶이 존재하는 곳이니까. 다시 냉소와 허무가 고개를 드는 내 마음속에 열정적인 삶의 기쁨을 찾도록 도와준 이곳, 이곳에 부디 평안이 깃들기를….

결, 마음결을 지켜 모든 것을 지키다
나는 결이 참 좋다. 까만 자갈돌의 차갑고 매끈한 결, 단단한 소나무 껍질의 촉촉한 결, 180수 공단의 안락한 결. 빛과 색이 눈으로만 보이는 감각이라면 결은 마치 감각을 타고 여행을 하듯 눈으로, 손끝으로, 사물이 스치는 소리로도 느낄 수 있어 즐겁다.
내 인생에서 말년의 원숙함과 원만함이 갖춘 그 마음결을 지켜 모든 것을 지키고 싶어진다. 요컨대 나이 듦은 시간의 흐름과 물리적 쇠락의 결을 거슬러 올라가기보다는 결을 따라 마음결을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꿈, 놓아 버릴 때 찾아오다
우리는 모두가 선택의 번민과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며 살아간다.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제껏 이루었던 모든 것을 뒤로 두고 무엇인가 마무리하기 위해 사색과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들은 젊기에 불안한 미래를 두려워하고, 나는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가족을 품고 걷는다. 우리 가족 모두는 나를 따라 걸으며 서로를 마주 보고 미래를 향한 길을 발견해 간다. 세월을 오르내리는 내 글은 그저 개인적 성숙과 성장의 기록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 속에서 조금이나마 내 삶의 궤적을 따라오다 우연이라도 함께 나눈 기억들을 공유하고, 자신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족들이 채워가길 바랄 뿐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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