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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그 황홀한 입맞춤

영화와 음악, 그 황홀한 입맞춤

: 권영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영화음악 이야기

[ CD 1 ]
권영 | 돋을새김 | 2001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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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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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25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601242
ISBN10 898860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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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권영
1968년 서울생.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3년-1997년 불교방송 영화음악실 작가.
1999년-2001년 MBC '홍은철의 영화음악' 작가.
가장 최근에 쓴 '봄날은 간다' 해설지까지 지금껏 모두 281장의 사운드트랙 해설지를 집필했다. 월간 GMV를 비롯, 스크린, 프리미어 등 수많은 잡지에 영화음악 칼럼을 기고했으며 1997년 CBS 영화음악실을 시작으로 PBC 영화음악실, KBS 유열의 음악앨범, 송승환의 문화읽기 등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서 고정 게스트로 영화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출발! 비디오 여행'이란 프로그램이 있다. 몇몇 걸출한 입담꾼에 기대어 인기가 지탱되는 감이 없진 않지만, 이러구러 저러구러한 사전 지식 없이 어깨 힘 빼고 일요일 아침 영화 몇 편으로 마냥 즐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임은 틀림 없을 것이다. 그 프로그램을 만드는 수많은 스텝 중에서도 영화에 음악을 입히는 작가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수많은 영화에 차용되어 폭 넓은 인기를 획득하고 있는 26곡의 영화를 타이틀로 100여 편의 영화에 대한 세세한 기억과 사랑을 담아 책으로 엮었다.

의뭉스럽게 음악을 먼저 설정하고 그 음악이 사용된 영화를 찾아 꿰어 맞춰도 글은 진행되고 프로그램은 굴러가겠지만, 저자는 좀더 자연스럽게 보통 사람들이 영화와 음악을 알게 되는 그런 통로를 자신 또한 걸어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책 밖에서 예를 들면 `Creep'이라는 곡을 알게 된 것은 다른 모든 사람처럼 영화 <시클로>를 통해서이지, `라디오헤드'에 이미 귀 기울이고 있어서였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저자의 이러한 솔직 담백한 고백은 페이지 이곳 저곳에서 친근하게 손짓한다.

“제가 이들 크랜베리스를 알게 된 것은 `Dreams'라는 곡을 들으면서부터 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 곡을 통해 크랜베리스의 이름을 알게 됐다고 해도 될 만큼, 그들의 존재감을 처음으로 각인시켜준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돌로레스의 그 하이 톤의 환상적인 보컬이 압권이라고 할 밖예요.”

구성 또한 쉽게 간다. 큰 제목이 `Over The Rainbow'라면 책 양쪽에 걸쳐서 원문과 번역된 가사를 나란히 실은 방식은 시시콜콜한 것에까지 자막을 달아 집중력을 높이는 텔레비전 방식의 답습에 충실하다. `연인들을 위한 축가'라는 소제목 밑으로 펼쳐지는 본문은 남녀노소를 망라한 수많은 연인이 즐거워할 익숙한 영화의 한 장면이 삽입곡을 배경 삼아 펼쳐진다. <오즈의 마법사>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고, <유브 갓 메일>을 거쳐 텔레비전 드라마인 <앨리의 사랑 만들기>까지 동원된다. 여기에 덤으로 만화 『몬스터』정도로 살짝 끝을 맺어 줬으면 싶지만, 기본 맥락은 영상, 저자는 <파인딩 프레스터>의 엔딩을 건네면서 장을 마감한다.

저자는 그렇게 26곡의 영화 음악에 각 타이틀마다 대여섯 편의 영화를 인용하여 백 여 편이 넘는 영화를 조리 있게 맞춰나간다. 어느 해 한 계절을 풍미하면서 국민팝으로 자리했던 `A Lover's Concerto'를 설명하는 자리에선 누구나 알 법하게 <접속>으로 시작해서, 존 레넌의 `이매진'으로 기억될 수 밖에 없었던 영화 <홀랜드 오퍼스>의 한 장면을 제출하면서 “사실 그 곡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G장조 미뉴엣이란다. 1725년에 작곡했지....” 하는 식으로 정보의 풍섬함을 더해 나간다.

