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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원동력 짝짓기

진화의 원동력 짝짓기

: 바람기로 본 인류진화론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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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316g | 138*197*20mm
ISBN13 9788989903970
ISBN10 89899039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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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다케우치 구미코
1956년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 이학부를 거쳐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동물행동학을 연구했다. 그후 동물행동학의 지식을 살려 인간의 다양한 일상적 모습을 독특한 시각에서 바라본 책을 저술하고 있다. 1992년 『그런 바보 같은!』으로 고단샤 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 외에 『도박과 국가와 남과 여』『작은 악마의 등의 홈』『BC(생물학적으로 옳은)! 이야기』『세 번째 아이에 조심!』『바람 피워 애 낳고 싶은 여자들』 등이 있다.
역자 : 황영식
1958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후 한국일보에 입사한 이래 기자 외길을 걸었다. 정치부 차장, 문화부장을 거쳐 현재는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게이오 대학에서 연수 후 도쿄특파원 등을 거치며 일본의 모든 것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왔다. 주요 저서로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탐사저널리즘』『맨눈으로 보는 일본』 등이 있다. 주요 역서로는 『10년 불황, 그러나 HIT!는 있다』『라이온 리더의 길』『도전의 길』『소설로 읽는 기업회계』『회계사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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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수컷은 머리가 짓이겨져 비참한 모습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행복해한다. 곤충에게 두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머리가 씹혀 삼켜지자 뇌의 통제에서 벗어난 신경마디가 보다 더 활발하게 교미를 했다. --- p.49

침팬지 집단은 여러 마리의 수컷과 여러 마리의 암컷으로 이뤄지고 대개 난혼으로 짝짓기를 한다. 암컷은 발정하면 집단 내의 수컷들과 차례로 교미한다.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이 발정기간 전체에 걸쳐 난혼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배란일이 다가와 암컷이 임신할 가능성이 커지면 역시 지위가 높은 수컷이 암컷을 독점하려고 한다. 따라서 발정 전기의 교미와 후기의 교미가 상당히 다른 의미로 다뤄지지 않으면 안 된다. 전자는 털 고르기나 인사와 마찬가지로 집단 내 수컷들의 관계를 평화롭게 하는 유화 수단으로서 교미이고 후자는 생식을 목적으로 한 교미이다. --- p.156

인간인 여자는 월경 주기는 있어도 발정 주기는 없다. 즉 발정기와 비발정기라는 구별이 없다. 만일 인간인 여자에게 발정주기가 있어서 침팬지 엉덩이의 섹스 스킨처럼 유방이 부풀었다 오므라들었다 하면 어떻게 될까. 유방은 실제 엉덩이의 자기 모방이라고 한다. 어느 때는 부풀어 남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가 어느 때는 오므라들어 남자들이 전혀 상대하려고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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