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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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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타산지석-01이동
전원경 | 리수 | 2007년 01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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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59쪽 | 585g | 153*224*30mm
ISBN13 9788990449351
ISBN10 8990449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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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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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식,전원경
결혼 열흘 만에 영국으로 떠나 이후 3년의 신혼 생활을 영국에서 보낸 억세게 운좋은 부부.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거쳐 포항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남편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케번디쉬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이들의 고달픈, 그러나 흥미진진한 영국 생활이 시작되었다.

영국 생활은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으로 풍요로왔고, 급기야 부부는 이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책을 쓰기 시작했다. 책은 주로 월간 '객석' 기자였던 아내가 썼다. 아내는 책을 쓰면서 영국 시티 대학교에서 예술 비평 및 경영 석사 과정까지 졸업하느라 고군분투했다. 그래도 이 책을 석사 학위 이상으로 영국 생활이 남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고,

부부는 남편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화학과로 자리를 옮기는 바람에 영국을 거쳐 한동안 미국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에 돌아와 남편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바이오인포매틱스센터 선임연구원 겸 전북대 생체정보공학부 강사로, 아내는 시사주간지 '주간동아'의 문화 담당 기자로 바쁘게 살고 있다.

영국을 떠난 지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부부는 여전히 BBC 국제 뉴스와 '더 타임스'를 즐겨 보며 전통의 힘,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영국을 그리워한다. 영국 생활이 남긴 갖가지 추억들을 숨은 보석처럼 이들의 기억에서 반짝거리고, 이 기억이 고단한 일상을 지탱하는 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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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영국에 가본 일이 없다. 내 머릿속에 있는 영국은 안개의 나라요, 매너있는 신사의 나라일 뿌닝다. 그런데 이식씨와 전원경 씨가 사이좋게 나누어 쓴 이 책을 보니 그게 아니었다. 예절바른 영국인들은 실은 거친 야만인의 후손이라는 것, 민주주의의 원조인 동시에 아직도 귀족들이 득세하고 있다는 것, 인권뿐만 아니라 동물의 권리까지도 지키는 데 열심이라는 것...책장을 넘길수록 새로운 이야기들이 들려왔다. 책장 갈피마다에서 영국인들이 예의바른 웃음을 지으며 "이 이야기도 한번 들어보실래요?"하고 말을 걸어와서 책 을 놓을 수가 없었다.
주철환(전 MBC방송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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