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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 저 / 김태건 그림 | 로아 | 2015년 12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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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07쪽 | 128*188*30mm
ISBN13 9791170077909
ISBN10 117007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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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동하
2003년부터 만 10년간 경제신문 기자로 일했다.
머니투데이 증권부에서 7년 가까이 코스닥 팀, 엔터산업 팀을 꾸려 일하면서 한국 자본 시장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일화들을 체험했다.
한국거래소(KRX), 시장감시위원회, 코스닥협회, 서울지방검찰청 금융조사부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3년부터는 엔터테인먼트 상장사, 벤처캐피탈 임원으로 직접 투자, 펀딩,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의 일을 경험했다.
최근에는 창업초기기업의 투자유치 후 CFO로 일하면서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출간작으로『코스닥비밀노트』(한스미디어),『투자플랜B』(황금가지),『대한민국공시의비밀(공저)』 등이 있다.
그림 : 김태건
웹툰 작가다. 출간작으로 『브이』(2007),『스틸레인』(201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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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님은 안 오셨나 보네요.”
문정환이 정세진과 이재만을 보며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그런데…… 이 양반들은 누구시죠?”
정세진이 미소를 띠며 말했다.
“아, 저흰 그냥 손 사장님 도와주는 사람들입니다.”
못마땅한 표정의 문정환과 김승훈. 문 실장은 애써 둘을 외면하면서 본론으로 들어갔다. ‘선한 역할’을 맡은 김 변호사도 묵례를 건넨 뒤 서류 가방을 열었다.
“손 사장님. 정말 좋은 투자자 만나신 겁니다. 최 사장님이 경영권 포기 각서 받으면서 회사를 위해 경영에 참여한다는 조항까지 넣는다고 하셨네요. 채무는 탕감해 주시겠다는 거죠. 우리 그룹이 자금력이 워낙 풍부해서 망정이지, 요즘 이런 투자자들 없습니다. 손 사장님은 돈을 못 갚더라도 자유의 몸이 되시는 겁니다.”
문 실장이 경영권 포기 각서를 꺼내 펼쳤다. 정세진이 몸을 일으켰다.
“이런이런. 아무리 그래도 서로 신뢰를 쌓기 전에 사인하는 건 안 되죠. 자금력이 풍부하신 분들이 왜 이러실까. 우리 속고만 살아서 그런 건 용납 안 되거든요. 하하하.”
“아니, 그런데 당신이 뭔데 이러지……?”
“이렇게 하죠. 지금 수중에 백만 원 있으면 사인해 드릴게요. 자금력 있는 분들인지만 확인되면 그렇게 믿고 하겠다는 얘깁니다. 어때요, 손 사장님.”
문 실장이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지만, 정세진이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
문 실장이 눈을 크게 뜨고 김 변호사를 봤다. 김 변호사도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하하. 참나…… 이런 쿨하고 건방진 뽀쓰는 뭐지……? 요즘 누가 촌스럽게 현금 들고 다니나?”
“아, 그렇죠. 좀 촌스럽긴 한데…… 현금이 없어도 너무 없으면 양아치 새끼 소릴 듣거든요. 없으세요, 두 분? 백만 원이면 되는데…….”
문 실장과 김 변호사 모두 당혹스런 표정. 둘은 마주 본 뒤 고개를 저었다.
“좋아요. 요즘 현금 안 쓰시는 분 많죠. 저야 뭐 한 500 정도는 들고 다닙니다만. 그럼 좋습니다. 30분 내로 500만 원만 뽑아 오시면 바로 사인해 드리죠. 좋은 회사 다니시니까 어지간한 신용이면 충분할 텐데요. 20년 넘게 키운 우량 회사 경영권을 넘기는데 이 정도는 해야겠죠. 그쵸?”
정세진이 손 사장을 봤다.
“사장님. 괜찮으시죠? 그냥 500만 원 가지고 오면, 한번 믿어 보시죠? 흐흐.”
“아, 네……. 저야.”
손 사장이 눈을 피한 채 대답했다. 정세진은 손 사장에게 자기와 눈을 마주치지 말라고 미리 충분히 귀띔해 놓은 상황.
문 실장과 김 변호사가 마주 보며 멍한 표정을 졌다. 이재만은 숨죽인 채 바닥만을 응시했다.
“거기 두 분 뭐 하세요? 얼른들 다녀오셔야 도장을 찍죠.”
“뭐 이런 개 같은…… 그럼 잠시 기다리쇼. 당신들 가져오면 국물도 없을 줄 알아.”
문정환이 씩씩대며 말했지만, 정세진은 여전히 미소를 띠며 재촉했다.
“30분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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