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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공의 우드워크

김목공의 우드워크

: 나무와 배우고 일하고 사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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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43쪽 | 148g | 120*186*20mm
ISBN13 9791195678303
ISBN10 1195678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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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종배
카이스트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상사맨’으로 근무했다. 우연히 접하게 된 목공에 빠져, 현재는 ‘목공인’이자 『목공정보』 출판사의 대표로 살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발간되는 목공 전문 잡지의 발행인을 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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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이나 서랍장 같은 네모상자형 가구에도 지렛대는 있다. 가구가 놓여 있는 바닥이 심하게 기울어져 있거나, 가구를 옮기기 위해 옆으로 미는 경우 가구의 측판 전체가 지렛대 역할을 하면서 측판과 상/하판을 연결하고 있는 나사못을 뽑아낸다. 지렛대가 가하는 힘이 나사못의 체결력을 넘어서는 순간 ‘네모상자’는 헐거워지는데 이 힘은 지렛대의 길이, 즉 네모상자 측판의 길이에 비례해서 커진다. 옷장과 같이 큰 가구를 단순 상자 구조로 만들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 p.67

가구는 구상-스케치-도면화-제작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재밌게도 제작 경험이 없는 사람은 마음껏 상상하고 스케치할 수 있지만, 일단 한번 만들어 본 사람은 자기가 만들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스케치하게 된다. 제작 기술이 뒷받침돼야 스케치도 풍부해지는데, 자신의 스케치가 마음에 드는 그때부터 가구를 만들면 된다.
--- p.77

동물은 경험을 통해 세계를 인식한다. 고양이에게 문은 문일까 혹은 벽일까? 스스로 열어보지 않은 문은 고양이에게 벽일 뿐이다. 목공을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본 경험은 주변 공간을 바라보는 인식을 바꾼다. 이를 테면 마트 물건으로 공간을 채우는 데서 벗어나, 나만의 방식으로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때부터 우리는 공간을 두고서 상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p.75

계산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결론만 알고 있어도 좋다. 나무는 계절 사이에 폭 방향으로 1~2% 정도 수축-팽창한다. 그러나 그 배경까지 알아두면 더욱 좋다. 여러 가지 상황, 이를 테면 우리나라와 기후 조건이 다른 곳에서 가구를 만들거나, 특수한 습도 조건에서 쓰이는 가구를 만드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91

목공용 접착제의 접착 원리는 단순하다. 접착제가 양쪽 접착면에 스며들어 형성한 ‘스며든 층’을 그 사이의 ‘접착제 층’이 붙들고 있는 것이다. 이때 스며든 층은 두꺼울수록, 접착제 층은 얇을수록 접착력이 세진다.
--- p.107

만드는 사람에게 가구는 자기 표현의 수단이지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생활을 편안하게 해주는 물건일 따름이다. 그래서 가구는 사용하기에도, 두고 보기에도 편안한 것이 우선이다. 편안함은 질문을 동반하지 않는다. 편안한 것은 마땅히 그 자리에 있으며, 그렇게 쓰이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이 가구를 어떤 용도로 쓰면 좋을지,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일일이 설명해야 한다면 그것은 이미 편안한 가구일 수 없다. 이 단순한 사실을 나는 일본 후쿠오카의 어느 서점에서 책을 읽다가 깨달았다.
--- p.117

마감은 필요에 따라 착색을 포함하지만, 재료로써의 마감제와 착색제(스테인)는 구별해야 한다. 마감제는 나무 표면을 수분, 오염, 스크래치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특정한 질감이나 광택을 얻기 위해 사용한다. 나무에 발랐을 때 이와 같은 기능의 도막을 형성하는 재료로는 오일(린시드 오일, 텅 오일 등), 바니시, 셸락, 래커, 수성 마감제 등이 있다.
착색제, 즉 스테인은 나무에 원하는 색을 입히기 위해 사용하는데 본질적으로는 색소다. 다만 색소를 나무에 바르기 위해서는 매개체가 필요하며, 스테인 가운데 상당수가 오일 등의 마감제가 포함된 액체를 매개로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스테인을 마감제의 일종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스테인의 사용 목적은 어디까지나 착색이고, 마감제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 스테인도 있으므로 스테인과 마감제는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
--- 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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