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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이룬 조직의 변화와 성장 1096일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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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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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676g | 크기확인중
ISBN13 9791185446240
ISBN10 118544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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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용로
1955년 생으로 1978년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였으며 1987년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행정학석사를 받았다. 1977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재무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30여년 공직자의 길을 걸었다. 공무원 재직 중 금융관련 분야에 오래 근무하면서 한국금융에 대한 깊은 식견을 갖게 되었다. 2007년 12월 제22대 기업은행장으로 취임하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 선제적으로 기업은행의 자본을 확충한 후 중소기업 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하였다. 2008년 10월부터 퇴임한 2010년 말까지 은행권 중소기업대출 순증액의 90%를 기업은행이 홀로 담당함으로써 기업은행을 우리나라 4대 은행으로 성장시키고 브랜드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2년부터 제24대 외환은행장을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세종의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금융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근무한 후 국책은행인 기업은행과 시중은행인 외환은행의 행장을 역임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한국금융의 이론과 현실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시각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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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12월 19일은 대통령선거였는데 압도적인 지지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었다. 정부가 대주주인 국책은행의 장을, 정권 교체를 앞둔 시기에 (전 정부에서) 결정을 하게 되니 발령을 받는 당사자로서는 매우 난감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렇다고 정무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뭐라고 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기업은행은 강권석 행장께서 건강상의 이유로 2007년 4월부터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상태였기 때문에 오랜 기간의 공백을 메우고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조속한 행장 선임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 p.21

기업은행에 오기 전까지 나의 직장생활의 전부는 공직이었다. 정부조직에서는 공무원들이 신분보장이 되기 때문에 장차관이 말씀하시더라도 “그건 어렵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사무관이 국장, 과장과 토론을 벌이는 경우도 흔했다. 무엇이 국가를 위해 최선일까를 고민하는 데 있어서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주장하는 문화였던 것이다.
그러나 은행은 그렇지가 않았다. 기업은행 등 금융회사, 그리고 다른 사기업들도 비슷하다고 듣고 있다. 정부와 사기업의 문화 차이에 대하여는 미국 레이건 대통령시절에 비서실장과 재무장관을 역임한 도널드 리건Donald Regan의 에피소드에서 잘 드러난다(이 이야기는 과거 금융감독위원회 국장시절 당시 이동걸 부위원장(현 동국대 교수)으로부터 들은 것이다). 리건이 글로벌 투자은행인 메릴린치 회장으로 있었을 때 간부들을 모아놓고 “뛰어보세요Jump” 하면 “얼마큼요How high?”라고 했단다. 재무장관이 되어 정부에 들어와서 간부들에게 “뛰어보세요Jump” 했더니 “무슨 말씀입니까What are you talking about?”라고 했단다. 상사의 지시에 대해 민간부문 구성원과 정부관료가 보이는 다른 반응을 재미있게 표현한 일화이다. --- p.105~106

은행 내부에서도 섣불리 자산을 늘리다가 나중에 부실화되면 그 책임을 다 지게 된다며 걱정하는 임직원도 많았다. 나는 그들에게 책임은 내가 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나에게는 자신감이 있었다. 즉 은행 간 자산경쟁이 있을 때 대출을 늘리게 되면 부실자산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다른 은행들이 거의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는 유망하지만 어려움에 빠진 기업들을 엄선해서 대출하면 부실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러한 기회에 새로운 고객을 많이 받아들이면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결과론이지만 나의 이런 판단은 사후에 입증됐다. 즉 기업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시(2008년 10월~2010년 말) 은행산업 전체 중소기업대출 순증의 90% 이상을 담당하면서도 결과적으로 부실이 크게 늘지 않은 것이다.--- p.144~145

이임식을 마치고 차에 타기 전 1층 복도에 직원들이 많이 도열해 있었다. 내 인생 50대 중반 온몸을 바쳐 같이 일했던 직원들의 얼굴을 보니 마음이 짠했다. 재임기간 내내 옆에서 사진을 찍어주었던 홍보부의 이은지 계장이 “아빠 같은 행장님”이라고 훌쩍여서 내 눈에도 이슬이 맺혔다. 한 전임 노조간부는 내가 미안했다고 하자 “봉급보다 더 중요한 자긍심을 올려주셨기 때문에 미안해할 필요 없다”며 오히려 나를 위로했다.
차를 타고 집으로 가려는데 김성태 비서실장(현 경동지역본부장)이 마음이 그러실 테니 같이 타고 가겠다고 했다. 귀가했더니 어머니께서 고생 많았다고 안아주셨다. 다음날 아침 집사람과 함께 아버님 산소와 장인 산소에 차례로 들러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 p.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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