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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가의 내림 발효 음식

한국 종가의 내림 발효 음식

: 종부의 손맛을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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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735g | 187*257*20mm
ISBN13 9788993991147
ISBN10 899399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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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세계김치연구소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며 국가기술혁신을 주도하고 국내김치산업을 식품산업의 대표적인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연세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석박사학위 모두 김치문화사로 논문을 쓴 박채린 연구개발본부장이 본서 저술을 총괄 지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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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도시의 삶에 익숙했던 그녀에게 무조건 몸을 써야 하는 시골 생활은 힘에 부칠 수밖에 없었다. 하루 종일 풀을 뽑느라 허리가 시큰해도 비 한번 내리면 금세 풀이 훌쩍 자라는 게 무심한 자연의 섭리였다. 언젠가 한 인터뷰에서 “하루 즐겁고 사흘 운다.”고 고백했을 만큼 그녀의 시골 생활은 좌절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무성했던 잡초가 어느새 정돈이 되고, 정성껏 빚은 메주가 예쁘게 띄워진 것을 볼 때면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된다고 한다. 정성과 마음을 다하니 작으나마 보답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언젠가 자신이 담근 장을 맛본 사람들이 “이런 장을 먹을 수 있어 행운이다.”라고 말했을 때엔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뻤다고 한다. 그런 보람이 그녀의 가장 큰 에너지가 되고 있다. --- 「청원 문화 류씨 류상현 종가 김종희 종부 이야기」중에서

장성 울산 김씨 종가의 곶감배추김치는 일반적인 통배추김치에 씨를 발라낸 곶감과 채 썬 사과·배·무 등을 넣은 양념을 골고루 펴 발라서 숙성시킨다. 이때 사용하는 곶감은 가을에 수확한 감을 잘 말려서 직접 만든다. 이처럼 단맛을 내는 설탕이나 매실청을 대신해 과일을 넣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양념에는 소금을 전혀 넣지 않고 멸치 액젓과 새우젓만으로 간하는데, 이때 멸치 액젓은 생젓과 달인 것 두 가지를 섞어 쓴다. 김장철인 12월 초에 통배추김치를 담글 때 미리 준비한 곶감을 넣어 김칫소를 버무린다. 냉장 시설이 없던 시절에는 양념이 모두 끝난 김장 배추김치를 김칫독에 넣고 상온에 일주일 정도 두었다가 땅속에 묻어 겨우내 먹었다. 지금도 역시 처음에는 땅속에 한 달 정도 묻어서 익힌 다음 김치냉장고에 넣어 일 년 동안 두고 먹는다. --- 「장성 울산 김씨 김인후 종가 곶감배추김치」중에서

대전 은진 송씨 종가에서는 깍두기를 봄, 가을, 김장철에 담가 먹는다. 봄에는 명절이나 생일 등의 잔치가 있을 때 먹기 위해 담그며 이때는 무를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담근다. 김장철에는 무를 깍둑썰기 하지 않고 통으로 담그는데 항아리에 양념을 버무린 무김치를 담고 그 사이에 배추를 끼워 넣는다. 깍두기용으로는 포기가 적고 속이 노란 배추만을 사용한다. 이러한 형식의 깍두기는 김정순 종부의 외가인 공주시 이인면에서도 즐겨 담가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김정순 종부의 시할아버지께서는 김치에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 김치 국물이 빨갛게 되면 핏국 같다고 하여 싫어하셨는데, 그래도 김치에는 고추가 들어가야 맛이 나기에 종부의 시어머니는 고춧가루 대신 실고추를 한 바가지씩 썰어서 김치 양념으로 사용하셨다고 한다. 이렇게 실고추를 사용하는 변화된 김치 조리법은 김정순 종부에게 전수되고 있다.
--- 「대전 은진 송씨 송준길 종가 깍두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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