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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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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가족 에세이 top100 2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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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60g | 148*205*18mm
ISBN13 9788925558042
ISBN10 892555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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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현주
‘마지막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더 잘 알려진 노래 ‘회상 Ⅲ’ 가사 속 주인공. 부활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김태원의 아내로, 김태원이 정상에 있을 때도, 방황하던 시절에도 곁을 지켰다. 연애 10년, 결혼 22년이 지난 지금은 아빠의 예술가적 감수성을 쏙 빼닮은 딸 서현과 자기만의 세계에 오래 머물고 있는 자폐아 아들 우현의 엄마로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가족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가족의 오랜 방황을 견디고 받아들이고 감싸 안은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이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자폐 아이들과 가족의 치유를 위한 힐링 캠프를 열고, 가족의 소통법을 전하는 등 경험을 나누는 데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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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엄마가 얼마나 고생했겠어요” 하고 위로해주지만 실제로 우현이를 위한 고생이라기보다는 나 스스로를 괴롭히느라 고생한 것 같다. 우현이가 조금이라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라도 하면 나는 아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내 바람대로 했으면 좋겠는 것을 먼저 떠올리고 그렇게 했다. 예를 들어 “영화!” 이 한마디에 감동해서 영화를 보러 간다. 그리고 극장 안에서 소리 지르는 우현이를 데리고 서둘러 나온다. 다시 좌절한다. 이런 식이다. 수도 없이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반복되어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달라진 우현이를 보고 기대하는 것들이 생기면서 우현이를 일반 학교에 보내기 위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 p.99

관중들의 한가운데 앉아 이런 모습들을 보고 있던 서현이가 내 귀에 대고 가슴 벅찬 목소리로 말을 하였다.
“엄마,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아요.”
그리고 관중들과 함께 팔을 높이 들어 휘저으며 말했다.
“엄마, 우리 몸도 음악이지요?”
아! 태어나면서부터 아빠와 똑 닮아 아빠와 비슷할 거란 예감은 했지만 이렇게 감성까지도 같을 줄이야! 그때 그 순간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나는 그저 함께 팔을 휘저으며 내 온몸도 음악이 되기를, 그리고 서현이의 사랑스러움으로 아빠의 음악이 영원하기를 소망하였다. --- p.144

나는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각하기조차 싫었다. 결국 학교에서 더 이상 봐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서야 정신과 진료 예약을 했다. 그리고 그야말로 청천벽력이 따로 없었다.
우울증 약을 처방받았다.
우울증이라고?
나는 의사에게 화를 냈다. 내 동의도 없이 어떻게 약을 처방할 수 있느냐며 따져 물었다. 그리고 서현이에게 이럴 수는 없다며 다른 병원으로 가자고 했다. 결국 두 번째 병원에서 상담 진료와 우울증 약을 처방받았다. --- p.149

우현이가 내 머리를 끌어당길 때 순순히 따라가주지 않으면 목도 아프고 머리카락도 뽑히고 온몸에 힘을 주어 버텨야 하기 때문에 몸도 뻐근하다. 그러나 힘을 빼고 우현이가 당기는 대로 가만있으면 아프지도 않고 짜증도 안 난다는 것을 말이다. 역시 힘 빼기였다. 골프도 테니스도 수영도 힘을 빼야 잘한다. 아니 할 수 있다. 힘을 주면 실력이 좋아질 수가 없다. 더 나아가면 힘을 언제 써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우현이가 사랑을 표현해줄 때 힘쓸 게 아니고, 그 힘을 비축해서 또 다른 고통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 --- p.223

잠이 안 와도, 내 몸이 허약 체질이어도, 태원 씨가 몇 번이나 위기를 맞이했을 때도, 우현이가 자폐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도, 서현이가 우울증으로 힘들어해도 나는 누구도 원망해본 적이 없다.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만 했을 뿐이다.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 바로 이거지 싶다.
---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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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모든 이루어짐 중 시간으로 이루어짐이 그중 더 아름답지 않을까! 부족한 이에 머무르며 그를 지켜준 이에 감사함을 전함… 영원히.
- 김태원 (가수)

서로를 깊이 사랑하지만 방법을 잘 몰라 어긋나고, 서로를 위한다면서도 아픔과 상처를 주고받는 세상 모든 가족들을 위한 책. 태원, 현주, 서현, 우현의 러브 스토리를 엄마의 시각에서 감춤 없이 솔직하게 썼습니다. 믿음 안에서 눈물이 진주가 된다는 이야기와, 삶의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으며 모든 순간이 의미가 있다는 노랫말이 이들의 삶 속에 그대로 녹아 있음을 봅니다.
- 이해인 (시인, 수녀)

필리핀 시골 작은 성당에서 이현주 님을 처음 만났다. 예쁘장한 얼굴, 품위 있는 태도, 맛있는 김밥을 싸온 것까지 마음에 쏙 들었다. 내 필리핀 근무 내내 우린 가깝게 지내며 많은 얘기를 나눴다. 혼자 듣기 너무 아까웠던 그 얘기들이 드디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이 책은 김태원 씨와의 연애사이자, 쉽지 않은 아들딸을 키우는 엄마의 분투기이자, 세상을 따뜻하게 살려는 한 인간의 고해성사다. 이렇게 솔직하게 쓰는 게 얼마나 어려웠을까? 그래서 더욱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 이현주 브라보! 이현주 만세!! 이현주 파이팅!!!
- 한비야 (국제구호전문가)

서로를 자신의 틀에 맞추려 하지 않고 서로의 다름을 깊이 존경하며 한껏 피어날 수 있게 도운 가족의 이야기. 자신을 구할 수 있는 인간은 없지만, 남을 구할 수 없는 인간도 없다는 진리를 이현주 씨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 깨닫는다. 이현주 씨의 이야기가 수많은 가정을 일으켜 세우고, 희망을 주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빛과 힘을 줄 것으로 믿는다.
이병호 (주교, 천주교 전주교구 교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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