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내 졸업식 날 누군가 내게 들려주었더라면 참 좋았을 이야기를, 특히 내 앞에 놓인 험난한 길을 준비할 수 있는 이야기를, 후배들이라도 준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해 졸업생들에게 들려주기로 했다. _13P


2 착각하지 마라 네 인생 최악의 날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
오늘 이 시간부터 20년이 흐를 때까지, 그사이 어느 지점에선가, 분명히 정말 끔찍하기만 한 시간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해야겠다. 여러분이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하게 된다면-글을 쓰거나, 발명을 하거나, 회사를 창업하거나, 사회운동을 주도하거나-뼈를 깎는 듯한 자기 의심과 실패로 가득 찬 긴 시간을 맞을 것이다. _35P

4 너보다 똑똑한 사람과 결혼해라
행복과 웰빙의 관점으로 볼 때 행복한 결혼 생활은 연간 10만 달러의 소득 증가와 맞먹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고 미래의 배우자에게 10년쯤 지나면 대략 1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거라는 말은 하지 마시길. 여러분은 결혼을 통해 평생 함께할 매우 유능한 동료를 얻을 것이다. 그러니 부디 현명하게 골라라. _61P

6.5 부고 기사를 읽어라 인생의 의미가 명확해진다
모든 인생 이야기는 흥미롭게도 다 다르다. 그게 중요하다. 어떤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또 어떤 이야기는 비극적이다. 어떤 이야기는 모순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지금껏 내가 읽어본 부고 기사는 삶의 작은 실수들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었다. 사소한 실수들에 비해 삶은 훨씬 거대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기 때문이다. _107P

7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라
시간을 만들어 세계를 탐험해라.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돌아오면 넌 1년이나 뒤처질 거다.”
“뭐가 뒤처지는데요?”
나는 이렇게 대꾸했다. _117P

10.5 잘하려고 하지 마라 그냥 충실하게만 해라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충실하게만 하세요.”
그 단순한 조언이 내게 너무 큰 영향을 끼쳤다. 나는 충실하게 하는 것에는 자신 있었다. 그건 내 통제권 안에 있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자 더 잘할 수 있게 되었다. _187P

<STRONG>세계적 베스트셀러 《벌거벗은 경제학Naked Economics》의 저자, 찰스 윌런이 쏟아내는 청춘을 향한 독설과 유머. <br> 사랑하는 후배에게, 사랑하는 자녀에게, 사랑하는 친구에게, <br> 사랑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줘야 하는 지독하게 현실적인 인생 이야기들!</STRONG><br> <br> <br> "누군가 나의 졸업식 날 들려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이야기들. <br> 특히 내 앞에 놓인 험난한 길을 준비할 수 있는 이야기들. <br> 나는 후배들이라도 준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br> 애매한 숫자 10.5로 마무리 되어버린 그 이야기를 이제 시작하려고 한다."<br> -[벌거벗은 경제학]의 저자, 찰스 윌런<br> <br> <STRONG>졸업하는 날 , 까마득한 선배에게 받은 엄청나게 불편한 선물. <br> 따뜻한 위로와 달콤한 미래 따위는 우주로 날려버릴 만큼 지독하게 현실적인 10.5개의 인생 조언<br> </STRONG><br> 이 책은 세계적 베스트셀러《벌거벗은 경제학Naked Economics》의 저자 찰스 윌런이 모교인 다트머스 대학의 후배들을 위해 준비한 졸업연설문에서 시작되었다. 졸업 연설을 부탁받은 그는 어느 졸업식에서나 들을 수 있는 달콤하고 뻔한 조언이 아닌, 정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말을 해주고 싶었다. 설탕을 듬뿍 바른 달콤한 말은 날려버리고, 자신이 졸업식에서 듣고 싶었던, 그때 들었다면 정말 도움이 되었을 이야기들을 써내려갔다.<br> 그 졸업연설문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해 반향을 일으키자 책으로 출판되기에 이르렀고, 후배들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하나둘 더하다보디 10.5라는 애매한 숫자로 마무리 되어버렸다. <br> <br> <STRONG>냉소적인 말투와 유머 뒤에서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 청춘을 향한 애정과 사랑<br> </STRONG>찰스 윌런은 특유의 냉소적인 말투, 촌철살인의 유머와 독설로 후배들의 미래는 핑크빛 희망보다는 차가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고 쏘아붙인다. 그러나 그 뒤에는 급변하는 세계를 온몸으로 맞이하며 살아온 자신의 경험을 거울삼아, 후배들이라도 알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하기 바라는 애정 어린 마음이 숨어있다. <br> <br> 2. 착각하지 마라. 네 인생 최악의 날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 <br> 3. 부디 지금보다 세상을 더 나쁘게 만들지 마라 <br> 4. 너보다 똑똑한 사람과 결혼해라 <br> 7.5 부모의 말은 적당히 무시하고, 적당히 들어라. <br> 10 누구도 미래의 모습을 알 수 없다 <br> 10.5 잘하려고 하지 마라 <br> <br> <STRONG>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는 청춘을 위한 10.5개의 정신무장 매뉴얼</STRONG><br> 인생의 본 게임에 처음 등판한 당신<br>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 두려운 당신<br> 사회생활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 같아 불안한 당신!<br> 찰스 윌런은 누구도 알 수 없는 미래와 인생, 혹독하고 차가운 세상에서 자신만의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가라고 조언한다. 그를 위해 지금까지 누구도 해주지 않았던 10.5개의 혹독한 충고를 들려준다. 이 책을 만나는 순간, 당신의 인생은 지금보다 훨씬 더 깊은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br> <br>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뭘 먹고 살 것인가?”<br> 이제부터 끊임없이 고민하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될 당신, <br> 인생의 본 게임에 등판한 것을 환영한다!<br> <br> <STRONG>저자의 말</STRONG><br> <br> 대체 후배들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하는 거지?<br> 나로서는 설탕을 듬뿍 친 스타일의 연설을 할 재주가 없었다. 게다가 후배들을 위한 연설문을 그동안 지겹게 써먹은 진부한 말이나 재미도 없는 농담으로 채울 수도 없었다. <br> 생각해보면, 졸업식은 흥분과 미래에 대한 기대로 가득한 시간이지만 동시에 불안과 자기의심으로 점철된 시간이기도 했다. 그리고 돌이켜보니 당시 누군가 나에게 들려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특히 내 앞에 놓인 험난한 길을 준비할 수 있는 이야기들. 나는 후배들이라도 준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10.5라는 애매한 숫자로 마무리 되어버린 이야기.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