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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읽는 그리스 신화 6

동화로 읽는 그리스 신화 6

: 팔라스 아테나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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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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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01쪽 | 393g | 175*232*20mm
ISBN13 9788970573335
ISBN10 89705733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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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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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시인 호메로스의 말을 빌리면, 올림포스의 모든 신들 가운데서 헤스티아만큼 인간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신은 없었다고 한다. 헤스티아는 참으로 겸손한 여신이었다. 그녀의 이름에는 기억에 남을만큼 인상적인 신화가 다르지는 않는다. 소박하고 겸손했던 헤스티아에게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이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대단한 공을 세워 영광의 관을 슨 적도 없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다른 누구보다 이 여신을 높이 받들었다. 도대체 어떤 신이 집집마다 차려져 있는, 불 켜진 제단을 자랑할 수 있겠는가? 사람들은 식탁을 차리면 먼저 헤스티아에게 음식을 바쳤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일어설 때도 항상 그녀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 p.83
그런데 제우스의 몸 속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의 머릿속에 자리를 잡은 메티스가 아기를 낳으려고 했던 것이다. 곧 제우스는 머리가 깨질 듯 아파오기 시작했다. 제우스는 격렬한 아픔을 이기지 못해 울부짖다가, 솜씨좋은 아들 헤파이스토스를 불러 당장 머리를 쪼개 보라고 명령했다. 헤파이스토스는 머뭇거리다가 마지못해 거대한 망치를 들고 너무 세지않게 아버지의 머리를 내리 찍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났다.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휘황찬란한 빛줄기가 제우스의 머리에서 새어 나오더니, 그 속에서 지혜의 여신 팔라스 아테나가 튀어 나오는 게 아닌가! 아테나는 갓난 아기가 아닌, 지혜와 힘과 용기뿐 아니라 푸른 눈에 아름다움까지 갖춘 여인의 모습이었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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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읽는 그리스 신화』는 글과 삽화 부문에서 피에르 파올로 베르제리오상을 수상하였다. 본 상은 1222년에 설립된 상으로 가장 권위있고 오래된 어린이 문학상이다. 그리스 파두아 대학에서 2년마다 수여하는 상으로 유럽의 저명한 교수들이 모여 수상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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