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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이 사랑한 아름다운 서귀포

이중섭이 사랑한 아름다운 서귀포

색깔 있는 예술가-03이동
김성란 저 / 임종도 사진 | 인문아트 | 2015년 1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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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277g | 150*200*10mm
ISBN13 9788998259181
ISBN10 899825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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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성란
제주대학교 미술교육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다. 서귀포에서 태어나 자랐고, 잠깐의 교직생활 후 결혼과 함께 서울로 옮겨 생활하다가 최근 서귀포에 작업실을 마련하였다. 서귀포의 아름다움을 간결한 필치와 절제된 색채로 재해석한 풍경화는 서귀포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5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해외 교류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하였다. 2013년에는 이중섭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수채화 공모전과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 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하였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라미술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임종도
환경 친화 목장에서 10년 넘게 목장장으로 일하면서 아름다운 제주를 두 발로 누비며 제주만의 컬러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주 들불축제 사진전, 서귀포시 사진 공모전, 한국관광공사 관광사진전, 캐논 캘린더 사진 공모전 등에서 입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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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주한 501호는 제일 높은 층이었다. 4층만 해도 창문을 열면 앞 건물 벽이 보이는데, 5층은 섬과 바다가 내다보이는 시야가 확 트이는 넓은 방이었다. 목요일에 제주 작업실에 내려왔다가 월요일에 올라가는 일을 일 년 동안 하다 보니 새로운 생활이 되었다. 서울에서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생활에서 벗어나 제주공항에 내리면 확연히 다른 공기가 나를 들뜨게 했다. 또한 그렇게 그리워하던 바다를 서귀포 작업실 5층의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다. 가스실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공기가 들어오는 곳으로 코를 들이대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해에 제주는 내게 숨쉬기 위한 곳이었다. 지금 생각하니 그때만큼 행복한 해는 없었던 것 같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고향이 좋았다. 모든 게 감사했다. --- pp.41-42

사생을 나갈 때면 제일 중요한 게 날씨다. 심지어 어떤 날은 성산일출봉이나 산방산을 아예 보여주지 않을 때도 있다. 한참 동안 날씨가 바뀌기를 기다리다 보면 용이 하늘로 승천하듯 구름 속에서 쑤~욱 얼굴을 내밀면서 그 멋있는 자태를 보여준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듯 반갑고 고마운 맘에 재빠르게 붓이 움직인다. 언제 또 없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산방산은 어깨 위로 구름이 띠처럼 걸려 있을 때가 많다. 어느 것 하나 내게 감동으로 안겨오지 않는 게 없다. 제주 사랑은 무한하다. --- p.92

길이 끝나는 곳, 그 절벽에 도달하면 등대가 있다. 등대에 오르면 남쪽 바다의 끝이 보이고 우리는 하나의 전설을 만난다. 선녀를 사랑했으나 이룰 수 없었던 용왕의 아들은 그 자리에 바위로 남았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의 마음을 보여주듯 바다는 열정적이다.
바다를 바라본다. 끝없는 남쪽 바다는 때로는 평온하게, 때로는 사납게 변한다. 비록 이룰 수 없었던 사랑이었을지라도 섭지코지 절벽에서 우리가 만나는 것은 절망이 아니라 사랑이다. 선녀바위의 마음은 살아서 바다를 움직이고, 그 일렁임은 나의 마음을 움직인다. 섭지코지 등대에서 희망을 보았으면 좋겠다. 인생의 절벽 앞에서 사랑을 보았으면 좋겠다. 그 희망을 찾아서 섭지코지로 발걸음을 내딛기를….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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