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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우림의 깊은 꿈

열대 우림의 깊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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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08g | 146*210*30mm
ISBN13 9788980403189
ISBN10 898040318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말콤 보세 Malcolm Bosse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예일대를 졸업하고, 미시간대에서 석사, 뉴욕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곳곳을 여행한 말콤 보세는 베트남에서 해군으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첫 번째 소설 《타오 킴 남의 여행》을 썼고, 192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 《군벌》이 국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18세기 영국에 관한 소설인 《사랑에 관한 광대한 기억》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그 해 10대 소설’에 뽑혔으며, 청소년 소설 《길》로 미국 워싱턴 주 주지사 소설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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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이 정말로 야만인들일까? 아무튼 뭣 때문에 저들을 야만인이라고 할까? 싸움질을 하기 때문에? 전쟁을 벌이기 때문에? 하지만 해리의 아버지도 전쟁에 나가 싸우다 돌아가시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저들이 먹는 것 때문에? 유럽 사람들도 역시 달팽이를 먹고 짐승의 뇌를 먹는다. 그것도 아니면 복장 때문에? 해리는 가발을 높이 올려 쓰고 실크 반바지를 입은 18세기의 유럽 신사들을 볼 때마다 깔깔대곤 했다. 영국 법정에 가면 아직도 어깨까지 내려오는 가발을 착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서양의 풍물에 대한 이반들의 무지 때문에 저들을 야만인으로 보는 걸까? 그러나 서양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반족의 풍물에 무지한가? 해리는 자신이 대체 어떻게 해서 저 사람들을 어린아이로 취급하며 업신여겼던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걸까? 지사가 그런 생각을 부추긴 건 확실했다. 그리고 적어도 처음엔 허풍스러운 오만불손함이 정글의 혹독함에 맞서게 해 줬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더 이상 우월감이라는 허식에서 힘을 얻을 필요가 없다. 문득 이곳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과 관련해 엄청나게 큰 걸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더 이상은 우쭐댈 필요가 없었다. 이반들을 있는 그대로, 자신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 누구도 서로에 대해 방어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였다.
--- 본문 중에서
이 세상은 우리가 꿈꾸는 세상만큼 큽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클수록 우리가 사는 세상도 그만큼 큰 것이지요. [……] 깨어 있는 세계가 얼마나 큰지 보았습니다. 또한 그 세계가 얼마나 작은지도, 심지어 한 사람 머릿속의 꿈꾸는 공간만큼 작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 롱하우스 너머의 세상이 끝없이 영원할 수도 있겠지만 이곳의 우리 세상만큼 가슴 저리게 절실하지는 않습니다. 아버지! 저는 우리의 삶이 자랑스러워요.
--- 본문 중에서
네 친구는 남은 평생을 이곳에서 살 거야. 언젠가는 추장이 되겠지. 넌 이제 왔던 곳으로 돌아가서 원래의 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해. 네 친구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냈어. 이제 네 차례야.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반족은 꿈의 세계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내곤 하는데, 추장의 아들 바양이 운명을 바꿔 놓을 꿈을 꾸게 된다. 신들이 걸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멀리까지 헤엄치는 큰 물고기가 바양을 삼켰고, 바양은 마치 물고기의 배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물고기의 눈을 통해 온 세상을 본다. 아래로는 온통 초록, 위로는 온통 파랑, 세상은 그렇게 끝없이 펼쳐져 있다. 바양을 뱉어 낸 큰 물고기는 다시 제 배 속으로 헤엄쳐 들어오면 세상을 훨씬 더 제대로 볼 수 있을 거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오리가 나는 걸 지켜보라고 말한다.

