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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화원 (상)

신라화원 (상)

우다 노부오 저 / 강윤경 역 | 한일문화교류센터 | 2001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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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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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87쪽 | 56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148074
ISBN10 8989148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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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우다 노부오
1952년 일본 기후현 오오카키시 출생으로 나라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77년 소니 주식회사 입사해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애틀란타에서』『아인슈타인·거품을 타고』『백제화원』등이 있다.
역자 : 강윤경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연합뉴스 기자 및 한국번역가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이제는 실패학이다』『이데이 노부유키의 CEO학』『내게 나 자신의 CEO』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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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의 나이는 올해로 50살, 오른쪽 눈 아래에는 흉터가 있어 뺨이 약간 당겨진 것처럼 보였다. 지난해 있었던 고구려 원정에서 화살에 맞은 자국이다. 그러나 그것은 위엄에 찬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을 바꿀 정도는 되지 못했다. "신라의 국사 김춘추와 그 일행입니다." 생기에 넘친 관리의 목소리가 회견장 천장까지 높게 울려 퍼졌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목소리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태종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것은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다. "신라의 백성들도 평화롭게 지내고 있는가?" 통역사를 통해 옮겨진 황제의 첫 질문이었다. "아, 예에‥‥.예." "예, 하지만 천황 폐하의 백성들만큼 평화롭지는 못한 줄로 아옵니다." 청년의 앳된 목소리에 회견장이 이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태종이 웃으며 묻는다. 황제가 미소를 짓자 백관들은 그제서야 마음을 놓았다. "하지만 고구려의 백성들보다는 평화롭다고 생각되옵니다." "그것은 또 어쩐 일인고?" 법민이 대답하려는 순간, 지금으로 말하면 외무대신에 해당하는 홍려경이 살찐 몸을 일으키며 대답했다. "고구려의 백성들은 농번기에도 항상 전투에 동원되고 있기 때문이옵니다. 게다가 연개소문은 왕은 물론 그 일족까지 모두 죽여 버린 나쁜 사람이옵니다. 그런 사람의 지배를 받는 백성이 기쁠리가 있겠사옵니까?"
‥‥‥
깜짝 놀란 중신들 사이에서는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러움과 질투의 한숨소리가 조용히 퍼져가고 있었다. 젊은 시절의 엄격하고 날카로운 표정이 이 무렵에 들어서 특히 온화해졌다고 얘기되는 태종의 미소. 너무나 큰 은혜에 김춘추의 눈에서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폐하, 폐하의 하해와 같이 높고 크신 은혜를 저는 영원토록 잊지 못할 것이옵니다." 김춘추의 눈물에 화답하듯이 태종의 용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대와 헤어지는 게 무척 서운하오. 혹시 고구려 원정이 끝난 후 다시 우리나라에 와서 재상이 될 마음은 없소?" 태종의 파격적인 제안에 중신들의 시선이 일제히 김춘추에게 쏠렸다.
--- pp.18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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