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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서 배우는 돈의 지혜

탈무드에서 배우는 돈의 지혜

닐턴 본더 저 / 김태항 역 | 물병자리 | 2001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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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1쪽 | 431g | 153*224*20mm
ISBN13 9788987480435
ISBN10 898748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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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태항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교육학 석사를 받았다. 코리아 헤럴드 어학원, LG전자, 경원대 연세대학교에서 번역 및 토익을 가르쳤다. 현재 동서양의 정신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탐구를 하며 번역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 : 닐턴 본더
브라질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미국 뉴욕소재 유대교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랍비로 서품되었다. 그는 브라질에서 녹색랍비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환경 분야에서의 그의 활발한 활동에 기인한다. 또한 남미의 가장 큰 인권단체인 '종교 연구소' 회장으로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류혜숙 (ruru100@yes24.com)
“우주의 어느 것도 가난보다 나쁜 것은 없다. 빈곤은 가장 큰 고통이다. 가난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은 자신의 어깨 위에 전세계의 고통의 무게를 운반하는 사람 같도다. 만약 이 세계의 모든 고통과 괴로움을 저울 위에 놓고 다른 한편에 가난을 놓는다면 그 균형은 가난 쪽으로 기울어지리라. “

- 유대인의 경전 중에서

황금 보기를 돌 같이 보는 조상을 의연하고 존경스럽게 생각하는 우리의 태도와는 달리,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세상에서 믿을 것은 돈밖에 없고 세상에 가난보다 나쁜 것은 없다고 가르친다. 아이가 돈을 밝히는 것은 좋지 않다는 우리네 부모의 무의식적 가치관과는 분명 대조적이다.

소수의 인구만으로도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예술, 학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유대인들의 밑바탕엔 이렇게 철저한 경제 관념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 그들은 삶 안팎으로 움직이는 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방법을 익힘으로써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하고 있다. 우리가 유대인의 돈에 대한 철학을 살펴봐야 할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탈무드에서 배우는 돈의 지혜』는 유대인들이 돈에 대해 갖고 있는 사고와 반응들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이다. 저자 자신이 유대교 사제인 랍비로서, 자부심 넘치는 태도로 쓴 이 책은 돈을 존중하는 유대인들의 가치관을 보여주며, 삶을 규정짓는 매개로서 희망의 또 다른 이름으로 평가되는 돈에 대해 긍정적 정의를 내린다. 물론 그것은 종종 서구의 문학 작품에서 돈의 노예로 묘사되는 유대인의 부정적 이미지와는 달리, 철저히 돈을 분석한 후 취급하는 합리주의적 태도와 연관이 깊다. 실제로 돈에 더 얽매이는 자가 부자가 아니라 가난뱅이란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게 판별할 수 있는 일. 돈을 알아야 돈을 벌고 돈을 벌어야 돈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오히려 유대인들은 돈의 노예, 돈에 구속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돈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판단하며 삶을 풍요롭고 다양하게 해 주는 돈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생태계의 원리에 무지한 사람일수록 무분별하게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을 파괴하듯, 돈에 대한 생각이 단순할수록 시장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는다. 즉 돈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고 생각함으로써 돈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내릴 수 있고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탈무드에서 배우는 돈의 지혜』는 랍비들의 일화, 유대인의 경전 토라와 삶의 지침서 탈무드 등을 통해 금전에 대한 유대인의 철학과 태도를 보여준다. 여기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유대인들은 돈을 좋아하고 귀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돈의 쓰임새, 즉 돈의 궁극적 목적에 대해 깊이 사고한다는 것이다. 돈이 탐욕의 수단이나 억압의 도구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유대인들은 왜 처음에 부자가 되길 원하였는지 잊지 않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돈의 최종 목적은 결국 스스로와 타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데 있으며, 부자는 자신의 재산에 책임을 부과하여 그만큼 자선과 정의를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돈이 없어서 문제지, 돈만 많으면 돈 쓰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냐는 안일한 생각은 유대인에게 만부당한 소리다. 돈을 벌고 쓰는 방법을 철저히 교육 받은 유대인은 혼자가 아니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게 돈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너무도 당연히 받아들인다. 어떤 의미에서 유대인의 돈에 대한 분석적이고 합리적 사고관은 돈을 어떻게 모을 것인가 하는 문제보다 돈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즉 쓸 것인가 하는 더욱 분명한 가치를 발한다.

