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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고전으로 보는 협상과 설득의 원칙

이인수 | 책앤 | 2015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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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70g | 148*210*20mm
ISBN13 9791195333851
ISBN10 119533385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인수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기업교육학,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BTI (Brian Tracy International) 국제 강사, People Management 강사(Disney University), Square heels 조직활성화 강사, 4F(브레인칼라) 강사, LTL(자기주도학습법) 강사 자격을 획득하고, 기업과 공공 연수원 등 다양한 조직에서 인문학과 인간 경영에 대한 강의를 해 왔다.
청계서당(명심보감, 격몽요결, 사서삼경), 한국능률협회 경영교육본부 계층교육, 행동과학팀 연구원,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이사, 강릉 원주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 롯데그룹 인재개발원 자문교수, Best HRD 공공부문 인증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명인서원 대표 컨설턴트를 거쳐 명인포럼 사무총장, 이데아(IDEA) 교육원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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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된 밀서에 당하다
위나라의 100만 대군이 적벽에 운집하자 오나라의 주유는 걱정이었다. 조조의 대군이 비록 수전에는 능하지 않으나 조조가 형주의 패장인 채모와 장윤을 끌어들여 단시간에 수군을 막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장강의 방어를 책임지고 있던 주유의 시름이 깊어질 때, 마침 조조의 참모이자 오랜 친구인 장간이 염탐을 위해 주유를 찾아왔다.
“오랜만일세 친구! 자네는 나의 무엇을 보러 왔는가?”
“조조의 군사가 강하여 자네와 촉의 군사로는 막을 수가 없으니 촉 나라의 간계에 빠지지 말고 조조의 편에 서서 천하를 도모하는 게 어떨는지?”
“자네는 조조의 개가 되었나?”
“무슨 소리를 하는가. 오랜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렇게 왔다네. 그러면 우리 곤란한 이야기는 내일로 미루고 그동안 못다 한 회포나 푸세.”
거나하게 술을 마시던 차에 주유는 장윤과 채모가 자신에게 충성한다는 위조된 밀서를 땅에 흘려 놓고는 잠시 자리를 피했다. 염탐하기 위해 왔던 장간은 얼른 그 거짓 밀서를 손에 넣고는 급히 조조에게 바쳤다.
“뭐라. 채모와 장윤이 주유에게 충성을 바치기로 했다고!”
화가 난 조조는 상황을 살피기도 전에 대노하여 채모와 장윤을 처형해 버렸다. 측근이 말릴 때는 이미 채모와 장윤의 목이 날아간 뒤였다.
수군을 통솔하는 전문가의 처형은 적벽 대전을 패전으로 이끌게 되었고 조조는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정승 집의 개가 죽으면 문상객이 줄을 서지만 정승이 죽으면 파리 날린다 하지 않았는가! 힘은 정승에게서 나오며 특히 정승이 신뢰하는 곳에서 나온다. 그러하니 정승이 죽으면 가 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권력자가 지고 가는 고독이 그러하다. --- p.072~073


시 한 수로 위기를 모면하다
춘추 시대, 열국들의 싸움이 어지럽게 전개되는 가운데 진나라의 사신이 정나라를 치기 위해 미리 염탐을 하게 되었다. 마침 정나라엔 자산(子産)이라는 지혜로운 자가 있었다.
진나라의 사신을 맞은 그는 다음과 같이 시를 한 수 들려준다.

당신께서 사랑으로 나를 사모하신다면,
나는 사랑에 눈멀어 치마를 걷고
당신을 위해 진의 강을 건너리니
만일 당신이 나를 다시 사랑하지 않거늘,
설마 다른 짝이 없어 당신만을 따르리까
미친 아이처럼 미쳐 있는 당신이여

시를 들은 진나라의 사신은 급히 돌아가 정나라의 공격이 불가함을 고한다.

첫사랑인지 뭔지 그녀만 보면 가슴이 뛴다. 사랑하는 것 같다. 고백을 하려 하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그녀의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 등등 모든 게 자신과 연관 지어 어떤 의미로 다가선다.
자신의 심정을 담은 장문의 편지를 준비했지만 왠지 졸렬하고 또 한편으로는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 같아서 찢어 버리기를 수십 번이다. 남자는 윤동주 시인이 남긴 서시의 문장을 인용하여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는 문구를 문자로 보냈다. 그러고는 추신으로 ‘작은 잎새가 바람 같은 사람에게’라고 하였다.

시는 비유를 통해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는 강력한 도구다. 비유는 때로 설명보다 자세하고, 논리보다 날카로우며, 그 어떤 선언문보다 굳건한 의지를 보여 준다. 진정성이 드러날 때 더욱 그렇다. 그래서 사랑에 빠지면 시인이 된다는 말이 있다.
국제적인 역학 관계에서 정치적 상황을 활용하여 설득한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이웃 나라와 동맹 관계를 맺어 너희 나라를 칠 수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돌아 강하게 주장한 정나라 자산의 설득은 부드러운 감성 속에 자리잡은 강한 에너지였다.--- p.098~099


지휘관님, 우린 말이 없어요
페르시아 기병대가 따라붙었다. 태양이 작열하는 한낮, 그리스의 지휘관 크세노폰은 생각에 잠긴다. 호전적인 원주민이 있는 카르두치를 무사히 통과하지 못하면 뒤따라오는 페르시아의 기병대와 전쟁을 할 수밖에 없음을 생각하니 아찔했다. 길이 나 있는 구릉 지대를 점령한 카르두치 원주민을 제압하려면 산의 정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 크세노폰이 병사들에게 외쳤다.
“우리가 지금 싸우는 것은 그리스를 위해서이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의 아내와 자식들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을 얻기 위해서다.”
이때 병사인 소테리다스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지휘관님처럼 할 수 없습니다. 지휘관님은 말을 타고 있지만 우리는 무거운 갑옷을 입고 있으니 빨리 갈 수도 없습니다.”
그 말을 들은 크세노폰은 말에서 내렸다. 그는 소테리다스를 대열에서 불러내어 그의 갑옷을 벗겨서 대신 들고, 앞뒤의 병사들을 독려하면서 빠르게 앞을 향해 걸어 나갔다. 그러자 다른 병사들이 소테리다스를 때리고 돌을 던지며 욕설을 퍼붓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크세노폰이 병사들의 행동을 만류하고서는 소테리다스에게 다시 갑옷을 입히고 대열에 합류하여 전진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나서는 자신도 다시 말에 올랐다. 그의 솔선수범에 감동을 받은 병사들이 힘을 합쳐 정상에 적보다 빨리 도착하였을 때 카르두치 족은 사방으로 달아나기에 바빴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페르시아 기병들도 방향을 돌려 철수하기 시작하였다.

‘기소불욕(己所不欲)이면, 물시어인(勿施於人)’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는 뜻이다.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이나 위기에 처했을 때 리더가 부하를 설득하는 가장 유효한 방안은 솔선수범하는 것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백 마디의 말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 그러한 용기는 신뢰가 되어 오래간다.
--- p.22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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