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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러 갑니다

죽이러 갑니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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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0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739483
ISBN10 8990739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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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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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송현수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가족이 일본으로 이민을 가 고등학교 때까지 일본에서 생활했다. 한국과 한국어가 좋아 서울대 국문과에 진학했다. 이후 오리콤, 코래드,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등에서 카피라이터로 활동했다. 현재는 번역 일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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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러 갑니다." 우연히 버스 뒷자리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구리코는 정신이 번쩍 든다. 그리고 자신만큼이나 행색이 초라한 그 여자를 보며 생각한다. 나 또한 누군가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었던가? 구리코는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서글픈 기억을 조심스레 끄집어낸다. ('죽이러 갑니다')
서로 다른 입맛 때문에 모양은 똑같지만 맛은 전혀 다른 음식을 차리는 신혼부부. 평화롭게 서로를 미워하는 일상이 이들의 식탁에 살의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스위트 칠리소스')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치사한 따돌림을 당하는 사오리는 복수를 꿈꾼다. 사고를 가장한 살인! 부숴버리겠다는 다짐 하에 사오리는 매일매일 특수부대 못지않은 체력훈련을 하지만, 막상 찾아온 결전의 순간 사오리가 하는 것은 올려차기 내려찍기가 아닌 "미안"이라는 바보 같은 사과다. ('잘 자, 나쁜 꿈 꾸지 말고')
아름다운 엄마 가요코는 사춘기를 맞은 추한 딸이 자신을 향해 퍼붓는 알 수 없는 악의와 날마다 대면한다. 자신이 낳은 사랑스러운 자식이지만 그 아이를 죽이고 있는 자신을 상상하며 가요코는 깜짝 놀란다. ('아름다운 딸')
바람피우다 들통이 난 시게미치는 관계를 끝낸 애인의 저주와 아내의 묘한 웃음 뒤에 숨은 원망에 숨이 막힌다. 두 여자의 살의의 대상이 된 시게미치는 깨닫는다. 십 엔짜리 동전으로든 저주로든 사람을 죽이는 일은 가능하다고. 왜냐하면 죽이는 것은 그 작은 물건이 아니니까. 그것을 손에 든 사람의 마음이니까. ('하늘을 도는 관람차')
자신의 아이를 지우고 자신을 버린 애인. 노리유키는 용서할 수 없다. 그래서 그녀가 사랑하는 개를 훔쳐 죽일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작은 개가 자신의 무릎에 토한 토사물이 따뜻하다고 느낀 순간 노리유키의 눈에 눈물이 맺힌다. ('맑은 날 개를 태우고')
초등학교 동창의 죽음으로 구라타는 고향을 찾는다. 그리고 무난한 일상을 위해 머릿속 깊은 곳에 봉인해둔 또 다른 친구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낸다. 발레 교실 단짝이었던 눈부시게 아름다운 소녀 리사, 리사 주위를 떠돌던 미움과 살의. ('우리의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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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인터뷰
[죽이러 갑니다] 신간 발표 기념 대담
가쿠타 미쓰요(저자) vs. 기리노 나쓰오(추리소설가)

기리노: 이번 책에서 재미있게 읽은 단편 중 하나가 '맑은 날에 개를 태우고'입니다. 아줌마들의 작은 악의는 모이면 분출돼버리지만, 증오는 그 에너지가 너무 커서 대상이 명확해지면 의외로 악의는 사라지게 된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신선했어요.
가쿠타: 처음 악의와 살의를 테마로 쓰려고 했을 때는 결말을 아주 극적으로 만들려고 했어요. 제 스타일로는 절대로 하지 못하는 결말. 예를 들어 분노나 증오로 사람을 상처주거나 다치게 하는 거요. 하지만……, 머릿속으로는 누군가를 죽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소설을 쓰는 내내 결말에서는 일상에서 벗어나려고 했는데 쓰면 쓸수록 일상에 직면해버리더군요.
기리노: 일상 그 자체만으로 몹시 무섭던데요(웃음).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일상을 무심히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무섭다고나 할까요.
가쿠타: 결국 결론은 일상이 가장 무섭다는 거였어요.
기리노: 이 작품 읽고 나서 가쿠타 씨가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웃음).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쓰는 데 아주 뛰어나다고 할까, 아니면 잘 알고 있다고 할까. '스위트 칠리소스' 중에서 "나와 남편은 평화적으로 서로 미워한다"는, 사랑과 애증은 서로 같은 얼굴이지만 현실은 사랑과 미움이 각각 같은 강도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아주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식사의 디테일이 대단히 리얼하고, 남의 일 같지 않았어요(웃음).
가쿠타: 식탁에 일순간의 살의가 흐르지요(웃음). 짧은 순간이지만요.
기리노: '잘 자, 나쁜 꿈꾸지 말고' 중 스토커가 된 남자친구와 주인공이 교실에서 우연히 만나는 장면에서, 그 복수를 할 긴장된 순간에 갑자기 "미안"이라고 말해 버리는 장면. 정말 대단한 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 거기서 폭발했다면, 살의는 너무도 단순한 게 되어버렸겠지요. "미안"이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살의를 잘 위장시켰다고 할까. 살의는 자신의 내면의 문제이니까요. 가쿠타 씨는 그 순간을 예리하게 묘사했어요.
가쿠타: 존 어빙과 스티븐 킹 그리고 기리노 씨의 소설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같은 선상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알게 모르게 어느새 일상에서 비일상으로 넘어가는 접근방식이 같다고 봐요. 결국은 일상의 사사로운 것들로 접근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리노: 가쿠타 씨의 스타일이야말로 그렇죠. 이 작품집에서도 상당히 비일상적인 요소가 많다고 느꼈어요. 자유자재로 일상과 비일상을 넘나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쿠타: 감사합니다.

-'나미' 지 인터뷰, 신쵸사 홈페이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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