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5322420mm
ISBN13	9788959166015
ISBN10	8959166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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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세상을 연주하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국 MBC라디오작품경연대회 은상’(문화방송), ‘프로그램 제작상’(춘천문화방송) 등의 수상을 통해 그 가치를 확실하게 인정받은 춘천MBC 라디오 다큐멘터리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연주하다]를 책으로 만나보다! 『블라인드 뮤지션』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했던 시각장애 음악인들에 관한 책이다. 먼저 조선 시대에 나라에서 관리했던 궁중 악사 ‘관현맹인’(관악기와 현악기를 연주하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소개된다. 왕의 잔치에서 연주를 하는 최고 실력의 음악가들 중에 시각장애인만으로 이루어진 연주단체 ‘관현맹인’이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통해, 당시의 복지정책 및 음악정책과 인사제도, 그리고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는 기록들을 토대로 세종대왕, 성종, 정조 시대의 선진적인 정책을 돌아보며 독자들은 학벌이나 스펙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NCS(직무능력표준제도)의 정신이 이미 조선 시대에 있었음을 알고 놀라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조선 시대에 이름을 남긴 유명한 시각장애 음악인들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에서 활동했던 시각장애 음악인들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으며, 현대 우리나라에서 재탄생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및 왕성하게 활동 중인 시각장애 음악인들, 그리고 시각장애가 있지만 음악적으로 커다란 족적을 남긴 대가들까지 소개함으로써 차별과 편견 없이 장애인들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춘천MBC의 아나운서이자 피디인 이승현과 방송작가 송보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비롯하여 다수의 상을 안겨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연주하다]와 [조선 관현맹인 열전], [관현맹인 문종석]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제작하면서 세상의 블라인드 뮤지션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이번에는 그 역사적 기록을 책으로 남기게 되었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CD는 춘천 MBC에서 방송된 라디오다큐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연주하다]이다. 책을 읽고 CD를 들음으로써 독자들이 블라인드 뮤지션들의 생생한 소리를 귀와 눈과 마음을 통해 들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시각장애가 있는 음악인들을 돌아보게 되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사회 구조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이 도서는 시각장애인이 음성이나 점자로 읽을 수 있도록 데이지(DAISY, 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 형태로도 제공되고 있다. 등록시각장애인은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http://nlid.nl.go.kr)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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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승현

경희대 영어학부, 언론정보대학원 졸업,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 한림성심대학교 영상콘텐츠학과 겸임교수이다. 현재 춘천MBC 아나운서이자 연출자로 활동 중이다. [뉴스데스크 강원] 앵커이며 라디오드라마 [조선 관현맹인 열전], 라디오다큐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연주하다], TV다큐[관현맹인 문종석], 춘천MBC 한글날 특별기획 [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 창사 46주년 특별기획 지역MBC 5개사 공동기획 의인열전 [붓과 총을 든 여전사, 윤희순], 지역MBC 8개사 연속기획 40부작 [살.신.성.인-살아서 신선이 되는 법, 인문학] 등을 연출했다.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3회), MBC전국라디오작품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하였고, 논문 「지역MBC 라디오PD의 작업 문화와 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로 2015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였다.

저자 : 송보나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석사. 한양대 일반대학원 대중문화·시나리오학과 박사수료. 현재 신한대학교 출강중이다. 2011년 고려시대 건축물을 소재로 한 〈혜음원 참모들〉로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주최 경기 창작희곡 공모전 입선하였고, 2012년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연주하다〉, 2014년 〈의인열전 10부작〉, 2014년 〈거리의 이야기꾼 전기수〉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각각 수상하였으며, 2015에는 방송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지역MBC 8개사 연속기획 40부작 [살신성인-살아서 신선이 되는 법, 인문학] 중 춘천MBC [조선부부에게 사랑법을 묻다], [동학의 깃발] 라디오 드라마를 집필하였다. 방송작가협회 소속 드라마작가로서 한국의 문화원형 소재를 웹 콘텐츠로 발굴·소개하는 작업을 전문적으로 해오고 있다. 디지털시대의 한국의 드라마 콘텐츠를 글로벌 웹 콘텐츠로 육성 개발하는 데 연구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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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의 글 이 책은 전심(全心)을 다하여 살았던 관현맹인, 즉 시각장애라는 불편함을 딛고 조선 시대 최고의 음악인 반열에 오른 사람들에 관한 역사적인 기록입니다. 제목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드러나는 장애를 극복한 사람의 통상적인 감동이 아니라, 그들의 인생 곳곳에서 드러나는 ‘전심’을 확인하고 삶의 현장 어딘가에서 이미 잃어버렸을지도 모를 ‘전심’을 독자들이 복원하길 전심으로 바랍니다. - 이우용 (춘천MBC대표이사) 세상에서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방증하듯 장애인들을 적재적소에 인재로 발탁해 자신의 꿈과 능력을 펼칠 기회를 주었던 세종대왕의 뜻이 오늘날에도 전해진다면 보다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역사 속에 숨어있던 관현맹인 제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재조명한 이승현 아나운서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 밝아지고 희망차진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김록환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장) 과거에 활동했거나 현재 활동 중인 뮤지션의 예를 통해‘ 음악에는 장애가 없다’는 사실을 기록한『블라인드 뮤지션』은 독자들에게 시각장애인 음악가들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한진만 (강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전 KBS이사, 전 방송학회장) 우리는 빛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소리를 듣는다. 음악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소리를 본다. 평소에도 소리로 사물을 판단하고 보고 만지는 이들이 있다. 빛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우리와 달리 소리를 만지고 보는 그들의 뇌에 축적된 데이터와 상상력은 미래 인류에게 밝은 빛이 될 것이다. - 김진묵 (음악평론가) 조선시대 관현맹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잘 포착해 그들의 삶을 고증한 이 책은 단지 음악가의 기록만이 아닌 현 시대를 사는 음악인들에게 역사의 한 교과서가 될 수 있다. 세종대왕의 인본주의 정치가 오늘날에도 잘 계승되기를 바란다. - 김문영 (KBS 기자)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던 블라인드 뮤지션들의 노력과 열정이 만든 한 편의 아름다운 스토리텔링 - 정정욱 (스포츠 월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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