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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는 행복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행복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 시인 베이다오가 사랑한 시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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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404g | 135*244*20mm
ISBN13 9788960902442
ISBN10 896090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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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의 성찬 앞에 나는 앉아 있습니다. 따뜻한 아궁이 앞에서 고요한 불을 뒤적이듯이 시를 뒤적입니다. 불이 그렇듯 시의 따스한 온기와 빛과 그들의 스러짐과 깨어남을 느낍니다. 불빛 속에서 나는 그 시들과 어깨동무라도 한 듯합니다. 어깨동무를 하고 우주를 맴도는 원무(圓舞)를 추는 듯한 흥겨움에 젖습니다. 시란 과연 이런 것이었지. 그랬지……. 눈에 익은 시들과 함께 처음 만나는 시들도 하나같이 베이다오가 고백하듯이 나의 마음속 ‘횃불에 불을 당기는 것 같은’ 전율로 변합니다. 탁하고 괴로운 세상이지만 그 아득한 배음(背音)에는 고금(古今)의 이러한 노래들이 있어서, 귀 있는 자 듣고 눈 있는 자 보아서 지혜와 위안의 양식으로 삼았음을 새삼 생각합니다. 우주와 진리의 맥박에 관한 크고 고운 교과서라 할 만합니다. 가방에 한 권의 시집을 넣어야 할 때 나는 이 책을 넣을까 합니다.
- 장석남 (시인)

베이다오를 몇 번 만난 적 있다. ‘북쪽의 섬(北島)’이라는 필명처럼, 톈안먼 사건 이후 그는 오랜 기간 타지를 떠돌며 외롭게 시를 써왔다. 그래서인지 그의 눈동자는 고요하면서도 흔들리는 것 같았고, 굳게 닫힌 입술은 수많은 시를 머금은 것 같았다. 그는 「대답」이라는 시에서 이렇게 썼다. “내가 이 세상에 올 때, / 종이와 밧줄과 그림자만 가져왔다”고. 그가 젊은 세대를 위해 시를 골라 펴냈다니 무척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중국과 세계 곳곳의 시들을 아우르고 있는 이 시집은 아픈 역사를 살아온 아버지가 아들에게 건네는 지혜와 희망의 편지다. 간결한 언어로 진실을 꿰뚫는 시들과 리듬감 있게 말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시들을 읽다 보면 그가 물려주고 싶은 자산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오르내릴 만큼 세계적인 시인이 되었지만, 그를 키운 것은 소박하게 반짝이는 이 시편들이었을 것이다. “시는 마치 횃불에 불을 당기는 것과 같다”는 베이다오의 말처럼, 삶에 불을 당기는 이 한 편 한 편이 미래의 시인들을 또한 낳게 될 것이다.
나희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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