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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반 진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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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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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3쪽 | 508g | 153*224*20mm
ISBN13 9788964950876
ISBN10 896495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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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남규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횡성 둔내고와 강원대를 졸업했다. 1982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하여 춘천교육원 교수, 춘천시 석사동지점장, 평창군지부장, 횡성군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는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신용보증기금 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오는 2016년 34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의 귀촌을 꿈꾸고 있으며, 거기서 우리 농업과 농촌의 진솔하고 풋풋한 이야기들을 쓰는 등 집필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저서로는 이 책 외에 2008년에 낸 에세이집 《개밥집 1호와 미싯가루의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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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보고 싶네요

농업인의 날인 엊그제 사무실에서 동료직원들과 조촐한 가래떡 파티를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날은 소위 ‘빼빼로데이’이기도 했으며, 이에 맞선 ‘가래떡데이’이기도 했습니다. 가래떡을 먹던 동료직원 왈,“ 빼빼로데이는 이와 비슷한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보다 과자 매출실적이 월등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L모 과자회사의 마케팅능력이 대단하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또 요즘 어린이집 등에선 선생님들까지 과자선물을 챙겨야 되는 행사로 커졌다는
말도 합니다. 연유야 어찌됐든 이 같은 기괴한 기념일이 급속도로 유포된 데에는 날씬해지기를 바라는 열망이 도화선이 됐기 때문일 겁니다. 요즘엔 이러한 다이어트 열망에 편승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먹는 것을 절제하는가 하면 각종의 기괴한 다이어트 비법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이어트 열풍은 사춘기 여학생뿐 아니라 외모로 먹고사는(?) 연예인들이야 더할 나위 없습니다. 최근엔 2주 전 고인이 된 가수 신해철 씨의 사인을 두고 논란이 많습니다. 그가 생전에 비만치료를 위해 음식섭취량을 줄이고 체중감소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위를 줄이는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검결과 위 수술이 적절치 못해 죽음으로 이어진 의료사고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참 어처구니없는 사고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무리한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피로감, 우울증, 변비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하여튼 영어단어 ‘다이어트( Diet) ’의 본뜻은 ‘균형’이라는데 요즘 다이어트의 결과가‘ 불균형’인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얼마 전 모 경제지 고두현 논설위원이 쓴 《핀란드 증후군》 이란 칼럼을 읽었습니다. 내용인즉, 핀란드 노동위생연구소의 한 실험 결과인데 결론이 예상외입니다. 연구는 심혈관 질환을 가진 40~45세 관리직 1천2백 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5년간 실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A그룹 6백 명에게는 술과 담배를 끊고, 소금과 설탕을 줄이도록 하면서 운동을 권했답니다. B그룹 6백 명에게는 별다른 지침 없이 평소대로 생활하도록 했다는 겁니다. 결과는 놀라왔습니다. 모범생격인 A그룹보다 맘대로 생활한 B그룹의 심혈관계 수치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 이 믿기 힘든 현상을 건강만 챙기는 핀란드 사람들의 건강법 때문에 생긴‘ 핀란드 증후군’이라고 한답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해석은 음식이든 운동이든 억지로 하는 것이 오히려 고통으로 바뀐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지난 9월 샬롯 키틀리라는 영국의 두 아이 엄마가 인터넷 블로그에 올렸다는 마지막 글이 심금을 울립니다. 36세인 그녀는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두 번의 수술과 25차례의 방사선 치료, 39번의 끔찍한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견뎌냈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9월 16일 세상을 떠났답니다. 다음은 그의 글 중 일부.“ 살고 싶은 나날이 저리 많은데, 저한테는 허락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남편에게 못된 마누라도 되면서 늙어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안 주네요 / ~ 중략 ~ / 보너스 1년 덕분에 30대 중반이 아니라 30대 후반까지 살고 가네요. 중년의 복부비만이요? 그거 한 번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희어지는 머리카락이요? 그거 한 번 뽑아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한 번 늙어보고 싶네요. 부디 삶을 즐기면서 사세요…….”
---「 ‘제2장 잭슨목련과 신드버그 장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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