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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이 아니야

네 잘못이 아니야

: 정신지체 아동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그림책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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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쪽 | 277g | 225*205*15mm
ISBN13 9788988972298
ISBN10 898897229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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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최문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21세기 청년작가협회회원으로 활동중입니다. 많은 기획전과 개인전을 열었으며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계속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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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강혁이는 눈을 떴어요. 그리고 고개를 들었어요. 걱정하던 아이들은 일제히 소리쳤어요.
"만세! 만세!"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강혁이의 병에 대해 설명해 주셔요.
"우리 몸을 움직이게끔 신호를 보내는 머리에 이상이 생기면 갑자기 잘못된 신호를 보내요. 그러면 누구나 강혁이처럼 아프게 되지요. 아무 때나 발작을 일으켜 쓰러지는 건 강혁이 잘못이 아니에요."
--- pp.13-14
야무진 민정이가 책을 읽어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똘똘한 지혜도 큰 소리로 읽어요.
"나리꽃도 피었습니다."
말 잘 못하는 강혁이도 읽어요.
"개…개나리…꼬이…피…피어스니다…."
하지만 그것도 네 잘못이 아니야.
--- pp.2-3
선생님이 설명해 주셨어요.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치거나 태어날 때 오랫동안 울지 않았거나 물에 빠져 숨이 막힌 채 기절하면 우리도 강혁이처럼 될 수 있어요. 강혁이가 장애인이 된 건 강혁이 잘못이 아니에요. 우리는 모두 한 마음으로 강혁이를 감싸주어야 해요."
--- p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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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의 강혁이는 출생시 뇌에 손상을 받은 어린이입니다. 물론 출생시 뇌손상이 큰 경우 이보다 더한 증상도 나타날 수 있지만, 최소한 강혁이는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장애아입니다. 강혁이가 보이는 증상의 이해를 위해 이야기의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대답을 잘 못하거나 책을 제대로 못 읽는 말과 관련된 증상이 나옵니다. 뇌에 손상이 오면 우리의 혀와 입을 움직이는 근육이 원활하지 않아 말소리가 끌리거나 정확하지 못한 발음을 하게 됩니다. 이를 구음장애라고 합니다. 운동이 원활치 못한 증상은 입이나 혀에 국한되지 않고, 손, 발, 몸통에도 나타나 비틀고 꼬이는 이상운동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론 지능이 떨어져 제대로 빨리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평상시 말은 괜찮겠지요.

이어 나오는 이유 없이 소리를 지르며, 과격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은 이들을 지도해야 하는 선생님들에게 가장 당혹스러운 부분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뇌의 억제기능이 적절히 발달되지 못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장애아동의 동기는 순수하나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는 방식이 적절히 억제되지 않아 우리들 눈에 다소 돌출된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의 중간에 강혁이가 경련발작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경련발작은 뇌의 이상 방전 현상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뇌는 여러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거대한 네트워크입니다. 뇌의 수난적 방전은 우리를 조절하는 슈퍼 컴퓨터가 합선된 것과 같은 현상을 나타냅니다. 다행히 이 경련은 1-2분이면 멈추게 됩니다 경련을 하는 동안 무리하게 손발을 잡거나 꼭 안아주는 행동은 도리어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어떠한 것도 입에 넣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이야기에 나오는 선생님의 적절한 처치가 매우 돋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혼자 가지 못하는 강혁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시공간 개념이 적절히 발달되지 못했기 대문에 혼자 거리에 나서면 길을 잃기 쉬우며, 쉽게 주위가 산만해져서 자신이 집에 간다는 사실보다 눈앞의 사물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생소한 환경에 대한 불안한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을 만나 기뻐할 강혁이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강혁이는 돋보기 거울 같아서 우리의 짜증난 얼굴은 그대로 우리에게 더 커져서 돌아오고, 우리의 따뜻한 미소는 강혁이에게서 커다란 함박 웃음으로 되돌아올 것입니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교실 신경과 전문의, 정신과 전문의 박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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