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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역습 진격의 일본

제국의 역습 진격의 일본

: 아직 끝나지 않은 한일 간 비극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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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22g | 150*210*17mm
ISBN13 9791158460389
ISBN10 115846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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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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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긴밀히 결속돼 있는지도 모른다. 이제 현재와 과거의 대화를 통해 그 연결고리를 찬찬히 찾아봐야 할 때다. 한국이 일본에 고대문물을 전파하던 시대부터 침략과 근대화, 군국주의의 소용돌이를 지나 경제협력 파트너이자 동아시아의 견원지간으로 부침을 거듭하는 오늘날까지 시간여행을 떠나볼 참이다. ---「1장 멀리 하기엔 너무 가까운 이웃」중에서

일본은 8세기 나라시대에 편찬된 역사서 《일본서기日本書紀》를 근거로 일본이 2,600여 년 전에 건국됐다고 선전한다. 이 책에는 '기원전 660년에 진무神武 천황이 즉위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하지만 이는 조작된 역사일 뿐이다.
세계 역사학계의 정설에 따르면 서기 300년 경 일부 주민들이 쌀 재배에 성공하여 혼슈의 남서부 야마토大和 평야에 정착촌을 이루기 시작했다. 이 영구 정착촌은 쌀로 내는 세금에 의해 운영되는 정치집단, 즉 국가로 발전했다. 야마토 평야의 지배권을 놓고 여러 씨족들이 다투던 끝에 이윽고 야마토 가문이 맹주로 등장했다. 이 시기가 6세기 무렵이었다.
야마토 정권은 지배권을 상속받는 자를 천황天皇이라 칭하고 권위를 높이기 위하여 신화적인 요소로 포장했다. 과거 씨족사회까지 거슬러 올라가 전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들을 왕실의 역사로 소환했다. 고대일본을 다룬 역사기록은 이 때문에 황당무계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진구황후神功皇后의 '삼한정벌설三韓征伐說'이다. ---「2장 한반도를 왜곡한 일본 고대사」중에서

임진왜란은 전쟁이라기보다 왜군의 조선 양민 대학살이었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한 캐나다 역사가 새뮤얼 홀리는 지난 2005년 영어로 된 최초의 임진왜란 연구서 《임진왜란(Imjin War)》을 펴냈다. 한국인의 시각으로 외국인에게 임진왜란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이 700쪽짜리 두툼한 저서에 따르면 임진왜란의 여파로 죽은 조선 백성은 약 200만 명으로 당시 조선 전체 인구의 20%였다. 적군에게 목숨을 잃은 조선 양민은 대부분 조명朝明 연합군에 밀려 좌절한 왜군이 복수심에서 의도적으로 학살한 사람들이었다. 굶주림이나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도 부지기수였다. ---「3장 일본의 잔혹한 한반도 침략사」중에서

일제 강점기 일본인 식민사학자들이 조선왕조의 무기력함, 나아가 조선 역사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주 언급한 것이 당파싸움이다. 당파싸움은 어느 나라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지만, 조선시대의 당파싸움은 심각했다. 사대부들끼리 제각기 그럴듯한 명분, 즉 중국 지식인들이 세워놓은 이론을 금과옥조로 섬기면서 이를 지킨다며 서로 죽고 죽이는 지경까지 나아갔다. 이는 후손인 우리에게 냉정한 관찰과 반성을 요구한다. ---「4장 조선과 일본의 국운을 가른 결정적 장면」중에서

메이지유신 주역들이 내건 일본 근대화의 양대 슬로건은 '문명개화'와 '부국강병'이었다. 그들은 막부 시절 서구열강의 포함砲艦외교에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던 조국 일본에 심한 열등감을 느꼈다. 1850~1860년대에 도쿠가와 쇼군이 외국의 압력에 못 이겨 체결한 불평등조약들을 굴욕이라고 여겼다. 이 조약들은 메이지 정부에서도 당연히 효력이 유지되고 있었다.
불평등조약을 수정하자면 일본이 충분한 교섭력을 가져야 한다. 열강에 버금가는 국력을 길러야 하고, 문명화되어야 했다. 이를 자각한 유신 지도자들은 사소하게는 남녀혼욕 풍습 추방에서부터 크게는 독일헌법을 모델로 한 일본헌법 제정(1889년)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근대화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5장 메이지유신은 어떻게 군국주의로 변질됐나」중에서

현재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기술이 뛰어난 수소액체엔진 H2A 로켓을 보유 중이다. 또 미국이 셔틀 프로젝트를 접는 바람에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을 보내지 못하게 되자 일본의 H2B 로켓이 그 임무를 대신한다. 일본의 우주능력은 미국조차 의존할 정도가 됐다. ---「6장 여전히 세계를 움직이는 일본의 저력」중에서

'보통국가'는 평화헌법의 족쇄에서 벗어나 애국주의를 부활시키고,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위상에 어울리는 정치?군사적 책임을 떠안는 국가를 가리킨다. 그것은 중국의 패권주의를 저지하려는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Re-balancing Asia)'정책과 맞물리며 동아시아에 풍운을 몰고 왔다. 2015년 4월 27일 미국과 일본 정상은 새 미일방위협력지침(일명 '가이드라인')에 전격 합의했다. 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일본 자위대가 그동안 스스로를 묶고 있었던 구속을 상당 부분 벗어던졌다는 것이다. 일본은 미국의 협조 하에 한반도 주변은 물론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 행위나 평화유지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 우익은 그토록 꿈꾼 '보통국가'에 성큼 다가섰다.
---「7장 풍운의 동아시아, 진격의 군국주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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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용택은 언제나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게 사물을 들여다보는 언론인의 자세를 잃지 않고 있다. 이번에 펼쳐 보인 《제국의 역습 진격의 일본》은 19세기 말 개화파와 위정척사파의 갈등으로 망국의 한을 안아야 했던 우리들에게 던지는 경고의 메시지다.
-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조용택 고문과의 만남은 한국의 역사에서 고려시대는 평균 1.09년에 한 번, 조선시대는 1.44년에 한번 꼴로 침략을 당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공유하는 데서 비롯됐다. 이든 영국 수상은 '특정한 지정학적 여건 하에서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반복되는 역사의 패턴은 있다'라고 갈파했었다. 저자는 중국과 일본의 힘이 충돌하는 역사적 현실에서 한국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기자의 직관력과 면학하는 연구자의 모습으로 명쾌하게 그 해답을 던져준다.
- 김경민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내가 젊은 기자 시절 이래, 지금까지 지켜본 저자 조용택은 언제나 열린 자세로 살피고 연구하며, 겸허하게 글을 쓰는 저널리스트이다. 객관적인 자료탐사와 전문가 자문을 온축한 이 책은, 한일관계 저서가 넘치는 가운데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걸작이다.
- 김충식 (《목화꽃과 그 일본인》 저자, 가천대학교 언론영상광고학과 교수)

도전과 기회가 병존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동북아에서 한국의 지정학적, 전략적 가치를 높이고 국가의 지향점을 정립하는 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주리라 확신한다.
- 강창희 (전 국회의장)

아베 정권의 재출현과 일본 국민정서의 변화를 보면 역사의 반복을 적지 않게 우려하게 된다. 저자가 주장하듯이 '일본을 따라잡을 때까지 좀 더 겸손하고 성숙된 국가의식'을 위해 우리의 어두운 역사를 반추해보고 곱씹으려는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정대철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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