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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 경제

집게 경제

: 세상살이에 창의성을 더하는 9가지 모서리 경제 이야기

노영우 | 개미 | 2016년 01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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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40g | 153*225*17mm
ISBN13 9788994459578
ISBN10 89944595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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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노영우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대일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에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해 경제현장을 주로 취재했다. 1997년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을 때를 전후해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모습과 각종 정책이 실기하는 과정을 근거리에서 지켜보면서 초년병 기자시절을 보냈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증권거래소,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등을 출입하며 우리나라의 금융시장과 각종 경제정책의 실행과정과 그 효과 및 문제점에 대해 취재하고 기사를 썼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할 때보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경제현상을 설명하는 학문으로서의 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더 키웠다. 기자 생활을 하던 중 미국 벤더빌트 대학교에서 유학하고 국가별 최혜국(MFN)관세와 덤핑관세를 비교분석한 논문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매일경제 지식부 차장으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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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경제현상을 설명하는 논리다. 적어도 내가 볼 때는 그렇다.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부닥치는 경제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상식을 논리화한 것이다. 그런데 어렵다. 상식적인 현상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이 추가된다. 중간 중간에 복잡한 가정이 들어간다. 그러다 보니 어려워진다. 경제학은 어느새 쉬운 결론을 어렵게 설명하는 대명사가 됐다.

그럼 경제학을 몰라도 되는가. 아니다. 경제학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이렇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혼자 살 수 없다.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사람 사이의 관계 중 기본적인 것이 경제적 관계다. 돈이나 물건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주고받는 거래관계, 회사 오너와 근로자 간의 임노동관계, 돈을 빌리고 갚는 채권. 채무 관계 등이 모두 경제적 관계다. 국가 사이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무역이나, 돈을 빌리고 갚는 금융거래도 모두 경제관계에 해당된다. 경제논리를 모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경제적 관계를 잘 이해할 수 없다. 경제학은 또 사람을 설득하는 기술이다. 경제학의 근본 원칙은 합리성과 일관성이다. 합리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펴면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가 쉽다. 보다 객관적으로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다양한 논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 경제학이다.

하지만 경제학은 자연과학처럼 만고불변의 진리를 알려주지 않는다. 경제이론은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상대성을 띤다. 기업주 입장에서 경제현실을 설명하는 방식이 다르고 근로자 입장에서 해석하는 방법이 다르다. 봉건주의 사회에서 경제현상을 설명하는 논리와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를 설명하는 논리가 같을 수 없다. 시간적. 공간적으로 상대적인 원칙을 추구하는 것이 경제학이다. 경제학이 수학이나 물리학 같은 자연과학의 방법론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경제학을 자연과학과 동일시하는 오류도 경계해야 한다.

1996년부터 경제현장 기자로 다양한 경제상황을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모든 경제현상에는 이면이 있다는 점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 속안의 논리는 달랐다. 많은 나라가 겉으로는 자유무역을 표방하지만 속으로는 모두 보호무역을 하는 이유가 있었다. 아베노믹스라고 불리는 일본의 경제정책은 사실 경제정책이라기보다는 정치. 외교정책의 산물이었다. 토마 피케티라는 프랑스 경제학자는 부자증세를 주장하는 과격한 증세론자로 묘사됐지만 한국에 대해서는 색다른 처방도 내놨다.

경제현상 안에 똬리를 틀고 있는 경제논리는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제현상을 둘러싸고 있는 껍질을 깨려는 노력을 할 때 비로소 알맹이가 보였다. 어쩌면 내가 본 것도 속에 고갱이를 싸고 있는 껍질에 불과한 알맹이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경제현상을 이해하려면 계속 껍질을 깨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 책에는 지금까지 기자생활을 하면서 경제현상의 껍질을 깨고, 내부에 흐르는 경제논리를 밝히고자 노력한 결과물들을 담았다. 껍질을 깨기 위해 많은 책을 읽었다. 경제이론을 다시 들춰보고 벌어진 현상과 저간의 이론을 다시 맞춰봤다. 많은 경제전문가들과 경제현장의 사람들을 만나 얘기를 들었다. 경제와 관련한 사건이 벌어졌을 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목격했다. 그렇게 하나하나 껍질을 깨고 확인한 내부의 경제논리들을 모아 책에 담았다. 껍질을 깨고 본 경제논리들이 유명한 경제학적 이론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었고 현장에서 일하는 경제전문가들의 지식으로 표출된 경우도 있었다. 또 경제학자나 경제전문가들보다 일반인들의 갖고 있는 상식이 훨씬 더 경제현상을 잘 설명할 때도 있었다.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원칙은 경제현상의 이면에 있는 경제논리를 정확히 제공하는 것이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학자보다 일반인의 상식이 더 경제현실에 부합할 때는 상식을 따랐다.

이 책의 처음 3개의 챕터는 불균등한 세계경제 발전, 보호무역으로 흐르는 국제무역, 미국 금리인상을 비롯한 국제금융과 관련된 내용을 묶었다. 다음 3개의 챕터는 일하는 사람들의 경제원리, 정치와 경제의 관계, 자본주의 문제점 극복을 위한 노력 등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 3개 챕터는 정부의 경제정책, 숲을 봐야 비로소 보이는 경제현상, 세금의 역설과 관련된 이슈를 설명했다.
---「프롤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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