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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굿맨 이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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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저 | 신풍엔터프라이즈 | 2001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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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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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9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764021
ISBN10 89897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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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상우
경상남도 산청 출생으로 청구대학 (현 영남대학교)국문학과 수료, 소설가, 언론인. 한국일보 종합편집부장,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한국일보 부사장, 일간스포츠 사장, 스포츠투데이 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경향미디어그룹회장, 『goodday』발행인,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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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편이다. 남이 무슨 의견을 내놓으면 열심히 경청하고 일단 수용한다. 이것이 내가 남과 다르다면 다른 점이다. 나는 아무리 말단 사원의 이야기라도 진지하게 듣고, 심지어 구두 닦으러 오는 아이한테도 의견을 물어보고 괜찮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채택한다. 내가 아이디어 뱅크가 아니라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나의 아이디어 뱅크인 것이다. CEO는 누군가 와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 하면 자기가 먼저 얘기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려 하지 말고 그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무슨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지 다 들어봐야 한다. 경청하는 자세로 사람을 대해야 찾아온 사람이 이야기하려던 것을 다 털어놓는다.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다음, 그중에서 쓸 만한 것, 중요한 것을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캐치할 줄 아는 것도 CEO의 능력이다. 그 아이디어를 그대로 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조금 더 가공하거나 변형해야 제대로 된 '작품'이 될 수 있다. 이렇게 가공하고 변형하는 능력도 CEO가 갖추어야 할 필수항목이다.
--- pp.78-79
경찰국 앞에서는 전투복을 입은 경찰들이 총을 들고 지켜 서 있었다. "차렷, 경롓!" 선배 기자와 내가 나타나자 경찰들은 부동자세를 취하며 손을 이마에 올려붙였다. 완전히 상관 대접을 했다. 본래 겁이 많아서 경찰서를 무서워했던 난 선배의 뒤를 우쭐해서 따라 들어갔다. 경북도 경찰국장 방 앞에는 부속실이라는 비서실이 있었다. 선배는 그 방을 들어갈 때 손으로 문을 열지 않고 발로 쾅 차서 열고 들어갔다. '좀 심하군.'나는 뒤따라 들어가면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은근히 겁도 났다. "안녕하십니까?" 부속실에 있던 경찰관들도 정문 경찰과처럼 벌떡 일어나서 예를 차렸다. "야, 꼰대 있어?" "예, 지금 산업국장님과 담화중이십니다" 경찰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담화 좋아하네" 선배는 경찰국장실 문을 발로 쾅 차며 들어섰다. 얼핏보아 경찰국장은 우리 아버지뻘 되는 나이였다. "한 기자님 오셨습니까?" 선배가 들어서자 산업국장은 급히 인사하고는 자리를 피해버렸다. "김 국장, 한 건 내놓으시지?" 선배는 자개로 만든 경찰국장의 명패를 한 손에 집어들고 깡패처럼 특특 치면서 국장에게 요구했다.

선배의 '행태'를 보고 나는 드디어 결심을 했다. '신문기자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신문기자 안 한다' 그리하여 나는 입사 첫날 오후에 사표를 써서 국장에게 제출했다. "이게 뭐야?""저 신문기자 그만두렵니다." "이상우!너,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신문기자 그만 둔 기록 세우려는 거야?" "그게 아닙니다. 선배를 따라서 경찰서를 돌며 견습을 했는데, 제 적성에는 도무지 안 맞습니다. 저는 그런 배짱도 못 되고, 비위도 없어서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그럼 말이야, 밖에 안 나가는 일을 하면 되잖아." "기자가 안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있습니까?" "편집기자 하면 돼." 이것이 내가 취재기자가 아닌 편집기자로서 기자생활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다.
--- pp.2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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