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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캔필드의 어머니를 위한 101가지 이야기

잭 캔필드의 어머니를 위한 101가지 이야기

[ 상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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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44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254714
ISBN10 89952547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엄마는 당신을 위해 우리가 준비해 둔 선물을 뜯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내가 그 상자의 포장을 벗기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계셨다. 상자의 뚜껑을 연 순간, 숨이 막혀 왔다. 눈이 부실 만큼 아름다운 황금빛 잠옷이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입술이 동그랗게 오그라들었다.
"이렇게 예쁜 옷이…… 이런 건 나 같은 엄마가 입을 옷이 아닌데……."
나는 눈물로 어른거리는 눈길을 아래로 떨구어 내가 입고 있던 낡은 실내옷을 바라보았다.
"어서 입어 보렴."
엄마가 나를 채근하셨다.
그 낡은 실내복을 벗어 버리면서 나는 그동안의 고단함과 불만도 함께 벗어 버렸다. 마침내 그 비단 잠옷을 몸에 걸친 순간 나는 신데렐라가 된 기분이었다.
"야! 우리 엄마 좀 봐! 너무 예쁘다!"
거실 한가운데에 우뚝 선 나를 보고 아이들이 합창하듯 외쳤다. 남편도 빙긋이 미소짓고 있었다.
환히 빛나는 가족들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옛날, 그 녹색 잠옷이 오롯이 기억 속에서 솟구쳐 올라왔다. 나는 엄마를 쳐다보았다. 엄마 역시 그 생각을 하고 계셨다는 것을 엄마의 눈빛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나에게 그 잠옷이 얼마나 필요했는지 엄마는 잘 알고 계셨다. 어떤 말도 필요 없었다. 엄마와 나는 그 선물이 지닌 위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니까.
--- 1장 녹색잠옷
양말속을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쪽지 한장 접혀 있었다
' 양말색깔 잘고르는데, 우리 클라라'
낯익은 어머니의 글씨였다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후 양말속에 남겨 놓은 쪽지..
-엄마의 사랑 中 -
--- p.27
"오늘 밤, 너무 덥지 않니?"
나는 과장되게 소리를 꾸며 짜증조로 얘기를 했다. 내 목소리의 변화를 이상하게 생각했는지 아이가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보았다.
"방에 가서 수영복 입고 나와!"
나는 아이에게 명령을 내렸다. 아이는 의아한 빛을 띠고 잠시 나를 바라보다가 곧 자기 방으로 달려 들어갔다. 부엌 시계는 자정을 가리키고 있었다.
우리가 뒷마당으로 나오는 데에는 길어야 3분도 안 걸렸을 것이다. 나는 크리스토퍼를 시켜 스프링클러를 최대한으로 틀어 놓게 했다. 여기저기 분수가 힘차게 솟구치는 마당을 우리는 온몸을 흠뻑 적셔 가며 마음껏 뛰어다녔다. 한참을 깔깔거리며 신나게 뛰어놀던 크리스토퍼가 어느 순간 웃음을 멈췄다. 나는 그런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 질문'을 던지려는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엄마! 수도 요금은 어떡하죠? 엄청나게 나올 것 같은데?"
"수돗물? 까짓거, 마음대로 흐르라고 그래!"
나는 물줄기를 등 한가운데를 가져다 대며 소리쳤다.
"그건 돈일 뿐이야, 크리스토퍼! 엄마에겐 이 세상 돈을 다 합친 것보다도 네가 더 소중해!"
내 말을 듣고 난 아이가 고개를 외로 꼬았다. 비스듬히 비추던 초승달 빛을 받아 내 쪽을 향한 아이의 반쪽 얼굴이 그림자에 잠겼다. 그 그림자 속에서 나는 반짝이는 무언가를 보았다. 그것은 아이의 눈물일 수도 있었고 젖은 머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일 수도 있었다.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은 없었다. 다음 순간 아이가 나를 향해 달려오며 이렇게 외쳤기 때문이다.
"엄마! 사랑해요!"
--- 3장 수돗물이여, 마음껏 흘러라
"오늘 밤, 너무 덥지 않니?"
나는 과장되게 소리를 꾸며 짜증조로 얘기를 했다. 내 목소리의 변화를 이상하게 생각했는지 아이가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보았다.
"방에 가서 수영복 입고 나와!"
나는 아이에게 명령을 내렸다. 아이는 의아한 빛을 띠고 잠시 나를 바라보다가 곧 자기 방으로 달려 들어갔다. 부엌 시계는 자정을 가리키고 있었다.
우리가 뒷마당으로 나오는 데에는 길어야 3분도 안 걸렸을 것이다. 나는 크리스토퍼를 시켜 스프링클러를 최대한으로 틀어 놓게 했다. 여기저기 분수가 힘차게 솟구치는 마당을 우리는 온몸을 흠뻑 적셔 가며 마음껏 뛰어다녔다. 한참을 깔깔거리며 신나게 뛰어놀던 크리스토퍼가 어느 순간 웃음을 멈췄다. 나는 그런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 질문'을 던지려는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엄마! 수도 요금은 어떡하죠? 엄청나게 나올 것 같은데?"
"수돗물? 까짓거, 마음대로 흐르라고 그래!"
나는 물줄기를 등 한가운데를 가져다 대며 소리쳤다.
"그건 돈일 뿐이야, 크리스토퍼! 엄마에겐 이 세상 돈을 다 합친 것보다도 네가 더 소중해!"
내 말을 듣고 난 아이가 고개를 외로 꼬았다. 비스듬히 비추던 초승달 빛을 받아 내 쪽을 향한 아이의 반쪽 얼굴이 그림자에 잠겼다. 그 그림자 속에서 나는 반짝이는 무언가를 보았다. 그것은 아이의 눈물일 수도 있었고 젖은 머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일 수도 있었다. 그것이 무엇이든 상관은 없었다. 다음 순간 아이가 나를 향해 달려오며 이렇게 외쳤기 때문이다.
"엄마! 사랑해요!"
--- 3장 수돗물이여, 마음껏 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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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한 사람의 어머니로서 감사의 말을 하고 싶다. 어머니라는 자리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이며 자신을 실현시키는 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준다.
--- 글로 굿윈 (라디오 방송 진행자)
자식에 대한 모성은 끝이 없다. 이 책은 그러한 모성의 진수를 담고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로 엮여 영감과 진실을 전해 준다. 매 이야기마다 깊은 감동을 받은 것은 그런 무조건적인 사랑의 전우주적 법칙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 로라 L. 보르도우 (초등학교 교장이자 학부모)
이 책은 다양한 역할 수행에 고심하는 어머니들에게 한 수 가르침을 주는 읽을거리이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야기가 바쁜 일상 가운데 평화로운 휴식을 제공하며 모성의 특별한 영혼을 찬양하고 있다.
--- 엘런 H. 파라피아노와 패트리샤 코브 (<자식 경영>의 공저자)
어머니가 된다는 특권이야말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역할임을 이 책이 일깨워 주었다. 또한 아이들의 마음에 사랑의 속삭임을 새기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말이라는 것도.
--- 리사 휄첼 (영화 배우, 저술가)
사랑과 자비의 선물을 신에게 받는 이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머니들도 해당한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는 책.

