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8쪽 \| 424g \| 14821020mm
ISBN13	9788952205810
ISBN10	895220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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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주의, 조심! Be Careful! 01 사다리 아래로 지나가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02 거울을 깨뜨리면 왜 7년 동안 재수가 없을까? 03 손가락질을 당하면 왜 기분이 나쁠까? 04 하품할 때 왜 손으로 입을 가려야 할까? 05 재채기할 때 왜 ‘신의 가호를’ 빌까? 06 신혼 첫날 밤 신부를 안고 문지방을 건너는 이유는? 07 빵 속에 악마가 산다는 소문은 사실일까? 08 실내에서 우산을 펴면 불행해진다는데? 09 테이블 위에 신발을 올려놓으면 왜 안 될까? 10 보름달을 보면 늑대인간이 되는 이유는? 11 마녀의 코는 왜 매부리코일까? 12 친구 사이에는 왜 칼을 선물하면 안 될까? 13 미국인이 겁쟁이와 거짓말쟁이를 경멸하는 이유는? 제2부 숫자, 색깔, 방향 Number, Colors, Direction 14 숫자를 세면 왜 행운이 달아날까? 15 숫자 3은 왜 행운과 불행을 모두 담고 있을까? 16 행운을 부르는 네잎 클로버의 진실이 따로 있다고? 17 숫자 7은 왜 ‘러키세븐’일까? 18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한 이유는 무엇일까? 19 검은 고양이가 앞을 가로지르면 왜 불길할까? 20 까마귀 울음소리는 왜 불길하게 여겨질까? 21 결혼식 전에 신랑이 신부를 보면 안 된다는데? 22 동전을 던져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된 유래는? 23 귀가 가려우면 왜 누군가가 내 흉을 본다고 생각할까? 24 군인들이 행진할 때 왼발부터 내미는 이유는? 25 왼손잡이는 왜 나쁠까? 26 엄지손가락으로 하는 손짓은 방향이 중요하다. 27 왜 침대 왼쪽으로 일어나는 걸 꺼림칙해할까? 28 손짓도 나라마다 그 의미가 다르다는데? 제3부 행운과 징크스 Luck and Jinx 29 성공을 원할 때 유명인 조각상의 코를 만지는 이유는? 30 행운의 마스코트 유래는? 31 불행을 부르는 징크스 유래는? 32 왜 열쇠가 행운을 상징할까? 33 미국에서 2달러 지폐가 왜 ‘행운’과 ‘불운’을 동시에 뜻할까? 34 대문에 말편자를 뿔 모양으로 내거는 까닭은? 35 결혼식 때 신부는 왜 4가지 물건을 갖출까? 36 결혼식장에서 신부는 왜 부케를 던질까? 37 웨딩카에 깡통과 헌 구두를 매다는 이유가 있다는데? 38 왜 분수대에서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까? 39 왜 별을 보며 소원을 빌까? 40 뽑은 이를 왜 베개 밑에 둘까? 41 운동선수들이 하는 ‘하이파이브’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는데? 42 왜 왼쪽 어깨 너머로 소금을 뿌릴까? 43 생일케이크와 결혼케이크에도 유래가 있다는데? 44 술 마실 때 하는 건배의 역사는? 제4부 몸짓 언어 Body Language 45 싸우기 전에 손바닥에 침을 뱉는 이유는? 46 휘파람을 불면 무슨 안 좋은 일이 일어날까? 47 흰 머리카락을 뽑으면 같은 자리에서 열배나 많은 머리카락이 난다고? 48 손톱 깎은 흔적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려하지 않는 이유 49 손바닥 방향이 다르면 V사인의 뜻도 달라진다? 50 왜 손가락 꼬는 게 소원을 비는 신호로 여겨질까? 51 가운뎃손가락 세우기가 왜 욕으로 통할까? 52 선서할 때 왜 오른손을 가슴 높이만큼 들까? 53 약속할 때 왜 새끼손가락을 걸까? 54 경기장에서 옷 벗고 달리는 사람들에게도 다 이유가 있다는데? 55 외국에서 함부로 OK신호를 보내면 얻어맞을 수도 있다! 56 사람들은 왜 사팔뜨기를 꺼려할까? 57 남자들은 만나면 왜 악수로 인사할까? 58 왜 바보를 뜻할 때 머리 옆에서 손가락을 뱅뱅 돌릴까? 59 당나귀 귀 손짓이 왜 놀림으로 통할까? 60 엉덩이에 키스하는 게 왜 모욕으로 여겨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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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영수

역사문화풍속의 유래와 상징, 그리고 인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또한 우리말 및 영어의 어원 및 관용표현 속에 담긴 문화 비밀들을 하나하나 캐내고 있으며, 영어권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숨겨진 재미난 사연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암호 이야기―역사 속에 숨겨진 코드』『영어 글쓰기의 때깔이 달라지는 영어 표현 사전』『유물 속의 동물 상징 이야기』『색채의 상징, 색채의 심리』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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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모든 사람이 무기(arms)를 지니고 다니던 시대에는 서로 위험을 느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그래서 원시인들은 상대편에게 해칠 마음이 없다는 표시로 빈손을 내보였는데, 그것은 무기 없음을 보여주기 위한 몸짓이었다. 무기를 사용하는 건 대부분 오른손이므로, 오른손이 빈손(empty hands)이라는 사실은 ‘평화(peace)’ ‘비무장(unarmed)’의 상태를 밝히는 표시였다. 다시 말해서 비어 있는 오른손은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친선·화해·우호의 상징적 신호였던 것이다.
일설에는 로마의 카이사르 시대부터 오른손으로 악수하는 인사법이 유행했다고 하지만, 인사(greeting)로서의 악수는 19세기 이후에 행해졌다. 그 이전에는 아주 절친한 친구가 아니면 악수를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악수를 유행시킨 것은 퀘이커 교도들이었다. 크리스트교의 한 일파인 퀘이커파는 평화운동(a peace movement)으로 유명하며 신도들 사이의 평등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들은 평등의 상징적인 동작으로 악수를 했고, 이 인사법이 미국에서 정착하면서 점차 세계로 퍼졌다.

--- '남자들은 만나면 왜 악수로 인사할까?' 중에서

옛날 사람들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침에는 몸 안에 있던 영혼의 일부분이 들어있다고 믿었다. 하여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침 뱉기를 하였으니 이 귀중한 걸 초자연적인 보호자들에게 바침으로써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도움을 받으려 했다.
오래전부터 지중해 연안에서도 침 뱉기는 귀신에 대한 ‘액 막음(a charm against misfortune)’의 일종으로 여겨졌다. 고대 로마인들은 침에 악운을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믿었고 당시에는 아픈 곳에 침을 바르면 낳는다는 미신도 있었다. 그래서 (사악한 귀신 때문에 병을 앓고 있다고 여겨지는) ‘병약한 사람’이 지나갈 때도, 사람들은 땅에 침을 뱉어 그 위험한 영향력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칵’ 하는 소리가 클수록 악귀가 놀라 도망치는 확률이 높다고 믿었기에 큰소리 내며 침을 뱉었다.

--- '싸우기 전에 손바닥에 침을 뱉는 이유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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