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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를 다시 읽는다 2

근대를 다시 읽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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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660쪽 | 1252g | 153*224*35mm
ISBN13 9788976965240
ISBN10 897696524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해동 외
강인철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교수
권명아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교수
권보드래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
김보현 성공회대학교 사회문화연구원 교수
김성례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김영미 국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전임연구원
김원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교수
김준 성공회대학교 노동사연구소 교수
김현주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
류시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
양현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오성철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학과 교수
유선영 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
윤대석 인하대학교 BK21사업단 박사후연구원 [이 책의 편집위원]
윤해동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이 책의 편집위원]
이기훈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
이승엽 교토京都대학 인문과학연구소 조수
이용기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이 책의 편집위원]
이임하 한성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교수
이타가키 류타 도시샤同志社대학 사회학부 교수
임종명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
장석만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충간문화연구소 소장
차승기 도쿄東京외국어대학 외국인연구자
천정환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이 책의 편집위원]
한기형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허수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이 책의 편집위원]
홍종욱 도쿄東京대학 박사과정
황병주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이 책의 편집위원]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탈근대 역사학은 가능한가

탈근대 역사학은 이른바 ‘문화적 전환’과 ‘언어학적 전환’이라는 두 가지 전환에 의해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 문화연구와 담론 비판은 이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문화연구와 담론 비판은 기본적으로 ‘아래로부터의 역사학’ 곧 하위주체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역사를 모색하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근대 역사학의 ‘실증’과 대립하는 ‘기억’이라는 대상을 환기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4부, 근대성과 새로운 문화 -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식민지기 문화사 연구를 이끄는 새로운 흐름은 대중문화?풍속?일상?문화제도?표상체계?수용자?젠더 등에 대한 논의를 자신의 과제로 삼는 것이다. 한국문학의 근대성을 다시 해명하려는 문학연구에 의해 촉발된 이 연구는 전통적인 의미의 ‘문학연구’와 의식적으로 절연하고, 문화사나 문화연구(cultural studies)의 방법론적 태도를 수용한 다분히 학제적인 연구들이다. 이 연구는 원래의 출발점을 초월하여 식민지 시대와 근대성에 대한 다른 각도에서의 조망을 가능하게 했다. 서구에서 문화연구는 기본적으로 후기 산업사회에서 변화하고 있는 계급투쟁의 양상에 대한 관심에서 탄생하여, 노동자계급과 여성?청소년 등의 하위주체와 그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탐구로 젠더 연구와 포스트콜로니얼리즘에도 영향을 주었다. 한국의 문화연구 역시 기존의 비판적 연구를 갱신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나아가 이런 ‘문화적 전환’의 효과는 새로운 역사학뿐 아니라 새로운 인문학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본다.

5부, 근대인식과 담론분석 - 언어는 권력이다

다음으로 역사학에서 ‘언어학적 전환’과 관련되어 있는 담론 비판에 관한 것이다. 역사학의 ‘언어학적 전환’이란, 역사는 객관적인 사실을 복원하는 것이라는 근대 역사학의 기본적인 방법론을 넘어서, 서사와 담론 자체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언어학적 전환’은 텍스트를 통해 객관성과 과학성을 구현할 수 있다는 근대 역사학의 기본 전제를 넘어서고자 한다는 점에서 탈근대 역사학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언어학적 전환’을 단순히 ‘텍스트의 외부에는 아무 것도 없다’라는 방식으로 수용함으로써 역사학의 존재조건 자체를 위협하는 것으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 담론 비판 역시 ‘언어학적 전환’을 훌륭하게 드러내는 방법론 중의 하나일 것이다.
담론이란 언어로 매개되는 진리의 형성과정을 가리키는 개념으로서, 진리를 직접 파악하는 직관과 대립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담론 이해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담론을 구성하는 일련의 규칙을 분석하여 그 배후에 작용하는 권력관계를 밝히려는 시도로 나타났다. 이런 시도는 근대의 주체 및 의식 중심주의를 비판하고 주체?의식에 의해 역사서술에서 억압되고 배제되는 부분을 해명하는 데 관심을 기울인다. 이런 문제의식 위에서 담론 분석이라는 새로운 기법이 발달한 것이다. 담론 분석은 담론과정을 중시하는 연구와, 담론의 지표성(indexicality)을 중시하는 연구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어느 것이든 간에 담론 분석은 개념 또는 텍스트와 ‘정치’의 상관관계에 주목함으로써 일제 식민지기의 시대상에 접근하는 데 유효한 방식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수록된 논문들은 담론 비판의 방법론이 식민지 주민들의 욕망과 실천이 계급적?민족적 나아가 제국적 차원에서 주체화되는 기제, 그리고 그 과정에서 노정되는 균열과 무의식의 흔적을 추적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6부, ‘민중’의 경험과 기억 - 하위주체는 말할 수 있는가

최근 기존의 ‘민중사’를 폐기하고 하위주체(subaltern)의 역사를 ‘아래로부터’ 재구성하고자 하는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 하위주체란 하나의 고정된 주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약자이자 하층민으로서 광범한 피지배층을 가리키지만, 그 내부에는 다양한 차이와 균열이 존재하는, 그리하여 지배에 포섭되기도 하고 저항하기도 하며 때로는 지배를 자기방식으로 전유하기도 하는, 현실과 담론의 지형과 국면에 따라 끊임없이 새롭게 구성되는 존재이다. 이 ‘역사’는 지배자와 엘리트의 거대 담론에 묻혀 있던 다양한 하위주체들의 목소리를 재현하여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새로이 구성하고자 한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하위주체들은 스스로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남길 수 없는 하위주체들의 역사를 재현하는 방식은 없는 것일까? 그래서 ‘기억’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기억이란 다양한 방식으로 과거가 아니라 ‘현실’을 반영한 것일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역사와 기억은 기본적으로 대립적이고 상호투쟁적인 것처럼 보인다. 객관성에 대한 근대 역사학의 믿음이 기억을 사료로 받아들이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다. 기억을 둘러싼 이런 논란은 하위주체의 역사를 아래로부터 재구성한다는 과제가 짊어진 험난한 여정을 잘 보여주는 듯하다. 그럼에도 지배와 저항의 이분법에 가려 있던 우리 역사 속의 수많은 삶이 지닌 의미를 찾아가는 기나긴 여정은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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