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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가 에미넴에게 말을 걸다

소크라테스가 에미넴에게 말을 걸다

: 대화의 역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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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413쪽 | 76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307062
ISBN10 8992307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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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스티븐 밀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면서 계간지 ‘The Wilson Quarterly’의 객원 논설위원을 맡고 있다. 18세기 작가들에 관한 그의 에세이는 ‘Times Literary Supplement’ ‘Partisan Review’ ‘Sewanee Review’ 등 수많은 잡지에 실렸다.
에세이스트이기도 한 스티븐 밀러는 대화를 필생의 주제로 잡고 줄기차게 연구해오고 있다.
역자 : 진성록
한국외국어대 졸업. 전문번역가.
옮긴 책으로는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알랭 드 보통), <독서의 역사>(알베르토 망구엘), <세월>(마이클 커닝햄), <나, 모나리자>(진 칼로그리디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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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버지니아 울프는 1907년 화가 던컨 그랜트, 경제학자 존 메이나드 케인즈 등과 함께 블룸스베리를 결성하고 자주 만나 예술과 문학을 논했다. 이들이 1세기 뒤인 오늘 서로 만난다면? 울프가 친척 오빠에게 성폭행 당한 아픈 경험을 털어놓을 때는 아마도 모두가 귀를 쫑긋 세울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귀족을 더 좋아하는 속물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늘어놓을 때에는 그랜트나 케인즈가 울프 모르게 휴대폰으로 친구에게 문자를 날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날 대화가 처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시나리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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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20세기로 들어서면서 침체를 맞는다. 심리학자에서부터 포스트모더니스트까지 많은 지식인들이 대화의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우리 모두가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이 대화 쇠퇴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소설가이며 에세이스트인 레베카 웨스트는 “대화 같은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고 주장한다. “그것은 하나의 착각이다. 서로 엇갈리는 독백만 있을 뿐이다.”라는 것이다.
이어 1960년대 반체제 문화운동이 힘을 얻으면서 대화 문화가 크게 손상을 입는다. 화의 이데올로기 때문이다. 당시 반체제 문화 이론가들은 ‘진정성’을 옹호하면서 ‘예절은 대중을 억압하는 힘’이라고 종종 암시했다. 당신 자신을 표현하라고, 화가 날 때 특히 더 그렇게 하라고 그들은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분위기가 지금까지도 그대로 내려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르쿠제는 실제로 자신의 비판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의식은 거짓이다. 그러므로 나는 당신과의 대화에 전혀 관심이 없다.” 미셸 푸코도 대다수 사람들이 진리체계의 죄수라고 주장했다. 푸코가 말하는 진리체계란, 어떤 특정 사회의 지배적인 규범에 의해 결정되는, 사물을 보는 방식을 의미했다. 만약에 모든 아이디어들이 각 개인의 진리라면, 거기에는 알찬 대화가 도저히 있을 수 없다. 아이디어의 교환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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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영국인들의 대화 관심이 강했던 이유는? 청교도 혁명이 영국인으로 하여금 정치적 대화에 대한 기호를 개발하게 했다고 흄은 <영국사>에서 말한다.
정치적 대화에 대한 관심은 커피하우스와 클럽의 성장을 부추겼을 것이다. 사치의 성장도 한 원인이다. 점점 더 많은 영국인들이 공손해지기를 갈망했다. 마침내, 영국 사회 전반에 개방성이 정착되었다. 이 개방성은 1695년 허가법의 폐지와 맞물려 정기간행물의 번창을 불렀다.
그 커피하우스들이 나중에 상업 조직으로 성장한다. 1668년 문을 연 로이드스 커피하우스에서는 상인과 해상 보험 대리인들이 모여 영업활동을 벌였다. 몇 십년 후에 로이드사가 된다. 예루살렘 커피하우스는 런던해운거래소가 되고, 주식시장은 조너선스 커피하우스에서 시작되었다. 18세기 전반기에는 주소 대신에 커피하우스 이름을 건넬 정도로 커피하우스의 인기는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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