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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동물병원

사랑의 동물병원

재미있는 책읽기-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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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70쪽 | 308g | 175*248*15mm
ISBN13 9788991963177
ISBN10 89919631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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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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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유승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딸과 함께 책 읽는 시간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지금은 화가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그림을 그리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작품으로 노래하는 이야기책 『타박이』가 있습니다.
옮긴이 : 신지식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1948년 『하얀 길』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서정적인 작품을 발표하였고, 대한민국 아동문학상 대통령상, 유네스코 문예상, 소천 아동문학상, 이주홍 아동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강가의 초롱이네 집 이야기』『감이 익을
무렵』『열두 달 이야기』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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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에 위치한 ‘사랑의 동물병원’. 젊은 양 선생님과 간호사, 단 둘이 일하는 조그만 병원이지만, 날마다 많은 동물들이 찾아옵니다. 뿔이 부러진 장수풍뎅이며 너무 많이 먹여서 토하는 닥스훈트, 둥지에서 떨어져 심하게 다친 비둘기까지 양 선생님은 정성을 다해 다친 동물들을 치료해 줍니다. 그렇다고 양 선생님이 동물들만 걱정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키우던 다람쥐가 죽어 슬퍼하는 아이를 위해 함께 병원 뒷마당에 다람쥐 무덤을 만들어 주고, 돈이 없어 고민하는 대학생에게는 치료비를 받지 않고, 자신이 아프면 누가 개를 돌봐줄지 걱정하는 할머니에게는 대신 맡아 키워주겠다고로 약속합니다.
병원 맞은편 채소밭에 노랑 나비가 날아오는 봄부터 찬 기운 속에서도 무와 시금치가 짙은 초록잎을 자랑하는 겨울까지, 양 선생님은 아픈 동물들 걱정 때문에, 좋아하는 낚시도 한번 가지 못하고 일년 열두 달 쉬지 않고 병원 문을 엽니다.
그러던 어느 12월의 추운 겨울밤, 똑똑똑! 사각사각사각!
누군가 동물병원의 문을 두드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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