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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나라 따뜻한 사회

잘사는 나라 따뜻한 사회

: 나의 고향 나의 조국을 위한 하이브리드 플러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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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334g | 148*210*20mm
ISBN13 9791185446257
ISBN10 118544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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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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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좋은 학교 나와서 회사 사장 된 게 대수로운 일이더냐. 마누라 치마폭에 싸여서, 사내자식이 말이야…. 나랏일을 해야지.”
1998년 12월 현대자동차 사장이 되고 나서 아내와 함께 아버지를 찾았을 때 아버지가 툭 던진 한마디였다. 나는 만 46세의 나이에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 사장이 되었다. 1976년 3월에 입사했으니 22년여 만에 이룬 성공이었다. 그 누구보다 아버지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칭찬의 말 한마디도 듣고 싶었다. 그래서 아버지를 찾은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제가 기아자동차 인수를 기획하고 성공해서 이렇게 사장까지 됐습니다.”
아버지는 기가 차다는 듯 안색이 굳어지며 슬쩍 몸을 틀어 앉으셨다. 그러고는 그 한마디를 내뱉었다. 나에게 칭찬은커녕 며느리에게도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 그날의 만남은 그렇게 끝이 났다. 나는 저 뱃속 깊은 곳에서부터 치밀어 오르는 울화를 억지로 눌러 참고 집으로 돌아갔다. --- p.8~9

나는 어린 시절부터 인생을 3단계로 나누어 살겠다고 결심을 했었다. 그리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단계는 준비 단계다. 남의 도움으로 인생을 배우고 준비하는 기간으로 25세까지이다. 내가 태어난 1952년부터 1975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하기 직전까지다. 2단계는 일하는 단계다. 자기 일을 함으로써 가족의 생계 유지를 위한 돈을 벌고 동시에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아실현의 시기로서 30년 55세까지로 설정했다.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1976년부터 현대카드, 캐피탈 회장으로 퇴임한 2004년 2월 15일까지다. 그리고 3단계는 이타적 삶의 단계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들을 마음에 품고 사는 기간으로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 p.28~29

나의 몸에는 유전적 ‘진보의 피’와 CEO로서의 ‘혁신의 피’가 만나고 있다. 그래서 내가 추구하는 정치이념은 ‘잘사는 나라’와 ‘따뜻한 사회’이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것도 이런 정치이념을 구현하면서도 서울시를 잘 경영하려면 진보와 혁신의 하이브리드가 가장 적합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자치단체장으로서 ‘경영’을 하고 싶은 포부는 여전하다. 이명박 대통령과는 달리 하이브리드 플러스로 말하자면 차별화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말을 하기보다는 듣고,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이끌어내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p.34

이제 나는 평택으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주고자 한다. 비록 대단한 능력은 아닐지라도 평택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여러 가지 이유로 기회를 얻지 못한 또 다른 훌륭한 인재들에게도 문을 열어주는 것이 되겠기 때문이다. 평택의 발전을 생각하면 나는 그것이 오랫동안 지속가능한 발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십년 이십년의 성장과 그 끝은 추락하는 발전이라면 의미가 없다. 발전은 하지만 그 결과 공해로 뒤덮인 평택만 남는다면 더욱 생각도 하기 싫다. 또한 모든 평택시민에게 고르게 혜택이 가는 발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p.36

나는 곧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곤 한다. 과연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살고 싶은 나라’일까, ‘살 만한 나라’일까, 이도 저도 아니면 ‘살아내야만 하는 나라’일까. 항상 이 대목에 다다르면 마치 더 이상은 올라갈 수 없을 만큼 다리 힘이 다 빠져버린 깔딱고개처럼 숨이 ‘턱’ 막히곤 한다.
지금 우리는, 아니 우리의 젊은이들은 ‘살아내야만’ 하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 사람의 일대기를 적자는 것은 아니지만, 태어나는 순간부터 보육, 사교육, 일자리, 집장만(전셋집), 노후를 매일같이 맘 졸이며 걱정만 하다가 어느 순간 삶을 마감해야 하는 사회가 된 지 이미 오래다. 옛날에는 살아내기가 편했을까마는 우리에게는 그래도 ‘자기 먹을 것은 다 타고 태어난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 믿음으로 아이를 낳고 온 마을이 힘을 합치듯 정성 들여 아이들을 키워냈다. 그러나 이제 그런 믿음은 사라진 지 오래다.
--- p.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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