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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에서 인터넷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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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769g | 152*224*30mm
ISBN13 9791185628400
ISBN10 118562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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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토머스J. 미사
미국 미네소타 대학 전자 전기 컴퓨터 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학원 과정에서 과학 기술사와 의학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동 대학의 찰스 배비지Charles Babbage연구소의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Digital State: The Story of Minnesota's Computing Industry』,『Gender Codes: Why Women are Leaving Computing』 『A Nation of Steel: The Making of Modern America(1865~1925)』 『Modernity and Technology』 등이 있다.
역자 : 소하영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공역 『원자폭탄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비밀 프로젝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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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궁정 시스템은 개념적 열쇠이기도 했다. 요한 구텐베르크 Johann Gutenberg가 서양의 이동식 활자 인쇄 시스템을 발명한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지만 그가 궁정의 후원을 받은 수혜자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르네상스 후기의 인쇄소들은 놀라울 정도로 궁정에 의존하고 있었다. 기술을 주제로 쓰인 책들은 궁정의 후원을 받는 대상이었다. 나는 유럽 전역의 르네상스 궁정과 예술가, 과학자, 철학자를 위한 그들의 후원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당시 가장 영향력 있는 후원자들은 권력의 정점에 있었다. 후원자 중에는 스페인과 프랑스의 왕실, 야심 넘치는 이탈리아의 지역 통치자들, 로마의 법왕청, 피렌체와 같은 도시국가의 궁정 등이 포함되었다.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Florence Cathedral의 요청으로 시작된 기술 프로젝트는 궁정 오락을 위한 기계 로봇제작과 과학, 역사, 철학, 종교, 기술에 관한 책을 출판하는 것을 포함했으며, 이러한 프로젝트가 르네상스 문화를 구성했다. 기술, 정치 그리고 문화의 적절한 혼합이 바로 제1장의 주제이다. --- p.6 「서문」중에서

이 책은 르네상스부터 가장 최근까지의 긴 역사를 추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현재의 승리the triumph of the present’를 외치며 현재를 마냥 찬양하지만은 않는다. 이 책의 제2판을 출간하며 10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 동안, 기술과 현세대의 관계가 상당 부분 변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을 예측하는 것 또한 위험하다. 이 책의 목적은 독자들에게 기술에 대해 더 포용력 있게, 그리고 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돕자는 데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계속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 기술을 사회적으로 생산적인 목적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현재 우리는 기후 변화, 지정학적 안보와 경제적 격차, 그 밖에 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혹은 이와 관련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는 참으로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의 마지막에 나는 독자들이 왜 이런 현상에 도달했는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간단히 말하자면, 특정한 목표와 열망이 있는 사회들은 특정 기술을 선택하고 영유했다. 그리고 이런 기술들은 경제, 사회 그리고 문화적 역량을 가동하는 데에 아주 유용한 도구와도 같다. 우리 사회의 논쟁과 이슈는 모든 사회구성원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항상 열려있어야 한다. 우리 사회가 갖는 내일의 향방은 우리가 선택한 기술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 p.17「서문」중에서

지배적인 문화 규범과 21세기 기술의 잠재력 간에 훨씬 더 심각한 괴리를 겪고 있는 지역이 있다. 그 지역은 팔레스타인에서부터 시작해, 골칫거리 중동을 지나, 분쟁 중인 파키스탄과 인도를 거쳐, 동쪽으로 거대한 인구가 분포된 중국과 인도네시아까지 이어지며 긴 호를 그리고 있다. 이는 성급한 일반화라며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이 지역은 특히 정치적 투쟁과 이념적 분쟁이 가득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지역에 속한 나라들 대부분이 전통문화와 정치형태 그리고 보다 광대한 세계인 근대기술 사이에서 극심한 괴리를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특히 가장 우려되는 것은, 근대 기술이 어떻게 전통사회와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그 역학 관계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에 대해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와 더불어 북미와 남미의 토착인들에게도 적용되는 사실이다. 마이클 에이더스Michael Adas의 『기계, 인간의 척도가 되다Machines as the Measure of Men』에 담긴 통찰을 옮기자면 우리가 무엇을 문제 삼아야 하는 지가 더 명확해질 것이다.32 에이더스는 유럽인들이 어떻게 아프리카, 인도, 중국 사람들보다 문화적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18세기 초반만 해도 유럽인들은 호기심과 존경심을 가지고 그들과 그들의 문화를 대했다. 그러나 19세기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유럽인 사이에서 국수주의가 팽배해지기 시작했다. 그것은 산업화가 만들어낸 물질과 기술 분할의 결과이기도 했다. 결국 유럽인은 기술 분야에서 그들을 따라올 국가가 없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더욱 근본적인(그리고 문제의 소지가 매우 다분한) 사회·문화적 우위를 획득했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제국주의는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토착민들을 서구문화에 강압적으로 밀어 넣으려 했다. 이는 불가피하게 그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말았다.... 세계화 지지자 중 기술에 무한 신뢰를 갖고 장밋빛 미래에 흠뻑 취해 있는 낙관론자들은 항상 좀 과한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성급하게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며 기술 문제를 멀리해서는 안 된다. 변위, 괴리, 분할의 역학은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의 심각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기술에 대한 새로운 사고의 모형들도 탐색해봐야 한다. 새로운 사고의 모형은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의 사례를 개발 정책에 제공하고, 기술 철학과 환경적 사고에 물꼬를 터줄 것이다.34 이는 기술이 바람직한 사회·문화적 변화를 일으킬 수단으로 이용될 미래를 예견하는 전조다. 비판 없이 기술을 포용하는 단순한 입장에 전적으로 반대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 이로부터 우리는 과거의 접근방식이 얼마나 나쁜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깨닫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속 가능성, 안전, 사생활 보장권리와 기아 등의 시급한 문제를 지금 당장 해결하려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무의미하다. 이제는 기술을 지혜롭게 포용해야 할 때다. 개혁가, 사회운동가, 시민 집단은 미래를 주조할 이 강력한 도구를 작동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술은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인터넷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된 전력망을 구축해야 하고, 불안정한 기술 시스템을 무선으로 전송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진지하게 한 걸음 내디뎌야 할 것이다. 가장 명심할 것은 우리에게 아직도 많은 일이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 pp. 45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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