다소 설명이 추상적이며 번역 과정에서도 문장의 의미들이 명료하게 전달되지 않아 일정 부분 모호함을 내포하고 있지만 이 책은 돈에 대한 유대인들의 가치관을 점검해 봄으로써 돈에 대한 우리의 이중적 태도를 돌아볼 기회를 준다. 물질에 연연해 보이지 않으려는 어설픈 청빈 사상만으로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혜안을 마련할 수 없다면 돈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돈으로부터 구속받지 않는 삶을 누리는 유대인의 지혜를 배워 봄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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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잘 속지 않는다
랍비들은 우리에게 가격과 관련되는 변화무쌍한 매일매일의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여기에 랍비들의 접근법을 보여주는 예가 있다.

랍비 사푸라가 아침 기도를 하고 있었을 때 그의 당나귀를 사려고 상인 하나가 들어왔다. 그 사람은 기도중인 사푸라에게 당나귀 가격을 제시하였으나 유대 전통에 의하면 기도를 중단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서 그는 응대를 하지 않았다. 그 상인은 랍비의 침묵이 자신의 제안을 불만스러워한다는 것으로 해석하여 가격을 올려 말하였다. 랍비가 여전히 응답을 하지 않자 그 상인은 가격을 좀더 올려 제안하였다. 랍비 사푸라가 기도를 끝내고 상인에게 "나는 당신이 처음 제안한 가격으로 당나귀를 팔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나는 거래 때문에 기도를 중단하기를 원하지 앟았을 뿐입니다. 당신은 첫번째 제안 각ㄱ으로 당나귀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나는 높은 가격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말하였다. 랍비 사푸라는 공정한 가격을 지키려고 노력하였으며 그 상황을 이용하려는 유혹을 피하려 하였다. 훌륭한 사업가는 진실한 상황만을 이용한다. 그들은 만약 교환의 시장에서 신용을 잃는 비용이 거래를 체결함으로써 얻는 일시적 이익보다 클 때는 그 기회는 잘못된 것임을 안다. 동시에 그들은 역효과가 나지 않도록 호의를 베푸는 행위는 반드시 심사숙고하여야 함을 안다. 시장은 잘 속는 그러한 장소는 아니다.
--- pp.173-174
시장은 잘 속지 않는다
랍비들은 우리에게 가격과 관련되는 변화무쌍한 매일매일의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여기에 랍비들의 접근법을 보여주는 예가 있다.

랍비 사푸라가 아침 기도를 하고 있었을 때 그의 당나귀를 사려고 상인 하나가 들어왔다. 그 사람은 기도중인 사푸라에게 당나귀 가격을 제시하였으나 유대 전통에 의하면 기도를 중단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서 그는 응대를 하지 않았다. 그 상인은 랍비의 침묵이 자신의 제안을 불만스러워한다는 것으로 해석하여 가격을 올려 말하였다. 랍비가 여전히 응답을 하지 않자 그 상인은 가격을 좀더 올려 제안하였다. 랍비 사푸라가 기도를 끝내고 상인에게 "나는 당신이 처음 제안한 가격으로 당나귀를 팔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나는 거래 때문에 기도를 중단하기를 원하지 앟았을 뿐입니다. 당신은 첫번째 제안 각ㄱ으로 당나귀를 가질 수 있습니다. 나는 높은 가격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말하였다. 랍비 사푸라는 공정한 가격을 지키려고 노력하였으며 그 상황을 이용하려는 유혹을 피하려 하였다. 훌륭한 사업가는 진실한 상황만을 이용한다. 그들은 만약 교환의 시장에서 신용을 잃는 비용이 거래를 체결함으로써 얻는 일시적 이익보다 클 때는 그 기회는 잘못된 것임을 안다. 동시에 그들은 역효과가 나지 않도록 호의를 베푸는 행위는 반드시 심사숙고하여야 함을 안다. 시장은 잘 속는 그러한 장소는 아니다.
--- pp.17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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