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쪽 \| 388g \| 22028015mm
ISBN13	9788989315148
ISBN10	89893151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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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조각가이며 화가입니다. 보스니아에서 태어나 크로아티아 쟈그레브와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 공부를 했으며 지금은 그리스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두 딸에게서 영감을 얻어 그려낸, 『몬스터! 제발 참아줘!』와 『몬스터! 정말 너무해!』가 세계 19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알려지면서 '몬스터 화가'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이 두 권 외에도 창작그림책, 『몬스터들의 마법주문책』이 있습니다.

역자 : 아기장수의 날개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은 어른들의 모임입니다. 동화도 쓰고 번역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어린이책 기획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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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 아이 · 강아지 · 고양이, 누구에게나 샘을 내는 샘이나양

샘이나양은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샘을 내는 진짜 못 말리는 몬스터예요. 누가 장미를 보고 예쁘다고 감탄할라치면 금세 돌아서 "흥, 내가 더 예쁜데."라며 새침해지지요. 여러분이 고양이를 조금만 쓰다듬어줘도 샘이나양은 얼른 고양이를 밀쳐내고 무릎 위로 달려와요. 아빠가 조용히 신문을 읽고 계시면 신문이 찢어져도 상관하지 않고 파고들어요.
샘이나양은 정말 조심해야 해요. 어른이든, 아이든, 강아지든, 고양이든 가리지 않고 샘을 내게 만들어버리거든요.

비명 소리와 파란 멍을 좋아하는 손가락 망치

서랍 안, 피아노 뚜껑 밑, 문 뒤나 연장 상자 ….
손가락망치는 집안 곳곳에 숨어 있어요. 덤벙대는 사람이 덫에 걸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꽝! 손가락을 서랍에 끼게 하거나, 발가락을 문에 찧게 하지요. 사람들의 비명 소리에 황홀해 하고 파랗게 멍이 드는 걸 보면서 손뼉을 치며 좋아해요.

하지만 손가락망치를 너무 겁낼 필요는 없어요. 작은 멍은 엄마가 "호~"하고 불어주면 되고, 심한 멍이라도 정성껏 치료하면 나을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파란 멍은 깨끗이 사라지지요. 사실 손가락망치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피할 수 있어요.

--- pp.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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