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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르와 암브로시아

넥타르와 암브로시아

: 먹고 마시는 것에 관한 인류학적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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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352g | 128*188*20mm
ISBN13 9788995868928
ISBN10 8995868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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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클라우스 E. 뮐러
1935년에 태어났으며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대학의 민족학 교수를 역임했다. 에센 문화학연구소의 이분야異分野 제휴interdisciplinary 연구그룹과 델멘호르스트 한제 고등학술원의 회원이며, 저서로는 『샤머니즘: 치유자, 정령, 의식 儀式』(2001)과 『불구: 인간 열정의 민족학』(1996) 등이 있다.
역자 : 조경수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왜 사랑인 줄 몰랐을까』, 『발칙하고 통쾌한 교사 비판서』, 『마음의 땅, 보이지 않는 자들』『우리 시대의 아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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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먹고 다른 사람은 쳐다보기만 해야 한다면, 세상이 멸망할 순간이 온 것이다."
- p.104

"식탁에서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자기를 단련하는 일이었다. 음식을 소량만 덜고 제일 좋은 음식부터 먹지 않는 것, 짐승처럼 허겁지겁 먹지 많은 것, 천천히 적당량을 먹는 것, 다시 말해 절대로 탐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변함없는 예법이다."
- p.109

"손을 씻지 않거나 기도를 하지 않고 식탁에 앉은 자는 적정량보다 세 배나 더 먹는데, 그 까닭은 그가 아니라 집의 정령과 숲의 정령, 또 다른 정령들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하기 때문이다."
- p.110

"아내가 남편에게 혼외 관계를 끝내라고 넌지시 요구하거나 남편 곁을 떠날 생각이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싶으면 그냥 단지 남편을 위해 음식을 하는 일을 그만뒀다.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가 해주는 음식을 먹지 않음으로써 이혼 의사를 표명할 수 있었다. 남편이 아내가 죽기를 바라면, 이를테면 탄자니아의 카구루족의 경우에 그녀의 눈앞에서 요리 냄비를 박살 내는, 역시나 분명하고 노골적인 방식으로 그 마음을 표현했다. "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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