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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나이였을 때 시가 나를 찾아왔다

내가 그 나이였을 때 시가 나를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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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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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27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804608
ISBN10 89858046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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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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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병익
193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성장했고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 생활을 했고 한국기자협회장을 역임했으며 계간 『문학과 지성』동인으로 참여했다. 문학과 지성사를 창사하여 대표자로 재직해오다 2000년에 퇴임한 후 현재 문학과지성사 상임 고문으로 있다. 문학평론가로서 『숨은 진실과 문학』『열림과 일굼』『전망을 위한 성찰』『상황과 상상력』『새로운 글쓰기와 문학의 진정성』등 9권의 평론집을 간행한 저자는 문화비평가로서 『지성과 반지성』『문화와 반문화』『부드러움의 힘』『우공의 호수를 바라보며』『페루에는 페루 사람들이 산다』『지식인됨의 괴로움』등의 비평집과 산문집을 간행하기도 했다. 대한민국문학상· 대한민국문화상·팔봉비평상 등을 수상했다.
역자 : 김화영
1942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불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교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에는『지중해, 내 푸른 영혼』『문학 상상력의 연구 - 알베르 카뮈론』『프레베르여 안녕』『예술의 성』『미당 서정주의 시에 대하여』등이 있고 옮긴책으로는『알베르 카뮈를 찾아』『이방인』『결혼, 여름』『앙드레 말로』『예술과 영혼』등이 있다.
저자 : 이성부
1942년 전남 광주 출생으로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우리들의 양식』이 당선되었으며, 시집으로는『이성부 시집』『우리들의 양식』『백제행』『전야』『빈산 뒤에 두고』『야간 산행』등이 있다. 1969년 제15회 현대문학상 수상,1977년 제4회 한국문학 작가상 수상하였다.
저자 : 한수산
1946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고 경희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오늘의 작가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부초』『모래 위의 집』『유민』『말 탄 자는 지나가다』『4백년의 약속』등의 작품집과 장편소설을 냈으며, 산문집으로는 『이 세상의 모든 아침』『단순하게 조금 느리게』등이 있다.
저자 : 최동호
1948년 경기도 수원 출생.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이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을 졸업하였고, 동대학원을 수료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6년 시집『황사바람』을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197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이 당선되었다.

저서로는 시집『아침세상』『딱따구리는 어디에 숨어 있는가』, 시론집『현대시의 정신사』『불확정시대의 문학』『한국현대시의 의식현상학적 연구』『평정의 시학을 위하여』『삶의 깊이와 시적 상상』『하나의 도에 이르는 시학』, 편저『시를 어떻게 볼 것인가』『현대시창작법』『남북한현대문학사』, 역서『헤겔 시학』『문심조룡』등이 있다.
선정위원 : 남진우
시인. 문학평론가. 계간 『문학동네』 편집위원.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죽은 자를 위한 기도』, 『타오르는 책』, 평론집 『바벨탑의 언어』, 『신성한 숲』, 『숲으로 된 성벽』, 산문집 『올페는 죽을 때 나의 작업은 시라고 하였다』가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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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묻혀져 있던 중견 문인들의 습작기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이 책에 수록된 유명 문인들의 중·고교시절 작품들은 발표 이후 세간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라서 마치 깊은 바다 속에서 건져 올린 '보물선'과도 같은 신비감과 흥미로움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대부분 이미 우리 문단에서 원로이거나 중견 작가로 대접받는 그들이지만 아직 어린 나이인 고교시절부터 중앙무대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꿈을 맹렬하게 키워왔다는 그들의 열정에 경외심을 가질 정도다.