---페기 던 (캔자스주 리우드시 시장)
모든 평범한 엄마들에겐 굉장한 이야깃거리가 숨어 있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를 한데 모아 이루 말할 수 없을 소중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건 바로 모성에 대한 존경과 찬양이다.
--- 린다 데위트 (Mom.com의 컨텐츠 담당 이사)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굉장한 선물! 어머니의 지혜와 기적, 소중한 순간들, 모성의 위대함에 감동받게 될 것이다.
--- 바비 맥코그헤이 (<하늘에서 온 7쌍둥이>의 저자)
닭고기 수프는 미국에서 아이가 감기몸살로 아프거나 할 때 할머니나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수프로 민간요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민간요법이란 것이 그렇듯이 그 효능이 실제로 있는 것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심각하게 되물어 보지 않는다. 그 정성에 자연 마음이 따뜻해지고 포근해지는 것이다.
그런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을 묶어 만든 '닭고기 수프 시리즈'는 다양한 이름으로 여러 출판사에서 발간되었고, 교보문고가 집계한 90년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1위로 자리매김 했다.
그 '닭고기 수프 시리즈'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어머니편'이 이번에 발간 되었고, '아버지편'은 12월에 발간 예정이다.

'어머니는 다른 어떤 사람과도 비교할 수 없는 존재'라는 아프리카 격언이 있다.
우리를 낳아 주시고 길러 주시는 분, 우리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늘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는 분, 이 세상에서 어머니와 같은 존재는 다시 없다. 자식을 갖는 순간부터 우리 모두는 영원한 어머니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모든 시대, 모든 가정의 어머니들이 자식들에게 베푼 은혜에 보답하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다른 이들의 실제 경험을 통해서 어지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슬픔과 시련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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