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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굴리는 쇠똥구리

지구를 굴리는 쇠똥구리

[ 반양장 ] 창작나무-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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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8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5214041
ISBN10 89452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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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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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전가영
서울에서 태어나 응용미술을 전공했다. 『브레멘 음악대』, 『도개비가 된 친구들』, 『방구 잘 뀌는 며느리』등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글 : 안선모
인천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국어 교육을 전공했고, 아동 문예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MBC 창작동화대상, 눈높이 아동문학상, 해강 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모래 마을의 후크 선장』, 『초록별의 비밀』, 『안경낀 도깨비 뿌뿌』, 『힘센 수탉을 이긴 개똥이』, 『무지갯빛 신호등』등을 썼다. 현재 인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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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제 이름 허민우를 운으로 띄워 주십시오." 처음에는 아이들이 의아한 눈초리로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가 작은 목소리로 운을 띄웠습니다. "허!" "허허허 웃으면서." "민!" 이제 아이들의 목소리가 조금 커졌습니다. '흠, 그래 바로 이거야.' 나는 속으로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민주적으로 생각하고 민주적으로 행동하며." "우! 우~." 아이들은 교실이 떠나갈 듯 크게 소리쳤습니다. 내 작전이 성공한 것입니다. "우리반의 영원한 심부름꾼이 되고자 노력하는 허민우 입니다. 제가 반장이 된다면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봉사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귀한 한 표를 아낌없이 던져 주십시오."
--- p. 25 ~ 26
"사실은 말이야." 선생님이 천천히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선생님의 얼굴은 처음봅니다. "경준이가 많이 아프단다." "네?" 우리 반 아이들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가 아픈데요? 혹시?" 나는 경준이가 가끔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얼굴이 하얗게 질리던 일이 생각나서 물었습니다.

"머리가 많이 아파서 병원을 입원을 했단다." "그래, 그래 맞아. 경준이 지난 번 청소 시간에 넘어져서 못 일어났을 때 우리가 인공호흡해 준다고 난리를 쳤잖아." 진수의 말에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뇌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참 동안 학교에 못 나올 거야."
뇌수술이란 말에 교실은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 졌습니다.
--- p.120
"여러분! 제 이름 허민우를 운으로 띄워 주십시오." 처음에는 아이들이 의아한 눈초리로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가 작은 목소리로 운을 띄웠습니다. "허!" "허허허 웃으면서." "민!" 이제 아이들의 목소리가 조금 커졌습니다. '흠, 그래 바로 이거야.' 나는 속으로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민주적으로 생각하고 민주적으로 행동하며." "우! 우~." 아이들은 교실이 떠나갈 듯 크게 소리쳤습니다. 내 작전이 성공한 것입니다. "우리반의 영원한 심부름꾼이 되고자 노력하는 허민우 입니다. 제가 반장이 된다면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봉사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귀한 한 표를 아낌없이 던져 주십시오."
--- p. 25 ~ 26
"사실은 말이야." 선생님이 천천히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선생님의 얼굴은 처음봅니다. "경준이가 많이 아프단다." "네?" 우리 반 아이들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가 아픈데요? 혹시?" 나는 경준이가 가끔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얼굴이 하얗게 질리던 일이 생각나서 물었습니다.

"머리가 많이 아파서 병원을 입원을 했단다." "그래, 그래 맞아. 경준이 지난 번 청소 시간에 넘어져서 못 일어났을 때 우리가 인공호흡해 준다고 난리를 쳤잖아." 진수의 말에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뇌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참 동안 학교에 못 나올 거야."
뇌수술이란 말에 교실은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 졌습니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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