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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세계화와 도시의 위기

경제의 세계화와 도시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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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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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8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0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691039
ISBN10 89876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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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남기범 외
남기범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 교수

유환종 : 명지전문대 지적학과 교수

홍인옥 :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초빙책임연구원
저자 : 사스키아 사센
도시사회학자.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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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도시 체계의 발전은 몇 가지 경향을 나타낸다. 개발도상국들에서는 생산의 국제화와 관광 산업의 발달에 따른 새로운 성장 거점 도시들이 출현할 뿐만 아니라 메가시티들과 수위성이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부 경우에 있어서 이러한 새로운 성장 거점 도시들은 새로운 인구 유입지로 부상하여 수위성의 저하에 기여하게 된다. 다른 경우에는 새로운 성장 거점 도시들이 수위 도시의 영역에 입지하여 정반대의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선진국, 특히 서유럽에서 우리는 주요 대도시의 부활, 즉 선두부문에 있는 경제 활동들이 상당히 불균형적으로 이들 도시에 집중되는 것을 보게 된다. 1970년대에 고도 선진국의 대부분 대도시들이 인구와 경제 기능을 상실하였다. 당시에 많은 학자들은 이들 도시가 쇠퇴를 회복할 수 없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그 이후 대체로 두 개의 중요한 경향들의 상호 작용 결과로 대도시의 부활이 진행되어 왔다. (1) 서비스 부문으로의 이행, 특히 모든 선진 경제국들에서 금융과 전문 서비스의 급성장이다. 그리고 (2) 경제 활동의 초국적화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초국적화는 지역적, 대륙적 그리고 범세계적 차원에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두 경향은 상호 연결되어 상승 작용을 한다. 이의 공간적인 영향은 관련 활동들이 주요 대도시에 강력하게 응집되는 경향이다. 이러한 도시 섲아의 역동성은 대부분 입지적 수요와 기업의 선호에 기반하고 있다. 반면 후진국의 도시 성장은 주로 인구 성장, 특히 인구 유입에 기인하고 있다.
--- p.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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