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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을 품은 아이

큰 산을 품은 아이

[ 반양장 ] 아동문학상 수상 작가 문고-01이동
함영연 글 / 최수웅 그림 | 문공사 | 2001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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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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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3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5214065
ISBN10 8945214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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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최수웅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산업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간디』『방정환 선생님』『해를 닮은 마음 동시』『비닐똥』『꾀동이 이야기』등이 있다.
글 : 함영연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숭의여자대학에서 문예창작을, 방송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1998년 '아기도깨비와 밀곡령'으로 계몽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향기가 된 바람』『햇살 품은 콩순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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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구 아저씨의 말이 메아리처럼 울렸다. 어둠을 관솔불이 밝히고 있었다. 탁탁탁 나뭇가지에 묻은 송진이 소리를 내며 타 들어갔다. 얼마를 달려 인공굴에 다다르자 모두들 숨을 죽였다. 더 이상 쇠구 아저시의 행동을 말릴 수 없었다. 얼굴이 너무 숙연해 보였기 때문이다.
"아저씨, 여기 손전등 있어요."
뒤처져 있던 지준 오빠가 손전등을 건넸다.
"그 불 이리 주세요."
아버지가 관솔불을 빼앗듯이 받아 들었다. 아버지는 쇠구 아저씨를 따라 들어가며 불을 높이 치켜들어 동굴을 밝혔다.
쇠구 아저시의 갈라진 곳을 더듬거리자 지준 오빠가 지혜의 등을 밀었다. 지혜는 쭈삣거리며 그 곳을 알려 주었다. 갈라진 틈을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위쪽으로 뼘을 재기 시작했다. 한 뼘, 두뼘, 세 뼘...아홉 뼘에서 멈추더니 숨을 몰아쉬었다. "이얍!"
쇠구 아저씨의 모아지는 소리와 함께 튀어나온 돌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재도 참. 왜 이러세요? 이마에 피가...."
아버지가 쇠구 아저시의 이마를 옷소매로 눌렀다. "저기, 저어기...."
쇠구 아저씨가 몸을 비틀거리며 바위 틈을 가리켰다.
--- pp. 152 ~ 153
"꿈을 갖는 건 아름다운 일이지. 꿈을 이룰 때까지 늘 가슴이 깨어 있잖니."
"어휴, 어려운 소리!"
지혜가 고개를 저었다. 어머니는 '할 수 있겠어?'라는 물음을 가득 담고 지혜를 바라보았다. 막 수줍게 고개를 내민 달빛 아래로 과수원이 보였다. 둥글둥글한 과일들을 매달고 힘겹게 서 있는 배나무, 사과나무들이 스멀스멀 일어서 몸을 풀고 있는 듯 했다. 탕! 출발 신호와 함께 달빛을 받으며 우르르 달리기를 하는 아이들 사이에 하얀 머리띠를 두른 한 아이의 모습이 보였다. 아이는 긴 머리를 찰랑이며 앞으로 달려 나갔다. '그래 나는 할 수 있어. 육상 선수가 될 거야.'
--- pp. 57 ~ 59
"꿈을 갖는 건 아름다운 일이지. 꿈을 이룰 때까지 늘 가슴이 깨어 있잖니."
"어휴, 어려운 소리!"
지혜가 고개를 저었다. 어머니는 '할 수 있겠어?'라는 물음을 가득 담고 지혜를 바라보았다. 막 수줍게 고개를 내민 달빛 아래로 과수원이 보였다. 둥글둥글한 과일들을 매달고 힘겹게 서 있는 배나무, 사과나무들이 스멀스멀 일어서 몸을 풀고 있는 듯 했다. 탕! 출발 신호와 함께 달빛을 받으며 우르르 달리기를 하는 아이들 사이에 하얀 머리띠를 두른 한 아이의 모습이 보였다. 아이는 긴 머리를 찰랑이며 앞으로 달려 나갔다. '그래 나는 할 수 있어. 육상 선수가 될 거야.'
--- pp. 57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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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네 마을 대암산이라는 큰 산에는 눈큰님이라는 산의 정령이 산다. 눈큰님은 마을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해리네 아버지가 강도를 만나 충격으로 반벙어리가 된 것도 농장집 할머니 아들이 폭행죄로 감옥에 들어간 것도 다 눈큰님의 해코지라고 사람들은 믿는다. 그런 지혜네 마을에 낯선 손님 둘이 찾아온다. 그 두 사람은 지혜의 아버지와 오빠와 긴 얘기를 나누고 돌아간다.

그러던 중 지혜와 해리와 주성이, 영규는 대암산 인공 굴에 갔다가 우연히 오래 된 상자를 발견한다. 그 안에는 종이 뭉치가 들어 있었다. 나중에 지준 오빠에게 들으니 그건 일제 시대에 대암산의 정기를 끊기 위해 일본놈들이 박은 쇠말뚝 지도라고 했다. 지혜는 호기심에 그 지도를 들고, 주성이와 영구를 데리고 대암산으로 간다.

그러다 그만 지도도 잃어버리고 말지만 다행히 잃어버린 지도는 가짜 지도였다. 진짜 지도는 가짜가 있던 자리의 위쪽에 있었던 것이다. 드디어 쇠말뚝 지도를 찾은 것이다. 지혜는 꿈꾸던 가을 운동회의 이어달리기 선수로 뽑힌다. 운동회의 승패를 가름하는 마지막 경기인 이어달리기에서 지혜는 뒤처져 있던 자기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

쇠말뚝 지도를 찾은 후 지혜네 마을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혜리의 아버지가 말문을 되찾은 것이다. 대암산의 정기를 되찾은 마을 사람들은 좋은 일만 일어날 거라는 기대에 부푼다. 지혜도 머지않아 태극 마크를 달고 마음껏 달리는 날을 떠올리며 희망에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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