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한국의 예언 문화사

한국의 예언 문화사

리뷰 총점8.0 리뷰 1건
정가
16,500
판매가
14,8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86쪽 | 57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510364
ISBN10 8991510361

관련분류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 책에는 모두 7편의 글이 실려 있다. 정감록의 역사적 뿌리를 찾아보려 한 1장은 고대부터 17세까지 등장한 예언서를 총망라해 각 시대 예언문화의 특징을 개괄한다. 여기에는 한국 최초의 예언서 〈고구려비기〉를 당나라 측이 위조했다든가, 고려시대에는 국가가 예언을 관리 통제했다는 등의 주장이 펼쳐진다. 또한 당시 예언서들은 유명한 예언가의 이름을 빌려 위조된 경우가 많았고, 그 내용도 시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는 예언서가 민중의 입맛에 따라 가공 윤색되었다는 의미로, 그 자체로도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하나의 통로가 된다는 것이다. 18세기부터 한국의 예언문화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한다. 2장과 3장에서 그 과정을 본격적으로 해부한다. 흔히 예언서의 대명사처럼 여기는 정감록은 18세기 후반(영조 때) 함경도를 비롯한 북부지방에서 출현해 30년쯤 뒤에는 전국 각지로 퍼져나갔다. 문제의 예언서를 퍼뜨린 장본인은 주로 서북 출신의 술사들, 즉 평민지식인들이었다. 국가는 이들 예언서의 전파를 강력히 금지했으나 18세기 이후 한국사회에는 예언서가 범람했다.
당시 예언서는 그저 읽고 즐기기 위한 책이 아니었다. 예언서의 독자들은 종종 반란을 획책하기도 했다. 4장에서는 이른바 정감록 역모 사건을 검토 대상으로 삼는다. 예언서를 축으로 한 비밀결사가 존재한 사실을 밝히고, 그 중심에 평민지식인들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주장을 전개한다. 저자는 정감록 역모 사건을 불발에 그친 무모하고 어리석은 반란으로 규정하는 대신, 19세기 말부터 전개되는 신종교 운동의 모태로 이해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색은 정감록 역모 사건을 신종교의 준비 단계로 해석한 점에 있다. 정감록은 일제시대에도 맹위를 떨쳤다. 많은 사람들은 정감록을 빙자해 독립을 꿈꾸었으며 신천지의 도래를 외쳤다. 일제는 정감록을 소탕하기 위해 수백 년 동안 금기되어온 이 예언서를 공개하기로 작정한다. 5장에서는 이러한 식민지 당국자들의 의도가 작용하여 현존하는 정감록 원본이 탄생했다는 사실을 밝혀놓았다. 현재의 정감록은 일제 어용학자들의 손으로 수집 정리된 것이며, 18~19세기에 유행한 예언서들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그렇다고 해도 조선 후기에 전파된 여러 예언서의 밑바탕에는 미륵신앙이 숨어 있다는 사실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정감록의 사상적 뿌리를 다룬 6장과 7장에서는 미륵신앙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밝히는 데 할애된다. 천 년도 넘는 시간 동안 미륵신앙이 한국인들을 매료시킨 힘은 <미륵하생경>에 있다. 거기에 제시된 불교적 이상향은 각종 예언서가 명시적으로 표현하지 못한 이상세계이자 동학과 증산교를 비롯한 신종교가 약속한 구원의 세계였다. 이들 신종교 단체들은 표면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내적으로는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미륵신앙으로 귀결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