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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란 무엇인가

마이너리티란 무엇인가

: 개념과 정책의 비교사회학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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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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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4월 05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744g | 148*210*25mm
ISBN13 9788946045620
ISBN10 894604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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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효종
1954년 충청북도 출생, 1989년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總合文化)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현재 와코(和光)대학 현대인간학부 현대사회학과 교수이다.
저자 : 이와마 아키코
1968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출생, 1996년 홋카이도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후기과정 졸업, 와코(和光)대학 현대인간학부 현대사회학과 준교수를 거쳐 현재 릿쿄(立敎)대학 사회학부 사회학과 교수이다.
역자 : 박은미
1963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졸업,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일본 히도츠바시(一橋)대학에서 문예사회학으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영국 농촌사회의 위기와 토마스 하디: 웨섹스 소설을 중심으로』(박사학위논문), 『도전받는 가정공동체』(공저,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6), 『미래를 여는 가정공동체』(공저,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8)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위험한 여성: 젠더와 한국의 민족주의』(삼인, 2001), 『섬유근육통(Fibromyalgia)』(한국심리상담연구소, 2003),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한국심리상담연구소, 2006), 『근친 성폭력: 감춰진 진실』(삼인, 2010), 『내셔널리즘의 틈새에서: 위안부 문제를 보는 또 하나의 시각』(한울, 2012) 등이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외래교수, 가톨릭여성연구원 연구교수로서 대학과 가톨릭교회 내에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품 심리상담센터’와 연구소를 운영하며 심리상담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끊임없는 배움을 통한 개인의 성장과·건강한 인간관계·형성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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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에 걸쳐 있는 민족’을 가리키는 내셔널 마이너리티로는 재일한국인 등이 포함될 것이다. 특정 집단을 ‘마이너리티’로서 보호 대상으로 할 것인가 아닌가에 관련해 국적 요건을 요구하는 나라도 있지만 요구하지 않는 나라도 있다. 만일 일본 정부가 국적 요건을 부과하는 방침을 선택한다면, 재일한국인 가운데 일본 국적을 취득한 사람만이 내셔널 마이너리티로 보호 대상이 될 것이다. 그 경우 일본 국적을 지니지 않은 사람은 ‘외국인’ 등 별도의 법적 틀에 따른 보호 대상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일본계인의 취업이 합법화되는 경위는 무엇이었을까. 법 개정에 참여했던 정책담당자와의 인터뷰에 기초한 가지타 다카미치의 설명에 따르면, 새 입관법이 ‘단순노동자’의 수용을 거부하는 일본 정부의 방침을 바꾸게 한 것은 아니었다. 일본계인의 방일을 인정하는 논리로 강조된 것은 어디까지나 일본에 있는 친족을 방문해 일본문화를 접한다는 것, 이를 위한 체재기간 중에 취업이 인정된다는 것이었다. 이런 일본계인의 지위 변경의 배후에 뜻밖에도 재일한국인 3세의 법적 지위 문제가 관련되어 있었다는 점을 카지타는 지적한다.

‘삿포로 이치방’의 매운맛 라면의 이름으로 ‘오로총’을 붙인 사람들이 일본인 일반이 조선인에 대해 갖고 있는 이런 이미지를 전제로(모욕적인 이미지를 전제로 한 것인지 아닌지는 별개로 하더라도), 거기에다 말의 울림이 주는 재미를 고려해 매운맛 라면에 ‘총’이라는 말을 넣어 상품명으로 썼을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총’을 그대로 쓰는 것은 당연히 망설여지는 일이었을 것이고, ‘총’이 들어 있는 말을 새로 만들어내는 일도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었을 테다. 그래서 딱 걸맞은 말이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바로 그때 홋카이도에서 이미 열리고 있던 ‘불 축제’를 접하게 되고, 그 이름을 따 ‘오로총 라면’이라는 이름이 생겨난 것은 아닐까. 라면 개발자들은 이거라면 ‘불 축제’에서 연상되는 빨갛고 뜨거운 ‘불’ 이미지와 ‘매운맛’이 엮여 재미있는 상품명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딕슨법」이 나올 당시 알자스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는 외국어인 독일어의 방언으로 간주되어 지역어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오늘날에는 제도상으로는 지역어 교육으로서 두 언어 병행 교육이 발전하고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알자스의 언어 상황을 역사적인 문맥에서 다시 자리매김하는 일은 교묘하게 회피되고, ‘이웃나라의 언어’인 표준 독일어의 조기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알자스에서 ‘독일어’는 여전히 ‘타자의 언어’로 자리 잡고 있는 양상이 엿보이며, 국제연합 등의 주도로 진전되고 있는 마이너리티의 권리 보장의 문맥과는 다른 논리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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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소수자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이제는 누구나 소수자 권리에 대해서 언급을 해야만 인권을 아는 사람 취급을 받는다. 그러나 우리는 소수자라는 표현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도 그에 해당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엄밀한 규명이 없는 상태로 지내왔다. 이 책은 바로 이 부분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서구에서 먼저 시작된 개념인 마이너리티(소수자)와 민족 개념이 일본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를 밝히지 않고서는 일본의 마이너리티 문제에 대한 올바른 시각 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의 근본적인 문제의식이다. 저자들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각국에서 마이너리티가 해석되고 정책적으로 적용되는 방식의 차이를 꼼꼼하게 펼쳐 보인다. 아직 소수자에 대한 연구가 총론 수준에 머물러 있는 한국의 실정을 생각해보면, 정밀묘사된 일본의 상황과 각국 현실에 대한 각론들은 한국 소수자연구 수준의 질적 발전에도 큰 자극이 될 것이다.
박경태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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