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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위험인물 1호, 2호

우리 동네 위험인물 1호, 2호

솜사탕 문고이동
허윤 글 / 박연경 그림 | 머스트비 | 2015년 12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7건 | 판매지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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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68쪽 | 240g | 188*248*10mm
ISBN13 9788998433888
ISBN10 89984338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허윤
재미난 이야기를 들을 때, 맛있는 걸 먹을 때, 어린이 책을 읽고 쓸 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줌마예요. 세상살이에 보탬이 되는 공부보다는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는 것이 더 좋아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글쓰기 공부를 했어요. 지은 책으로 『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 『아빠가 감기 걸린 날』, 『나는 언니니까!』, 『붕어빵 형제』 등이 있어요.
그림 : 박연경
어린이가 어린이답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어린 시절의 행복과 추억은 어른이 되어서도 인생의 밑거름이 된다고 믿어요. 어린이가 넓게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득 품을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들고 싶어요. 그린 책으로 『발레 하는 할아버지』, 『박제가는 똥도 궁리해』 등이 있어요.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저, 지금 학교 가요.”
“오냐, 뛰지 말고 천천히 가거라.”
태오가 정문을 지나며 인사하자 경비 아저씨가 웃으며 대답했다.
‘어휴, 창피해. 누가 학교 가는 줄 모르나?’
태오랑 나란히 가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다. 엄마가 창밖으로 내다볼 게 분명하다.
“안녕하세요?”
“고 녀석 참. 예의 바르네.”
슈퍼 아저씨가 배를 긁던 손으로 태오 머리를 쓰다듬었다. 인사한다고 머리를 쓰다듬어? 모르는 아이를? 엄마는 나쁜 사람은 언제나 주변에 있다고 했다. 지나치게 친절한 사람, 우리 가족을 아는 척하는 사람, 공짜로 뭔가를 주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위험인물이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이다.
태오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눈이 마주치는 어른마다 큰 소리로 인사를 했다. 나는 태오 옷자락을 잡아당기며 빨리 가자고 눈치를 주었다. --- p. 11-12

학교 정문이 보이는 큰길로 막 들어섰을 때였다. 정문 바로 앞, 골목 입구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고 있었다.
“‘끼익’ 소리에 놀라서 나와 봤더니…… 쯧쯧.”
몸서리를 치며 말하는 사람은 앞치마를 두른 분식집 아주머니였다. 등을 보인 채 쪼그려 앉은 사람은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저를 부르세요.” 하면서 부지런히 팔을 움직였다. 팔짱을 끼고 서서 구경만 하는 사람도 있었다. 교복을 입은 형들은 그 앞을 지나다 슬쩍 넘어다보았다. 얼굴을 찡그린 채 허리를 반쯤 구부리고 있는 사람은 문방구 누나였다.
“빨리! 저기 어린애가 온다. 어서!”
누군가 나지막한 소리로 말했다. 나는 우뚝 섰다. 되돌아가고 싶었다. 뭔가 끔찍한 걸 보는 얼굴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오가 거기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만일 태오가 사고를 당한 거라면, 나쁜 사람들이 태오를 납치하는 거라면……! 둥둥둥 가슴에서 북소리가 들렸다. --- p.25-26

“아야, 아! 아파요.”
어떤 아이가 귓불을 잡혀 끌려가면서 소리쳤다. 태오만 한 아이였다. 처음엔 아이가 무슨 잘못을 했나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아이를 끌고 가는 어른을 보고는 숨이 막혔다. 그 어른은 바로 모자 아저씨였다. 짐작이 맞았다. 모자 아저씨는 위험인물이었던 거다.
‘태오도 저렇게 끌고 갔나? 문방구 누나랑 통화하던 사람인가 봐.’
문방구 누나가 친절해 보인다고 마음을 놓은 내가 한심했다. 나는 급한 대로 길가 나무 뒤에 숨어 모자 아저씨를 지켜봤다. 아이가 아무리 아프다고 소리쳐도 아저씨는 손을 놓지 않았다. 사람들이 몇 지나갔지만 아이를 구해 주려고 나서는 사람도 없었다.
--- p.34-3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엄마의 잔소리가 힘들 때도 있지만 세상이 험하니 엄마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 은오. 조심성 있고 책임감 강한 은오는 어느 날 사라진 천방지축 동생 태오를 찾아 온 동네를 누빕니다. 은오는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이웃들을 만나게 되면서 태오가 동네에서 무엇을 하고 다니고 누구와 친하게 지냈는지를 알게 되지만 엄마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다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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