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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 2016

폭풍전야 2016

: 20년 만에 뒤바뀌는 경제 환경에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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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348g | 148*210*20mm
ISBN13 9788998933098
ISBN10 8998933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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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 2016

또 한 가지는 ‘우리가 믿고 있는 것처럼 현재의 유동성은 넘치고 있는가’라는 의문이다. 유동성이 그렇게 풍부한데 왜 금융상품가격은 돈을 줄이기도 전부터 바닥이 어딘 줄도 모르고 하락만 할까? 유동성이 그렇게 풍부한데 중국 정부가 확장정책을 조금만 멈추어도 무려 2,000개 종목이 하한가로 급락하는 시장이 반복되고, 남미 국가 환율이 십몇 년 만에 최고(통화가치로 본다면 최저치)를 뚫고 올라갈까? 자본의 후퇴국면에서 나올 수 있는 전형적인 현상이 유동성이 넘치는 환경에서 나타나고 있다. --- p.10

이런 물가상승 위험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중앙은행들은 단지 경기를 부양한다는 목표 아래 배짱 있게 돈을 풀 수가 없다. 그래서 미국은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미래의 잠재적인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책을 동시에 마련했다. 돈을 찍어서 채권을 사들이되 이 돈이 시장에 풀리지 않도록 막는 것이다. 그래서 연준은 시장보다 더 높은 이자를 줬다. 은행 간의 금리를 ‘리보(Libor)금리’라고 하는데, 연준은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어차피 은행들은 많아진 현금을 운용할 마땅한 운용처도 없었고, 시중 대출은 경기부진과 불확실성 때문에 크게 늘지 않고 있었다.
은행 간의 대출시장은 일시적으로 현금이 필요한 은행들 간의 대출과 차입이 발생하는 시장이다. 일시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은행은 다른 은행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은행들은 연준의 통화확장 정책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자금이 풍부했다. 당연히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려가려는 수요는 줄어들었다. 가지고 있는 돈을 연준에 예금해서 시장에서 받을 수 있는 이자보다 더 높은 금리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면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다른 은행에 대출해 줄 필요가 없었다. 은행들은 자신들의 돈을 연준에 예금했고, 이 돈은 현재 2.5조 달러 넘게 초과지불준비금(Excess Reserve)이라는 형태로 연준에 예치되어 있다. --- p.31

이제 이 돈들이 다른 시장에서 또 다른 과열을 만들기 전에 정상적인 수준으로 돌려놓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겠다. 넘치는 돈이 만든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다 보니 그 출구를 신중하게 모색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향후 미국이 통화완화 정책에서 점진적으로 후퇴하면 연준이 하게 될 정책은 이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다. 이 정책은 이전에도 있었던 정책이고 연준이 수십 년 동안 시행했던 정책이다. 그런데 여기에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변화가 더해질 것이다. 그것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다. --- p.60

연준이 새롭게 제시한 조건은 옐런의 대시보드라고 불리는 미국 고용의 질적 지표다. 이는 최근 들어 나아진 미국의 고용상황이 일시적인 수치상의 회복이 아니라 실질적인 고용환경 개선이라면, 저물가여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의미로 본다. 불균형투성이인 세계 경제와 미국경제 중에서 미국경제의 불균형 해소를 더 우선시해 시정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그래서 연준이 이번에 시행할 통화정책에 붙인 이름이 ‘통화정책 정상화(Policy Normalization)’다. 이는 현재의 비정상적인 통화정책을 정상으로 옮기겠다는 뜻이다. 여기서 현재의 통화정책 환경을 비정상으로 정의하는 것은 그만큼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어느 정도의 부작용이 우려되어도 정상화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인 것이다. --- p.65

신흥국의 문제는 늘어난 부채가 원자재와 관련이 높다는 데 있다. 많은 신흥국은 과거의 높은 원자재 가격과 방대한 수요의 가능성만을 믿고 무리하게 차입한 돈으로 원자재 및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 그런데 상황이 변했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한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빌린 돈의 부담은 상상 이상으로 늘어났다. 달러 강세 때문에 더 많은 돈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100억 원을 빌려와 매달 1억 원씩의 이자를 주기로 했다고 가정해보자. 차입할 때 환율을 편의상 1달러 당 1,000원이라고 하면 부채 원금은 1,000만 달러, 월 이자는 10만 달러다. 환율이 변해도 달러 표시 원금과 이자는 변동이 없지만 원화 표시는 달라진다. 이제 환율이 달러당 1,500원으로 바뀌었다면 원화로 표시한 부채 원금은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50% 증가하고, 내야 하는 이자도 마찬가지로 50% 늘어난다. 원자재 가격 약세로 이익은커녕 현상유지도 어렵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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