꿈에서 깨어난 바양은 태어날 때부터 기형인 발 때문에 ‘오리발’이라는 별명을 지닌 탐봉을 찾는다. 탐봉은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기피의 대상이었고, 그 나이 때면 누구나 다 새기는 문신을 아직 받지 못했다. 외로울 때면 종종 마을의 심령사인 다융이 다른 마을 다융들과 주술과 예언을 의논하는 명상의 집 밑으로 기어들어 악령들, 영혼의 여행, 죽은 자들의 나라, 신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관한 다융들의 이야기를 엿듣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했던 오리발 탐봉에게 바양은 사람들의 운명을 바꿔 놓는 ‘꿈의 산책’ 베젤라이에 동행해 줄 것을 제안한다.

어떤 신이 바양에게 심어 주고 간 꿈은 큰 지혜를 얻고 세상의 신비를 깨닫게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기를 쓰고 찾아다니다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꿈이다. 바양과 탐봉이 거쳐 갈 정글은 아름답고 신비롭지만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탐봉은 두려움이 앞서긴 했지만, 바양을 도와 큰 물고기를 찾아내서 바양의 운명을 발견하게 해 주면 자신의 삶에도 변화가 올 거라고 믿고 바양과 동행하기로 결심한다.

이반족 소년 바양과 소녀 탐봉이 꿈의 산책을 나설 무렵, 자신의 운명을 바꿔 놓을 길에 오른 또 한 명의 소년이 있다. 열다섯 살의 영국인 소년 해리. 해리는 일 년 사이 부모를 차례로 잃고 고아가 되었고, 모범생이었던 해리의 학교생활은 엉망이 되어 갔다. 학교 측과 친척들은 해리가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해리는 영국의 식민지인 동양의 한 도시 쿠칭에서 행정 집행관으로 일하는 삼촌을 방문한다. 영국이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머리 사냥을 하는 카얀족이 정글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는 정보를 받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원정 길에 오른 삼촌을 따라 해리는 정글 탐사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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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매끄럽게 진행되는 줄거리는 강한 개성과 사려 깊은 통찰력, 전 지구적 시야를 갖게 해 준다. 열대우림에 관한 학습 자료를 찾는 교사들이라면 열대우림의 생명에 대한 작가의 실증적이면서 사실에 입각한 상세한 묘사의 진가를 인정하게 될 것이다. 공공연하게 생태적 메시지를 강조하지 않으면서도 사실적이고 설득력 있는 묘사가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쉽게 즐기면서 읽을 수 있다. -Booklist

보세의 인물들은 선명하고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한다. 그의 글은 명확하고 생생해서 연상 효과를 낸다. 그리고 ‘시간은 늘 지금 이 순간이고, 영원히 끝나지 않을 꿈처럼 초록의 광대한 바다가 해리를 머리 위를 휩쓸어’ 가는 정글은 그 깊숙이 들어간 오지에서 두려움과 경이로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존재이다. 타고난 이야기꾼 보세는 먼 곳의 문화들 속에 있는 지혜로움의 가치를 독자에게 가르쳐 주면서 감동과 각성을 일으킨다. -Kirkus Review

영국의 식민지 주민들, 그리고 이반족의 생활양식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 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 중 하나이다. 중층적인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어서 먼 나라의 있는 그대로의 역사와 그 속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즐겁게 배워가다 보면 독자들은 큰 보람을 얻게 될 것이다. -School Library Journal

보세는 각 주인공들의 관점에서 서술해 나가면서 노련하게 이야기를 한데 엮어 낸다. 어린 영국인 해리의 머릿속을 상상해 내는 만큼 이반들의 머릿속에 든 생각들도 상상해서 보여 준다. 흥미로운 그의 모험 소설은 《보물섬》, 《로빈슨 크루소》에 견줄 만하고, 그 각각의 소설들보다 훨씬 신비하고 매력적이다.
-Publisher's Weekly

쉬지 않고 이어지는 활동들로 줄거리가 꽉 채워져 있다. 자연환경에 흠뻑 젖어 있는 책이면서 동시에 사려 깊은 사고가 깊이 배어 있다. -Horn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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