어쨌거나 영화와 음악이라는 두 개의 공을 들고 아슬아슬 떨어뜨리지 않고 능숙하게 아크로바트를 선보이는 저자의 노력은 꽤나 능숙한 편에 속한다. 그 애틋함만큼이나 잘 선택된 음악과 사려 깊게 배열된 영화의 하모니 또한 만족스럽다. 다만 <햇빛 쏟아지던 날들>, <에어포스 원>, <레드>, <베로니카의 이중 생활> 같은 영화와 묶어 `인터내셔널가'를 끼워 넣는 여유, 그런 뜻밖의 여유가 빠진 점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부록으로 동봉된 노란 음악 시디는 `영화를 빛낸 아름다운 클래식'이라는 제목하에 묶인 클래식 음악. <봄날은 간다>까지 포괄하는 신속한 편집 능력을 보여준다.

--- 이상구 flypaper@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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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너머 어딘가, 저 높은 곳에
내가 언젠가 자장가 속에서 들었던 나라가 있어요
무지개 너머 어딘가, 푸른 하늘이 있는 곳
당신이 바랐던 꿈들이
정말로 이루어질 거예요

언젠가 나는 별에게 소원을 빌거예요
그리고 내 뒤편 멀리 구름이 흐르는 곳에서 깨어날 거예요
모든 걱정거리가 레몬 사탕처럼 녹아 없어지는 곳에서
굴뚝 꼭대기 위에서
그곳에서 당신은 나를 발견하게 될 거예요

무지개 너머 어딘가, 파랑새가 날아다니는 곳
새들은 무지개를 넘어 날아다니는데
나는 왜 날 수가 없을까요?

언젠가 나는 별에게 소원을 빌 거예요
그리고 내 뒤편 멀리 구름이 흐르는 곳에서 깨어날 거예요
모든 걱정거리가 레몬 사탕처럼 녹아 없어지는 곳에서
굴뚝 꼭대기 위에서
그곳에서 당신은 나를 발견하게 될거예요

무지개 너머 어딘가, 파랑새가 날아다니는 곳
새들은 무지개를 넘어 날아다니는데
나는 왜 날 수가 없을까요?

행복한 작은 파랑새들은 무지개 너머로 날아가는데
왜, 나는 왜 날 수가 없을까요?
행복한 작은 파랑새들은 무지개 너머로 날아가는데
왜, 나는 왜 날 수가 없을까요?
--- p.19
그는 러닝 머신을 하고 있는 한 여인을 훔쳐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녀가 바로 제리가 오매불망 연모하는 여인 앨리스, 바로 줄리아 로버츠였죠. 그녀는 운동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지 입술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그녀의 입술을 곰곰 관찰하던 제리. 갑자기 라디오 주파수를 돌려서 그녀가 어떤 노래를 듣고 있는지 애타게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런 절박함은 곧 이 노래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찾아내게끔 해주죠.
그 노래에 맞춰 입술을 움직이는 앨리스를 따라 제리 역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군요. 이렇게 바라보는 날 용서해 주세요...' 마치 제리를 위해 만들어진 곡인 양, 그의 마음이 노래가사를 통해 여과 없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순간 노래와 제리는 하나가 되죠.

사랑하는 여인을 몰래 훔쳐 보아야만 하는 한 남자의 애틋한 갈망이 노래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했습니다. 게다가 앨리스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역시 제리는 이 노래의 가사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었죠. 그래서일까요? 이 영화 '컨스피러시'를 보고 나면 Can't take my eyes off you에 맞춰 사랑을 펼쳐내고픈 욕망을 느낍니다. 이만큼 근사한 프로포즈 곡도 드물 테니까요.
--- pp.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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