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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만월

섬진강 만월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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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88g | 153*224*30mm
ISBN13 9788957751688
ISBN10 895775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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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진명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전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해 경제학석사와 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해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6·10민중항쟁 역사의 현장에 투신하고 88년에는 전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1990년 평화민주당에 입당했고 2002년에는 전북도의회 7대 의원에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펼쳤다. 2005년에는 열린우리당 임실군 협의회장으로 2007년에는 전북도의회 8대 의원에 당선되었다. 2010년에는 민주당 임실군수 예비후보를 역임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전주대학교 행정학과에서 객원 및 겸임교수로 강의를 했고 현재 전북문인협회 및 전북소설가협회, 임실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저서에는 수필집 『섬진강 패랭이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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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면 월평리 월굴 마을 이종진 집 싸리문은 아침부터 청년들이 바쁜 발걸음으로 북적댔다.
청년들은 며칠 전부터 사발통문을 돌리며 회치골에서 정월 대보름 굿판을 연다는 소문을 내고 다녔지만, 참여 주민이 몇이나 될까 걱정이었다.
--- p.19

“지서장님, 이념은 누구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허십니까? 어떠한 이념도 인간에게 피해를 줄 수 없고, 이념에 의한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헙니다. 지서장님과 인연이 오늘 끝날지, 아니면 내일 끝날지 모르지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람은 누구나 존귀하다는 것을 저는 늘 생각허고 살았습니다. 지서장님은 청렴하고 면민의 편에 서서 일을 허신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인지 신평에는 불량배 같은 청년단원들도 없고, 지주들도 대부분이 가난한 서민들을 보살피고 있다고 생각헙니다. 부디 그런 맘 변치 말고, 신평에 계시는 동안 많은 공덕을 쌓고 가시길 바랍니다.”
--- p.96

한기탁도 허리춤에 차고 있던 권총을 빼들고 야산대원들을 노려봤다. 서로가 총구를 상대방을 향해 겨누고 노려본다. 장명균 하복부에서 피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청년단원 가슴에서도 피가 멈출 줄 모르고 있었다. 칼을 든 장명균이 사무실 안으로 뛰어들면서 청년단원의 총을 붙잡고 다른 손으로 청년단원의 가슴을 찌르자, 청년단원이 장명균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뒤따라 들어온 송병연과 정준모가 청년단원을 제압하고 재빠르게 총을 빼앗았다.
--- p.174

국민보도연맹은 일제 강점기 때 사상 탄압에 앞장섰던 ‘시국대응전선 사상보국연맹’ 체제를 그대로 모방한 것으로 좌익 세력에 전향의 기회를 주겠다는 것보다는 국민 통제 기구였다. 국민보도연맹은 6월 5일 서울시 공관에서 ‘국민보도연맹 결성 총회’를 개최하고 박우천 회장을 공포하였으나, 조직 운영상 합의권과 결정권을 갖지 못하고 오히려 지역의 우익 인사가 보도부장 직책을 갖고 지도하는 체제가 되었다.
--- p.264

회문산 주변을 모두 소각한 토벌대는 엽운산을 고립시키기 위해 구림면 연산리 산간 지역 마을을 불사르고, 복흥면 주변 마을까지 불태우기 시작했다. 복흥면을 장악한 군인들은 섬진강이 보이는 정읍 산내면 종성 마을로 들어가 가옥을 모두 불태우면서 14세 미만과 노약자는 집으로 돌려보내고, 청장년 양민 60여 명을 학살했다. 또한 일부 청장년은 군인들의 짐을 나르게 한 후 노역이 끝나자 모두 사살했다.
--- p.327

무스탕기는 쉴새없이 휘발유 불과 기관단총을 퍼붓다가 하루를 마치는 석양이 질 무렵에서야 공격을 멈추고 돌아갔다.
“기삼아! 살아야 한다. 살아야 어머니를 만날 수 있을 거 아니냐, 으~흑흑흑.”
기삼이는 아직 숨을 끊지 못하고 온몸이 불로 그을린 채 죽어가는 몸부림으로 어렵게 말문을 잇고 있었다.
“소대장님! 죄송혀요. 저......, 죽거든 이곳 망월봉에 꼭 묻어 주세요. 어머니가 일하시던 섬진강 댐 공사장과 어머니가 밤길에도 날 찾아오기 쉽게 만월교가 보이는 길에 절 묻어 주세요. 소대장님.......”
거짓말처럼 유언을 마친 황기삼은 그대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 p.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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