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유토피아
리뷰 총점9.1 리뷰 10건
베스트
서양철학 top100 4주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2쪽 | 384g | 165*225*20mm
ISBN13 9788970556796
ISBN10 89705567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S. T. 모어
1478년 영국의 보통법원 판사인 존 모어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 캔터베리 대주교이자 대법관인 존 몰턴의 집에 머무는 것을 계기로 그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14세 때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하여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배웠는데 이것이 지식생활의 시발점이 되었다. 1500년에 변호사가 된 후에도 신학문 연구에 전념하였으며 1504년에는 국회의원이 되기도 하였다. 1529년에 대법관이 되었으나 1532년 헨리 8세의 이혼에 동의하지 않고 대법관직에 사퇴하였다. 그는 런던탑에 감금되었다가 1535년 반역죄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역자 : 원창엽
서울대학교 문리대 철학과 수업
미국 U.S.C.(남가주 대학) 대학원 졸업
저·역서 : 《허무주의 극복》 《우수의 철리》 《천로역정》
《비극의 철학》 《장자의 사상(思想)》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들은 하루에 여섯 시간만 일하므로 틀림없이 필수품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은 반대입니다. 여섯 시간으로 충분하며, 오히려 안락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초과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직 상태에 있는가를 생각한다면, 그 이유를 이해할 것입니다.
우선 다른 나라에서는 실제로 여자들(전체 인구의 거의 5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이 모두 놀고 있습니다. 여자들이 일을 하는 나라에서는 대신 남자들이 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직자나 수도회의 수도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일을 얼마나 합니까? 게다가 부자들, 특히 일반적으로 귀족으로 알려진 지주들과 그들의 하인들, 빈둥빈둥 놀기만 하는 무사들이 있습니다. 끝으로 아주 건장하고 병이 없으면서도 게으름을 피우려는 구실로 꾀병을 앓고 있는 거지들을 꼽아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을 모두 헤아려 볼 때, 인간에게 필요한 것을 실제로 생산하는 데 종사하는 사람은 극히 적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이 소수의 사람들 중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기술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금전이 유일한 가치 기준인 곳에서는 사치품이나 오락품을 공급하는 쓸데없는 노동이 수없이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생활을 안락하게 만드는 필수적인 몇 가지 직업에 현재의 노동력을 집중시킨다면 과잉생산으로 말미암아 가격이 폭락하여 노동자들은 생활비조차 벌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 p.88
유토피아 인들은 매달 첫날과 마지막 날, 그리고 매해 첫날과 마지막 날을 종교적인 축제일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태양의 운행에 따라 해를 가르고, 달의 운행에 따라 달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그 첫날은 유토피아 말로 키네메르니 50라 부르고, 마지막 날을 트라페메르니 51라고 부릅니다. 즉 ‘시작을 위한 축제일’과 ‘끝을 위한 축제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토피아의 교회는 웅장하게 보입니다. 건물이 화려하고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교회가 몇 개 되지 않으므로 많은 사람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지어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 내부는 어둠침침합니다. 건축가가 잘못 지은 것이 아니라 일부러 그렇게 지었다고 유토피아 인들은 설명합니다. 너무 밝으면 사람들의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희미한 빛이 집중적 사고와 종교적 분위기를 잘 이루어 낸다고 성직자들은 생각한 것입니다.
물론 만인에게 공통되는 동일한 형태의 종교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종교가 있기는 하지만, 여러 종파가 있더라도 결국 그 목적은 동일합니다. 곧 신성한 존재의 숭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교회에서는 모든 종교에 통용될 수 있는 의식과 설교만을 행합니다. 개별적인 종파의 특별한 의식은 집에서 개인적으로 행하며, 공동 예배는 이러한 개인적 의식을 망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합니다.
따라서 교회에는 어떠한 신상(神像)도 놓지 않았으며, 따라서 각자는 자기 나름대로 신의 모습을 자유롭게 그리며, 자기가 속한 종교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신을 특별한 명칭으로 부르지도 않습니다. 신은 단지 미트라스라고 불리우는데, 이 말은 어떠한 신을 믿든지 최고 신을 나타내며, 개개인이 사용하는 일반 명칭에 지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의 특별한 신앙에 대한 선입견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도만이 허용됩니다.
--- p.168~169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