이제하 씨, 유경환 씨의 편지를 받고 쓴 시가 학원문학상 받아 시인의 길로 나서
시인이며 소설가인 이제하 씨가 1954년 마산고 1학년 때 학원문학상을 받은 시 '청솔 그늘에 앉아'는 시인 유경환 씨와 사연이 얽혀 있는 시. 이제하 씨가 <학원>지에 소설을 발표하자 시를 쓰던 유경환 씨가 이제하 씨에게 편지와 사진을 보내온 것이 계기가 되어 이 시를 쓰게 된 것. 당시 이제하 씨는 마산에서 살면서 서울에서 문학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동경해왔는데, 유경환·마종기 두 시인은 당시 <학원>지에 '사진 소설'의 모델로도 나와 더더욱 부러워했었다고. 그런데 바로 그 동경해 마지 않던 유경환 씨가 편지와 사진을 보내오자 이에 대한 화답의 편지로 쓴 시가 바로 '청솔 그늘에 앉아'인데, 이 시는 '학원문학상'을 받았을 뿐아니라 중등 교과서에까지 실린 명시이기도 하다
.
고교 시절부터 필명으로 작품 활동을 했던 소설가 김승옥 씨
특히 소설가 김승옥 씨(세종대 국문과 교수)의 경우, 당시 문학 지망생들이라면 누구나 선망해 마지않던 작품발표무대 <학원>지에 고교생 신분임에도(순천고) '김학길'이라는 필명을 사용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했다는 사실에 그의 조숙함과 당찬 일면을 엿볼 수 있다. 반면에, 소설가 윤후명, 조해일 씨, 시인 이산하 씨의 경우는 윤상규, 조해룡, 이상백이라는 본명으로 작품활동을 하다가 등단 무렵부터 필명을 써온 작가들이다.

최인호, 황석영 씨, 1962년 고교 2학년 약관 나이에 나란히 문단 데뷔
소설가 최인호, 황석영 씨는 고교 2학년 때 나란히 문단에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최인호 씨는 서울고 2학년 재학시에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입선됐고, 황석영 씨 역시 <사상계>에 단편 '입석 부근'이 입선작으로 뽑혀 문단에 나왔다. 그러나 최인호 씨의 한국일보 입선작은 당시 신문에 작품이 게재되지 않은데다 작가 자신도 이 원고를 보관하지 못해 다시는 되찾을 수 없는 '이름만 남은 작품'이 되고 말았다.

최인호 씨, 초등학교 3학년 시절부터 소설 써
또 최근 밝혀진 사실로, 최인호 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공책에 소설을 써서 학급 동료들에게 읽혔다고 한다. 초등학생이 소설가의 꿈을 가지고 10살 어린 나이에 밤새워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고교시절에 시를 쓴 소설가와 평론가
고교시절 시로 이름을 날린 소설가로는 고원정, 한수산 씨가 있고, 평론가로는 김병익, 김종철, 윤재웅 씨가 있으며, 시와 소설을 다 발표해 학생문인으로 전국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문인으로는 이제하 씨를 비롯해 문정희, 윤후명, 정호승, 최인호 씨가 있다.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 스페인문학자 민용태 교수도 <학원>에 많은 시를 발표했다.

피천득 선생님의 고교시절의 시 발굴
수필집 <인연>으로 더 유명한 피천득 선생님의 제일고보(현 경기고) 4학년 때의 시 두 편 중 한 편이 수록되었다.
내가 그 나이였을 때 시가 나를 찾아왔다
창 밖으로 하나의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는 그런 오후였을 것이다.
철 이른 추위처럼 시는 그 때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바람에 풀잎들은 나풀거렸고 그 풀잎 위로 노래가 이슬처럼 맺혔었다.
미래라는 말과 희망이라는 말이 동의어로 다가오던 시절
우리의 생애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시절이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속에서는 뜻 모를 우수가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리는 사랑과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싶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반항과 거대한 역사같은 것에도 눈을 뜨고 싶었다.
우리는 무언가를 남몰래 쓰기 시작했다.
파블로 네루다의 시 구절처럼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 시가 나를 찾아왔어.'
시작법을 따로 배울 필요조차 없었다.
외롭고도 위대한 작곡가가 지상에 떨어지는 낙엽 소리를 그대로 악보에다 옮겨 담듯이
그렇게 가슴속에서 출렁이는 푸른 노래를 가만히 언어로 옮겨 담으면
그것이 바로 시가 되었다.
아마도 그때 우리의 가슴속에는 한 분의 아름다운 시인이 살고 계셨던 것은 아닐까.
그 후 우리들 중에 몇 사람은 진짜로 시인이 되었고 또는 소설가가 되었다. 하지만 그때처럼 순결한 입술로 그때처럼 예쁘고 소슬한 노래를 부르지는 못했다.
위대한 시인들은 모두 어린 나이에 이미 서정시의 완성을 꾀했다는 것은 참 의미로운 일이다.
그 때의 그 풋풋한 감성의 노래들을 한 권의 시집으로 다시 묶는다.
가만히 바라만 보아도 그리움으로 출렁거리는 꿈의 바다 같은 이 시집을
사랑하는 미래의 시인들 앞에 바친다.
--- 엮은이 : 김형영·문정희(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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